좋은 산은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청송 주왕산은 단풍이 아름답다.
주왕산의 매력은 기암절경에도 있지만
주왕산이라는 이름을 낳게 한 전설에도 있다
중국 당나라 때 주도라는 사람이
스스로 후주천왕이라 칭하고
779년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으로 쳐들어 갔으나
크게 패하여 쫓기다가 마침내 숨어들어 온 곳이
이곳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전설과 관련하여 주왕굴 주방산성.
주방계곡 주방천, 주왕의 딸 백련공주가 성불했다는
연화굴 있다
또 마장군이 쏜 화살과 철퇴에 맞아 죽었다는 전설이 서린곳이다.
이때 주왕이 흘린 피에서 수달래가 돋아나
초여름부터 붉게 꽃이 핀다
이꽃은 주왕산의 자랑이기도 해서
해마다 5월 초순에 주왕산 수진달래제가 열린다고 한다
우리 산들애 힐링 A코스는 주왕산 기암이 협곡을 이루는
절골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절골은 주왕산 남동부 내주왕 계곡에 있는 조용한 장소로,
맑고 깨끗한 물이 사철 흐르고 있을 뿐 아니라
죽순처럼 우뚝 솟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별천지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 절골 관리사무소
▼ 가매봉 4거리
▼ 제3폭포 용연폭포
▼ 제2폭포 절구폭포
▼ 제1폭포 용추폭포
가을바람은 청송사과 밭에 머물러
푸른 사과를 단풍처럼 물들이고
부족한 마음까지 무르익게 하는데
무엇하나 아룬것 없는 나는
가을하늘만큼이나 공활하다
삶에 무게만큼 베낭을 메고 주왕산에 오른 하루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으로 몸과 마음을
살찌우고 행복함으로 가득 채운 하루였다
많은 회원님들 챙기시느라 수고하신 총무님과
1호차 2호차 오가면서 애쓰신 산행대장님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오랫만에 절골 모습을 대할 수가 있네요.
세월은 변해도 풍광은 변치않고
아름다움과 너그러움으로 우릴 맞아주는 것 같습니다.
늘 함께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회원님들마다 각각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분들의 생각에 맞추기란 불가능하다 생각해요
모처럼 많은 인원이어서 무척 힘들었다는것 잘 압니다
너무나 수고 많았습니다.
절골의 아름다움은 사계절내내 이어가지요.
탐방객의 시간제한에 따른 자연보전이 잘되고있고 계곡의 맑은물은
음용하여도 무방할정도이니 주왕산의 숨은 보물이지요.
그려주신 절골의 빼어난 그림에 유혹되어 다시찾고픈맘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
곱게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주왕산의 가을 풍광을
즐감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산행 전 1,2코스 결정에 고심 끝에 2코스를 선택하여 1코스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선배님께서 절골의 회려한 단풍을 볼수 있게 담아오셔서 사진으로나마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서툰 발걸음에 A코스 택한것이 후회 스러웠지만 게시하여 주신 수려한 풍광을 접하고 나니
보람을 느낍니다.반추할 수 있는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