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이 사막 쪽에서 날아옵니다 33년 만에 오는 사자자리 유성우라고 말하지만 천만에, 붉은 모래 언덕 위를 떠도는 별이 된 사내 생떽쥐베리가 사막에서 보내는 전언들입니다 남아프리카나 인도지나 혹은 북아메리카의 사막 위 상공에서 숨 가쁘게 날아드는 그의 급보들 똔똔 쯔쯔 모르스 부호도 이동 통신 광케이블도 정확히 수신하지 못 합니다 오월의 감 꽃을 주우러 숲으로 들어가 푸른 바람이 되어버린 아이 신작로의 끝을 찾아 떠났다 서러운 해거름이 되어버린 아이 서커스 곡예단 전근 가는 선생님 무적만 남겨두는 기차...... 약속 없이 길 떠나는 것만 오래 사랑했던 아이...... 아이였던 나에게 보내는 급전입니다 눈 깜짝 할 사이, 폭탄메일 또 쏟아집니다 생이 지나가는 방식이 이렇게도 칼금 같으니 자가발전으로 제 몸 하나 밝히라는 전갈입니다
별똥별이 사막 쪽에서 날아옵니다 33년 만에 오는 사자자리 유성우라고 말하지만 천만에, 붉은 모래 언덕 위를 떠도는 별이 된 사내 생떽쥐베리가 사막에서 보내는 전언들입니다 남아프리카나 인도지나 혹은 북아메리카의 사막 위 상공에서 숨 가쁘게 날아드는 그의 급보들 똔똔 쯔쯔 모르스 부호도 이동 통신 광케이블도 정확히 수신하지 못 합니다 오월의 감 꽃을 주우러 숲으로 들어가 푸른 바람이 되어버린 아이 신작로의 끝을 찾아 떠났다 서러운 해거름이 되어버린 아이 서커스 곡예단 전근 가는 선생님 무적만 남겨두는 기차...... 약속 없이 길 떠나는 것만 오래 사랑했던 아이...... 아이였던 나에게 보내는 급전입니다 눈 깜짝 할 사이, 폭탄메일 또 쏟아집니다 생이 지나가는 방식이 이렇게도 칼금 같으니 자가발전으로 제 몸 하나 밝히라는 전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