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부여군지부 권용근 지부장 기고문
[농협중앙회 부여군지부 권용근 지부장]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거는 기대”
오는 3월 13일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다. 전국 1,300여곳의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조합장선거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이다.
부여지역에서는 부여농협 외 8개 농축협과 부여군산림조합 조합장을 선출 하게 된다. 과거의 조합장선거는 각 지역농협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였으나 상대후보 비방, 금품제공 등 과열, 혼탁 양상을 보여왔다.
이에 불법선거를 방지하고 위탁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조합장선거 업무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받아 관리하게 됐다.
농협중앙회 부여군지부에서는 이번 선거를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 지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지역농협 전무, 상임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를 지난 1월 24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는 공명선거 추진에 관한 사항과 주요 현안 공유를 통해 신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이다. 작년 11월에는 조합장선거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하여 부여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투명한 조합장선거가 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유권자인 조합원에게 위법선거 근절과 공정선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담화문 벽보게시, 담화문 문자메세지 보내기, 농협홈페이지 선거운동 게시판 운용, 전단지 배포, 영업점내 X배너 설치, 현수막 게시, 후보예정자 브로셔 배부 등 이번 선거가 공명선거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거는 정책선거가 되어야 할 것이며 후보가 어떤 공약을 내놓았는지 그 공약을 실현할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는 것이 중요하고 불·탈법 선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후보자와 조합원들의 관심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불법선거가 아닌 후보자의 정책과 정견으로 조합원과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이 선출되는 깨끗한 선거로 기억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