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일반적 종말론-3
제1장 그리스도의 재림-3
제1절 재림에 앞서 발생한 대사건들-3
6. 전쟁, 기근, 질병, 지진, 천재지변
주의 재림의 또 다른 징조는 전쟁, 기근, 질병, 지진 등의 천재지변입니다.
1) 전쟁들
주의 재림 전에 전쟁들이 있을 것입니다.
[마 24: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계 6:3,4]의 둘째 인과 붉은 말은 전쟁을 상징합니다. [계 9:13~16]의 여섯째 나팔은 유브라데강 부근에서 2만만[2억]의 군사가 동원될 전쟁이 일어날 것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계 16:12~16]의 여섯째 대접은 유브라데강이 말라 동방의 왕들이 들어옴으로 세계적 연합군이 형성되고 마침내 아마겟돈(므깃도 언덕)에서 마지막 대 전쟁이 일어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역사상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크고 작은 전쟁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전쟁 중에서도 20세기에 치른 두 차례의 세계적 전쟁은 처참한 ‘대전’(大戰)이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1차 세계대전은 1914년 오스트리아-항가리가 세르비아를 침공함으로써 발발하여 4년간 계속되었고, 영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의 연합군이 오스트리아-항가리와 독일 등을 패배시킴으로 그쳤다.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죽은 군인들만 거의 1000만명에 이르렀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죽은 군인들만 약 1700만명이었다고 합니다.)과 2차 세계대전(2차 세계대전은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함으로써 시작되었는데,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세계 정복 야망에 대항하여 영국, 프랑스, 소련, 미국 등의 연합국이 싸움으로 1945년 연합국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후에 세계는 서방세계와 공산 진영으로 서로 대립되었고 대부분의 공산 국가들이 해체되었지만 아직도 그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아랍 간의 종교적 갈등이 남아 있습니다. 만일 제3차 세계대전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아마 중동에서부터일 것이며, 그 전쟁은 핵무기와 화학-생물학 무기들을 동원한 인류 역사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처참한 전쟁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대인은 이런 이유로 인해 고도로 불안한 전쟁의 위험 속에 살고 있습니다.
2) 기근들
주의 재림 전에 또한 기근들이 있을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 24:7]과 [계 6:5,6]의 셋째 인의 검은 말은 흉년을 상징합니다.
기근들은 옛날부터 있어 온 것이지만 근대에 들어와 세계적으로 더욱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월드북 백과사전에 의하면, 1870년대에 남부 인도에서 약 5백만 명이 기근으로 죽었고, 중국에서는 9백만 명 이상이 죽었습니다. 1929년과 30년에는 중국의 황허강의 홍수로 인한 기근으로 약 2백만 명이 죽었습니다. 1943년 동부 인도 벵갈에 대기근이 있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 150만 명 이상이 기근으로 죽었습니다. 1960년대 이후 아프리카의 소위 사하라 사막 남부 사헬 지역과 남부 아프리카, 특히 에티오피아 등에 기근이 심각하여 수백만 명이 죽었습니다.
1998년 12월 7일 자 조선일보의 보도를 보면, 1998년 세계농업기구(FAO)는 발표하기를 전 세계에 8억 2,800만 명이 기아 상태에 있으며 해마다 1,800만 명이 굶주림과 이로 인한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3) 질병들
주의 재림 전에 또한 질병들이 있을 것입니다. [계 16:2]은 첫째 대접을 쏟을 때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난다고 증거하였습니다.
[계 16:2] “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
[계 16:10,11]은 다섯째 대접을 쏟을 때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할 것이라고 증거하였습니다.
[계 16:10,11] “또 다섯째가 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고 저희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더라.”
‘헌 데’와 ‘종기’는 원문에서 같은 말입니다. 역사상 수많은 전염성 혹은 비전염성 병들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달한 오늘날도 병원들은 각종 환자로 붐빕니다. 고혈압과 당뇨와 암은 무서운 현대적 질병들입니다. 특히 음란과 동성애로 인하여 매독과 임질 등의 성병과 아직 치료제가 없는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 결핍증)의 확산은 매우 위협적입니다. 에이즈는 20세기의 흑사병이라고 불리는데, 1981년 처음 보고된 이후 2001년까지 약 20년간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 총수는 약 2천백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2001년 12월 현재, 전 세계에 에이즈 감염자 수는 약 4천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유엔 에이즈 계획(UNAIDS)은 향후 20년간 약 7천만 명이 에이즈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