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다 가능합니다.
다만 모든 일들이 그렇듯 영화또한, 아니 영화는 더더욱 더 미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인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미쳐야 가능한 작업이죠. 또 스스로 사생활도 많은 부분 포기함을 감수해야하구요. 누군가 영화는 기다림의 예술이란 말을 한것이 기억납니다. 그 말은 현장에서의 많은 시간들을 지칭할 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하나의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기획단계부터 시나리오 등 많은 파트들이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만, 그것 역시 최종 단계에서 엎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1,2년이란 시간이 훌쩍 훌쩍 흘러가곤 합니다. 그러나 영화의 마력이란 것이 또한 그러한 어려움까지도 사랑하게 만들고, 즐기게 만든다는 것이겠죠. 어딘가 한군데 미쳐서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한텐 아마 적격일 것같습니다. 무엇이든지 가능합니다. 님의 열정과 관심이 있다면...
하나 하나 시작하십시요. 먼저 여기 창시에서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을듯 하구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찾아보면 님과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앞으로 함께 할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영화는 분명히 발로 뛰면서 하는 작업입니다.
암튼, 이곳은 활발히 돌아가는 가운데, 좋아하는 책을 사두기만 하구 계속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곤 그냥 간직해두는것처럼...
개인적으론 이사준비에 분주분주합니다만...
저에대해 말씀드리자면, 손재주는 타고난것 같은데, 아직 멀 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는 사람이져. 해본일 많져...전공은 문예창작이구 세상의 모든 경험은 거름들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정말 많은 직업들을 전전하엿답니다...
그림쪽으로만 올해는 한우물을 파려구 했었는데...작업공간이나 기타등등이 협조해주지 않음입니다. 음...벽화는 95년부터 알바루 몇번 해봤구...그거, 장인정신을 떠나서, 상당한 노가다데염...아는 분 통해서 놀이방으루 시작해서인지, 결국엔 주점도 해보긴했지만서두...일러스트 분위기루 갔지염. 주점 아트디렉터였던 셈인데, 이름도 '몽'이라구 꿈이란 뜻의...그러케 지어주곤, 몽롱한 일러스트로 공간을 채웠었져...
여름부턴, 무슨 e-book 사이트의 동화책일들을 마니 했답니다. 일은 마니 한 편인데...던은...-.-;;;
작년까진 에니메이션일을 1년 4개월 정도 했었져...^^그치만 7년차보다 더 잘했었져...암턴, 그림을 공부한 좋은기간이었다 생각합니다. 그거 계속하면 맨날 밤새서 일찍 죽쟎을까-그것두 골골대다..., 게다가 친구도 가족도 외면하는 인간이 되쟎을까, 나아가선 남친두 못사귀게 될까 하여 때리쳤져...어느 순간엔가 내가 있기에 아까운...이라는 오만함이 조금은 들어가던 별볼일 없는 이가 되었져...
암턴, 머던 공부하문 거름. 되쟎을까. 란 생각은, 이것두 저것두 아닌 인간을 만들기엔 최적의 조건이란 생각...
구래서, 묻고푼것...제가 영화일을 원하는데, 바닥부터 할 자신은 있구염...음, 빽두 엄꾸 던더 없져...^^, 가난한 가출소녀가 되어버렸져...
지금은 빵집에서 알바를 하며, 틈나는대루 일러스트나 도안일을 합니다만...기타등등 알바들도 열씨미 찾으며...
음...글을 못쓰진 않았던거 같은데...몰겠어염...점 냉소적이란 평을 듣는 글...인간은 무지 애정결핍에 정많은 인간인편...점 애교는 부적하지만...맞춤법 잘 알구...일부러 틀리게 쓰는게 취미...
함 '작가'두 되보자...하구, 인터넷 방송국에서 구성작가일 한달 해밨져..^^개국도 못해보구 공부만 점 하다 나왔져...
머랄까...점 특이하게 자란 편이라...타자와의 소통이 점 힘들었던 점이 있었져...그랬다는걸 이젠 알게 됐져...30년쯤 살아보구...여전히 힘들다는건 알겠는데...
ㅋㅋㅋ
음, 타이핑두 아주 빠르져. 학원에서 배웠기땜시...
만들기, 재활용 만들기, 특히^^, 근데 이뿌게^^, 근데, 공주과 이쁜거 말구 내 개성대루 이뿌게...머든 앉아서 만들면 점 오래하는...^^썩 잘하는...응용력이 괜찮은거 같구...엄....엄....애들 얼굴에 그림그려주는 일두 해밨져...실내디자인 1년 넘게 배운적 있구...
가끔 자기 길 찾기에 어둔, 아니, 길을 찾아야 한단 사실을 진짜루 몰랐던, 이런 인생도 있답니다. 이젠 찾아볼라구염. ^^. 많이 늦었단 생각두 드네염...욕심이져...그동안의 세월이 아깝단...나이가 많단 생각은 아니구염...어째 자기합리화의 냄새가 물씬 합니다만, 건 아닌데...
으그그그
암턴, 충분친 않으나...아까 무거운걸 점 날랐더니 팔이 아파서 더이상의 설명이 벅.차네염.
숫자, 기호에 정말이지 약해서, 난 프랙탈이 조아...구래서 시나리오쓰기공부는 몇장 넘어가질 못합니다. 이렇게 여러번 하다가, 오-래, 처다두 안보다 깊이 공부할겁니다. 아마...나중에...미루긴 해두 하긴 하니깐.
제가 영화를 만드는 자리에서 할수 있는게 머가 있을까염?
조언을 해주실 분, 정말 고맙...게 생각하구, 여건이 허락하심, 제 옥탑으루 초대합니다.^^ 시간이 나면 정모...가 없는거 같기두 하구...에두 나가보구...나가봤자 정말 보리자루로 변신할지도...
으음...영화에 대한 저의 취향 내지는 색깔...결정적 증거가 빠졌네염. 영화일 하구프단 결정적 증거.
조아하는 거 체이싱 에이미, 해피투게더, 보이 밋츠 걸, 토토로, 귀를 기울이면, 바그다드 까페, 강원도의 힘, 드레스, 사무라이 픽션, 광란의 사랑, 동사서독, 사망유희, 화양연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트루 로맨스, 생각안나는 많은 좋은 영화들...에구...비디오 열씨미 빌려다 본지는 오래되었네염. 근작이 생각안나는걸 보면...카이지, 바나나 피쉬, H물, 월광천녀, 백귀야행, 죽음과 그녀와 나, 기생수, 뉴욕 스토리, 몬지로, 닥스 훈트, 비틀즈, 도어즈, 로모, 옌 타운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