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을 맘잡고 공부했습니다.
1월에는 물론 공부도 안되고 내가 왜 이러고 있나 .... 하는 생각에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잡대학생 2학년 1학기까지 하고 군대갔다와서 다시 1학기를 지잡대에서 서울에서
통학하며 다닐라니까 죽을맛이였고, 군대에서 느낀 것들을 합쳐 편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1월에 단어시험 200개 중에 15개 정도 맞았습니다. ㅋㅋㅋㅋ 진짜 저도 제가 이렇게 멍청한지 몰랐네요.
그리고 1월에 학사를 할지 일반을 할지 엄청 고민 많이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내 실력에 학사까지 돌리면...
영어오르기에 부족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맘먹고 일반편입으로 시작했습니다.
단어시험 매일 꼴지를 달리고 창피함과 승부욕에 밤을 새우며 학원단어를 암기했습니다.
2주만에 5000단어정도 완벽히 외웠고, 사전으로 애매한 단어는 무조건 처봤습니다.
2월에 md33000을 구입해 3달만에 외우고 단권화를 하기시작했습니다. 스프링 노트 한권으로 제가 햇갈리고 모르는
단어들을 압축했고, 5월에 보카바이블3.0을 구입해 구입한 날부터 모르는 단어를 간추렸고 혼동어휘나 고급어휘는
따로 정리했습니다. 솔직히 제 생각에 어휘가 영어의 70프로를 차지한다고 봤기 때문에 어휘는 1월까지
하루도 놓지않앗습니다. md의 거의 완벽암기와 보카바이블3.0의 엄청난 단어양때문에 힘겨웠지만 단어는
양이 중요하기때문에 그리고 반복숙달이 중요하기때문에 꾸준히 했습니다.
단어를 어느정도 하니 6~7월 쯔음 되니 엄청났던 단어양들도 점점 시간을 줄여 독해에 점점더 매진 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은 꾸준히 매일 2시간씩 했고, 논리는 수업 외에 1시간 30분씩 문제풀고 답맞추고 복습 30분씩 끊어서 했습니다.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절대로 신경쓰지않고 5월부터 보카바이블3.0을 시작하면서 1월까지 페이스 바꾼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5월 전에 시행착오를 쫌 겪어 보셔야 됩니다.
한... 10월쯤 되니 학사가 ... 너무 부럽더군요.... 그때부터 계속 나보다 낮은 애들이 더 좋은데 갈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고 학사를 안했기때문에 이정도 될수 있었나.. 이런 생각도 들었고...
어떤 결정을 하시던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말고 그대로 밀어부치셔야 하는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영어 고수 님들 사이에 합격수기 정말 부끄럽지만..
감사합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캠퍼스에서 새로운 꿈을 맘껏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