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8개국 베스트셀러 감동 드라마!
미국의 대통령도 일본의 수상도 《오싱》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오싱》은 일본 야마가타현의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한 소녀가 기업을 일구기까지의 80여년의 생애를 일본의 경제 성장기를 배경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오싱》은 1983년에 드라마로 제작되어, NHK에서 1년간(총 297회 방영) 드라마 평균 시청률 50%를 넘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으며, 해외 86개국에 방송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일본 열도를 들끓게 한 NHK-TV대하드라마 《오싱》의 선풍은 전 일본인의 98%를 ‘오싱열병’에 빠뜨렸다. 나카소네 전 일본 수상은 오싱 국회론을 피력했고, 일본을 방문했던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까지 《오싱》의 감동에 눈물을 흘리며 국회연설에서 《오싱》을 격찬하여 갈채를 받았다.
눈 많은 일본 동북 지방에서 태어나 가난과 시련을 극복하며 오늘까지 살아온 오싱이라는 한 여인의 일생을 그린 이 작품은 일본인들이 과거에 직접 겪었던 《어려웠던 시대》를 재현함으로써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경제적 번영 속에서 ‘일본병 신드롬’을 보이기 시작하는 젊은 세대에 경종을 울렸던 점에서 사회적 의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오싱》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가치 기준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전통에서 어느 것을 버리고 보존해야 하는지, 물질적 풍요에서 도덕적 기준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효도 문제, 청소년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보여줌과 동시에 인내로 현실을 극복해야 한다는 의식을 일깨워 준다.
1984년 초판이 나온 이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6부작 대하소설 《오싱》의 개정판이다. 30년이 다 되어가는 현 시점까지 꾸준히 이어지는 책에 대한 수요를 보며 과연 이 연작소설의 흡인력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었고, 《오싱》을 기억하는 독자에게는 그 당시의 향수를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고, 아직 《오싱》을 접하지 못했던 독자 계층에게는 반드시 이 책을 접하게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새로운 감각으로 재편집하게 되었다.
타깃 독자층은 역시 20~40대 여성 독자들이다. 30년 전에는 오싱의 힘겨운 삶이 많은 여성들에게 감정 이입되어 그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제는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많은 영역에서 확대된 만큼, ‘오싱 경제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독특한 노하우로 일가를 이룬 오싱의 삶이 많은 여성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갈 것이다.
《줄거리소개》
《타임》지도 극찬한 한 여인의 인간승리!
《오싱》은 한 여자의 팔십여 년의 인생 대 역정을 극적으로 풀어나간 6부작 대하소설이다.
일곱 살 어린 나이에 쌀 한가마니에 팔려 남의 집으로 더부살이 가게 된 오싱이 이후 성장하면서 온갖 역경과 고난에 부닥치지만, 이를 이겨 내고 결국 일본 굴지의 기업을 이끌어 가는 과정을 그려 내었다.
6부 초반까지는 할머니 오싱이 손자 게이와 함께 여행하며 자신이 살아왔던 이야기를 과거 회상식으로 들려주는 방식이며, 나머지는 현재진행형으로, 모든 인물들이 갈등 요소를 해결하고 화해하면서 긍정적인 결말을 맞는다는 내용이다.
시련과 고난 끝에 이루어낸 값진 성공신화!
오싱은 유난히 많은 시련과 굴곡을 겪어오며,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며 살아가기에 바빴다. 그러던 어느 날 돈과 욕망만 추구하는 아들 히토시를 보며 자기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볼 필요를 느껴 여행을 떠난다. 할머니의 사랑을 받았던 게이만이 오싱이 간 곳을 추리해내어 할머니의 여행에 동반하게 된다. 독자들은 오싱의 여행을 따라가며 오싱이 겪은 파란만장한 삶에 울고 웃으며 공감한다.
오싱의 여행은, 힘들게 살아온 세월을 돌아봄으로써 어떤 시련에 맞부딪치더라도 굴하지 않도록 자신을 추스르고 재충전하는 시간으로서의 값진 의미를 지닌다. 가난이라는 주어진 현실에 체념하지 않고 뛰쳐나와 홀로서기에 성공한 오싱, 성실성과 총명함을 앞세운 자신만의 노하우로 장사에 성공하지만 결코 의리를 내치지 않는 오싱,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아들을 위해 노년의 나이임에도 다시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싱의 용기 등은 언제 보아도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