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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실시간 관리
경북대구 2생활치료센터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현장.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머무는 대구2생활치료센터(경북 경주시 농협연수원)에 왔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환자들이 입소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환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스스로 본인의 증상과 상태를 기록하는 스마트 환자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스템을 구축한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손장욱 교수를 6일 현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손장욱 고대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왼쪽)가 6일 생활치료센터 대책회의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지금 환자들이 어느 정도 들어와 있나?
“지금 234명 정도 입소해 있다. 또 의사의 경우 저희 팀 빼고 공중보건의 3명, 간호사, 간호조무사들 합쳐 15명 등 전부 18명의 의료진이 있다.”
―의료진 수가 너무 적어 보인다.
“대부분 65세 미만의 기저질환이 없는, 상대적으로 경증인 환자들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 집에서 자가 격리하던 환자라 의료진이 부족하진 않다.”
―환자의 체온과 맥박, 혈압을 재는 일도 쉽지 않아 보인다.
“환자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앱을 통해 환자 본인이 직접 측정한 체온 기록을 입력한다. 몸에 나타난 증상을 올리면 중앙에서 모니터링해서 전화로 면담한다. 증상이 이상하면 의료진이 바로 달려가서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일명 스마트 환자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렇다. ‘개인건강기록(PHR)플랫폼’을 이용한 스마트 환자모니터링 시스템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그래야 예방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다른 생활치료센터에도 확산시켜 적용하면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에 대한 일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빈 틈 없는 방역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부족한 점은 많지만 계속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입소되는 대부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 중이다.”
―구체적인 사용방법이 궁금하다.
“가령 앱을 작동시키면 기침을 하고 있는지, 숨이 차는지 클릭해서 올릴 수 있다. 또 다른 증상이 뭐가 있는지 문자로 올릴 수 있다. 모니터링 하는 입장에서는 큰 상황판에서 환자가 어떤 증상이나 열이 있으면 표시되고, 그걸 누르면 환자가 뭘 호소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의료진이 어떤 조치를 했는지도 넣을 수 있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 편리한 시스템이다.”
―생활치료센터의 환경은 어떤가.
“환자들은 처음에 수용소 같은 곳에서 지내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하지만 콘도 같은 휴양시설이라 굉장히 좋은 편이다. 의료진도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2, 3주 정도 휴가 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히려 면역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예방이 최선! 철저한 위생 관리로 감염병 예방합시다”
바이러스는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켜 왔다. 공기나 다양한 숙주를 매개로 쉽게 증식하고 대상에 따라 매우 치명적일 수 있어 한때는 전쟁보다 더 큰 인명 피해를 가져오기도 했다. 바이러스의 확산은 개인의 의지나 노력만으로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 무섭다.
현대사회는 국가 간 이동이 빈번하기 때문에 경계가 의미 없는 바이러스나 미세먼지는 피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개인은 최대한 위생적인 주변 환경을 만들고 유지해 건강을 지키는 수밖에 없다. 생활 속 위생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 예방이 최우선, 더 높은 위생 관리 기준 필요
최근에 문제가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가장 강조한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바닥과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씻는 것이다. 여의치 않으면 손 세정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외출 혹은 병원 같은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며 마스크가 없으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그럼에도 국민의 불안은 쉽게 사라지지 않으니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 예방 수칙과 더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조치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에게 들어봤다.
■ 백신 없는 바이러스, 철저한 위생 관리로 예방수칙 이 최선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위생과 건강 관리가 초비상입니다. 특히 새로 발견되는 바이러스가 위험한 이유는 아직 백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백신 개발에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이고, 감염증이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더 확산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 관리를 통한 예방입니다.”
바이러스는 전염이 잘되고 감염 시 치명적인 증상이 보고되는 만큼 예방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사람이 많은 곳의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 착용도 중요하다.
“마스크는 KF94 정도면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마스크는 기본적으로 일회용 소모품이기 때문에 빨아서 쓰면 안 되고 자주 갈아주는 게 좋습니다. 코와 입이 완전히 가려지는 사이즈를 착용하시면 됩니다.”
기본 예방수칙 외에 더 적극적으로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위생적인 의류 관리다.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시로 손을 씻는다고 해도 내 몸에 계속 닿아 있는 옷에 먼지와 바이러스가 남아 있다면 언제든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은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유행하는 전염병에 모두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손이나 몸에 묻은 유해물질에는 민감하지만 의외로 의류에 묻은 유해물질은 쉽게 간과해요. 외투, 장갑이나 목도리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의류에는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묻거나 남아 있기 쉬워서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세균 99% 제거, 미세먼지까 지 씻어내는 에어드레서
실제로 바이러스는 거리나 버스, 지하철 등의 바닥에도 있을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무심코 가방이나 옷을 밑에 내려놓지 말아야 한다. 또 외출 후에는 옷에 묻은 미세먼지나 유해세균이 집 안에 퍼지지 않도록 즉시 살균하는 것이 좋다.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겉옷의 경우 의류청정기 사용이 효과적이다.
대부분의 의류관리기가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털어내지만 그 정도에 그쳐선 안 된다. 옷에서 떨어진 미세먼지가 바닥에 가라앉았다가 시간이 지나 다시 떠오르면 실내 공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에어드레서는 흔들지 않는 최신 에어워시 방식으로 진동과 소음 없이 미세먼지를 99% 털어낼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 의류전용 미세먼지 필터를 탑재해 옷에서 털어낸 미세먼지까지 걸러낸다. 따라서 의류에 달라붙은 유해물질로부터 부유 미세먼지까지 걱정 없이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에어드레서는 스팀으로 옷감 속에 남아 있는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세균까지 살균하는데 인플루엔자, 헤르페스, 코로나 등 각종 바이러스를 99.9% 제거해 혹시 모를 전염 가능성까지 차단한다. 더불어 살균 코스 작동으로 집먼지진드기를 박멸하고 식중독 및 장염을 유발하는 세균도 99.9% 살균한다.
■ 높은 위생 관리 기준점 고수한 그랑데AI, 소비자 걱 정까지 말끔히 없애
순간적인 재채기가 나오는 경우에는 옷소매나 손수건으로 급히 막는다. 이때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의류가 다른 사람에게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강 교수는 “비말이 묻은 의류 등은 가능한 한 빠르게 세탁하는 것이 좋다. 소매에 묻은 바이러스가 감염원이 될 수 있으므로 60∼90도의 온수와 세제로 세탁하고 철저하게 건조하여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평소보다 꼼꼼하게 세탁하고 세탁기, 건조기의 삶음이나 살균 코스를 활용하는 것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예방법이다. 바이러스나 집먼지진드기가 좋아하는 이부자리와 수건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기대 수준에 적합할 만큼 위생 관리 기준을 높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그랑데 AI를 선보였다. 그랑데 세탁기AI는 특허받은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으로 빈틈없이 세탁한다. 무세제 통세척 플러스(+)로 세탁조 안에 남아 있는 오염물은 물론 녹농균을 99.9% 살균하고, 스팀 과정을 추가한 삶음 코스는 유해세균을 99.9% 살균할 뿐 아니라 집먼지진드기도 비활성화해준다.
그랑데 건조기AI는 먼지와 녹, 잔수 걱정 없는 ‘3무(無)’ 위생 관리를 구현했다. 특히 옷 속에 침투한 유해세균과 집먼지진드기, 꽃가루는 에어살균 플러스(+)로 관리할 수 있다. 젖은 빨래부터 마른 빨래까지 에어살균+ 코스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대장균을 99.9% 살균하고 집먼지진드기를 100% 박멸시켜 더욱 안심하고 쓸 수 있다.
■ 보다 적극적인 예방 조치에 적절한 의류 케어 제품 이 효과적
바이러스의 감염 소식과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과거의 대규모 전염병 유행이 재현되지 않을까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강 교수는 과도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최근 여러 전염병 유행을 거치면서 국내 전염병 대응 체계가 진일보했습니다. 개인은 일상생활에서 정부와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부 활동에 노출된 옷이나 의류를 깨끗하게 세탁하고 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꼼꼼한 손 씻기와 알맞은 마스크 착용, 물 자주 마시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효과적인 의류 케어 제품을 사용해 옷에 남아 있을지 모를 유해세균과 바이러스까지 확실히 제거한다면 모두 건강하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