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들기를 좋아하는 저는 그만 무리해서 사용해서인지 퇴행성 관절이 오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폐경까지 와서 얼굴이 자주 화끈거리며 등에 식은땀이 나곤 하였습니다.
관절치료는 처음에 한의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손가락에 뜸과 침을 놓으며 물리치료로 찜질과 기계로 지압하는 방식으로 약 한달. 처방받기 시작했는데
더 진행하지 않게 할뿐 완치를 말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정형외과를 갔는데 내 몸의 세포를 추출하여 한달에 한번 주사로 투입시켜 치료하는 요법을 권했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딱히 언제까지 기간도 모호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관절에 좋은 음식이 없을까 인터넷 검색을 하던차에
올 여름에 수경 요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7월 한 달 세미나가 주말에 일정이 잡혀 있더군요.
입금을 하라기에 사람을 잘 믿는 저였지만 인터넷 사기도 흔하여
혼쾌히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검색을 하기 시작 했는데 난치성을 비롯하여 각종 병증을 잡은 체험사례가 나와 있더군요.
바로 까페 가입을 하고 동영상을 보았더니
청주교구 빈첸시오 사목을 하는
원장선생이더군요.
천주교는 성모님의 군대인 레지오 단체를 비롯해서 각 봉사 단체가 수없이 많은데
이중 빈첸시오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나눔의 단체에 속해 있으므로
특별히 치유사역으로 뽑았겠구나 싶어서 처음 갔던 날부터 기대가 컸습니다.
첫 강의는 음양오행과, 체질법을 두 번째 시간에 듣고, 세 번째 시간에는
자기 체질에 일주일 시술을 해보고 사례발표시간이 주어졌는데 80% 호전반응을 말했지만
저는 보사법도 엉터리로 하였고 정확한 혈자리도 잡지를 못하여
효과를 볼 수 없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가뜩이나 한 박자 느린 저로서는 혈 자리 확인 절차도 없이 시술이
불가능하다보니 난감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미진한 체질과 처방은 청주연구소로 직접 찾아오라했지만 직장관계로
여의치 않았습니다.
때마침 휴가이던 차에 목 3동 성당에 찾아가서 봉사자들로부터 정확한
혈 자리 찾는 도움을 받게 되어 8월초부터 원장선생님으로 받은 관절처방,
체질 측 왼손, 진액2,4회 기본4 장계4 정신1,4 진액2,4 오른손, 진액 2,4 활력4 정신1,4를
아침저녁으로 3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전철에서 시술을 했습니다.
그런 노력으로 손가락을 구부리면 통증이 있었는데 많이 완하 되었고
조금 튀어나온 관절부분이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손가락으로 오기 시작했던 관절도 없어졌습니다.
아직은 완전히 치료가 되지 않았으므로 앞으로 한 두달 더 열심히 시술할 생각에 있습니다만....,
처음에 관절치료는 3개월에서 일 년 꾸준히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많이(?)시간이 걸려서까지.... 생각했지만
벌써 그 기간이 지나서 치료가 되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모든 감사함을 먼저 인도 해주신 주님께 돌리며 그다음으로 레오선생님을 비롯하여
봉사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페경 요법으로 받은 처방은 한 달 시술하고 있는데 화끈거림이 없어졌고
진땀도 없어졌습니다.
비염처방으로 받은 진액1방을 잘못 알은 진액2방으로 시술을 해서인지
한달을 열심히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발견하고 다시 처방을 하고 있는데 나중에 경과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특별히 아픈데 없고 병원신세를 지지 않아서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저였는데
수경요법을 하고부터 제가 얼마나 많은 병을 갖고 있는 종합병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피곤하면 자주 혓바늘 돗는 것도 그렇고요.
앞으로 하나하나 제 손으로 건강체를 만들어 갈 것이며 거저 받은것만끔
저 또한 열심히 봉사생활을 하여 돌려드릴 생각인데 불행히
저의 체질밖에 모르니 더욱 배울 생각에 있습니다.
11월 신사성당에 세미나가 주어지면 늦은 시간에 가볼 생각에 있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봉사자님들께 저에게 체질 뽑는 방법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아픈 사람들을 돕고 싶어 하시는 마음이 돋보이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레오 선생님의 만남이 제겐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무렵 공부를 하고 있었던 저는 수경요법을 만나면서 방향을 바꾸어 버렸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