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자동차 연비개선 - 경량화] 테마가 강세다. 성우하이텍(015750)+13.12%, HDC현대EP(089470)+12.20%, 코프라(126600)+9.42%
2. 주가 부담 받았던 자동차 업종, 현대차 노사 리스크 털었다 "섀시·차체 1위 업체"라며 화신과 성우하이텍을 수혜주로 제시
2. 주가 부담 받았던 자동차 업종, 현대차 노사 리스크 털었다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오늘의 포인트] 하반기 들어 맥을 못 추던 자동차 부품주가 빛을 보고 있다. 업종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가 줄어들고 현대차 노사 리스크도 해소되면서다. 특히 현대차가 새 제조 공법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부품주들에 직접적인 수혜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주가 부담 받았던 자동차 업종, 현대차 노사 리스크 털었다 15일 오전 11시1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화신은 전 거래일 대비 430원(3.55%) 오른 1만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우하이텍은 2.26%, 서연이화는 2.18%, 에스엘은 1.59%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삼기이브이는 1.54% 오르고 있다. 최근 자동차 업종 강세는 현대차 노사 리스크가 해소된 여파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제21차 임단협 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 △주식 15주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는 18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5회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우게 된다. 무분규 기록이 길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만성적인 노사 리스크가 차츰 줄어간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더불어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도 사그라들고 있다. 하반기 들어 자동차 업종은 전기차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부침을 겪었다. 형님인 완성차 부진에 동생인 부품주는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주가가 크게 올랐던 에스엘의 경우 전날 종가 기준 장 중 고점(7월26일·4만2400원) 대비 약 19% 내렸다. 화신은 전날 종가 1만2100원 기준으로 장 중 고점(7월6일·2만2700원) 47% 가량 빠졌다. ━ '하이퍼캐스팅' 공법 모멘텀 얻은 부품주 ━ 증권가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우려보다 적을 것으로 본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에 대한 수요둔화가 부담 요인이지만, 글로벌 재고는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으로 생산확대 여력이 있다"며 "가동률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263% 증가한 3조4615억원, 2조7895억원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부품주는 자동차 업종의 호실적, 노사리스크 해결과 더불어 '하이퍼캐스팅' 제조 공법을 모멘텀으로 얻었다. 현대차는 완성차의 알루미늄 바디 확대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첨단 대형 다이캐스팅 차체 제조 공법인 하이퍼캐스팅 기술 내재화를 추진한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단독보다는 차체부품사, 소재 부품사와 함께 기술을 개발하는 방향을 예상한다. 이미 차체부품사는 전기차 전환, 차체 경량화를 위해 소재부품사로 변화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섀시·차체 업체는 자동차의 골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배터리케이스, 배터리시스템(BSA·Battery System Assembly) 사업에 진출했다"며 "현대차가 하이퍼캐스팅 기술 개발과 적용시 섀시, 차체 업체와 협업은 당연한 과정"이라고 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섀시·차체 1위 업체"라며 화신과 성우하이텍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
1. [자동차 연비개선 - 경량화] 테마가 강세다.
[자동차 연비개선 - 경량화]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28% 상승세이다. 성우하이텍(015750)+13.12%, HDC현대EP(089470)+12.20%, 코프라(126600)+9.42%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강력한 환경규제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의 단계적 종료는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 가속화 및 차량 경량화를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친환경 자동차는 배터리와 같은 전용부품으로 인해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워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량 경량화 기술이 친환경 자동차의 연비 효율성 제고 및 주행거리 확대를 위해 필수 과제로 자리 잡힘.
일반적으로 차량 무게를 10% 경량화할 경우, 연비는 5~7% 향상. 전기차의 경우 중량이 10% 감소하면 배터리 크기를 4~6% 줄일 수 있음.이에 따라 자동차 소재 부품 기업들은 차량 경량화 관련 소재 개발에 집중하는 중. 특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차량 경량화 소재로 주목받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란 기계적 강도, 내열성 및 내마모성 등이 뛰어나 자동차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기기에 사용하고 있는 공업용 플라스틱.
알루미늄 소재도 기존 철강 강판의 3분의 1 무게로 강성과 안전성까지 갖춰 적합한 대체재로 주목. 알루미늄 합금은 2020년에 차량 중량의 약 13% 정도가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특허청).이 외 마그네슘, 복합소재 등을 적용하거나 기존 소재를 고강도화하여 두께나 부피를 줄임으로써 차량 경량화 개발에 힘쓰는 중.화학업계도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주목받는 ‘탄소섬유’를 미래 먹거리로 적극 육성 중.
탄소섬유는 탄소 함량이 92% 이상인 섬유 소재로 같은 양의 철과 비교했을 때 무게는 4분의 1가량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현대차그룹은 출시되는 모델의 공차 중량을 5% 낮추겠다고 밝힘(2019.09). 차체, 전자, 환경기술 시스템 등 전분야에 걸쳐 알루미늄, 복합소재 등 새로운 소재와 공법 개발을 통해 진행될 계획. 또한 전기차 수요 확대를 대비하여 알루미늄 플랫폼 및 배터리 차체 일체형 구조의 개발도 진행.Markets and Markets(2020)에 따르면 자동차용 경량소재 시장은 2020년 696억달러(80조8400억원)에서 연평균 성장률 7.3%를 보이며 2025년에는 993억달러(115조3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마지막 업데이트 2021.1.7.)※ 토픽은 종목 추천이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함. 상기 종목의 투자로 인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관련 종목종목등락률종목설명
성우하이텍(015750)+13.12%범퍼 레일, 사이드 멤버, DASH LWR, FENDER APRON 등을 생산하는 전문 자동차 부품 업체.
DH 알루미늄 후드/범퍼 및 VI 알루미늄 후드 공급.
HDC현대EP(089470)+12.20%차량 경량화 소재로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하나인 EP를 생산해 현대기아차에 주로 공급.
코프라(126600)+9.42%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하나인 PA(폴리아미드)를 생산하는 업체.
코리아에프티(123410)+6.41%자동차 연료시스템 부품 제조사. 연료탱크에서 발생하는 탄화수소를 걸러 연비를 높여주는 부품(카본캐니스터)을 주력으로 생산해 르노, 닛산 등에 납품.
아진산업(013310)+6.06%자동차 차체 보강 패널류 등 제조·판매.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 차체 경량화를 위한 금형 및 알루미늄 성형 기술 등 보유.
에코플라스틱(038110)+4.85%범퍼, 콘솔 등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제조. 차량 경량화 기술인 고강도 초경량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개발·
양산.효성(004800)+3.76%섬유·화학 제품 제조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케톤'을 소재로 자동차부품 개발 중.
핸즈코퍼레이션(143210)+3.70%알루미늄 휠 전문 생산업체. 주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의 형태로 완성차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 주요 거래 업체는 국내 현대기아차그룹, GM그룹, 르노닛산그룹, 폭스바겐, 포드, 크라이슬러 등.
일지테크(019540)+3.51%자동차 차체 부품을 생산해 주로 현대자동차에 납품. 차량 경량화 기술인 자동차용 핫스템핑, 레이저 용점, 마그네슘,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 보유.엠에스오토텍(123040)+2.94%차체모듈 및 금형 제작 업체. 현대·기아자동차가 주요 매출처. 핫스탬핑 기술을 독자 개발하여 고강도 경량 차체 부품을 생산.
센트랄모텍+2.59%현가장치 중 차량 경량화 부품인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주력으로 생산.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 테슬라, BMW 등.
코오롱플라스틱(138490)+2.33%코오롱그룹 계열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업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하나인 POM 생산.
삼양사(145990)+1.59%식품사업부를 통해 설탕제품을 만들고, 화학사업부를 통해 EP(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조.
삼원강재(023000)+1.17%국내 유일의 스프링강 열간압연 업체로, 차량경량화에 쓰이는 속이 빈 스프링 소재(파이프) 생산.
LG하우시스(108670)+0.74%전기차를 대상으로 스틸을 대체할 수 있는 경량화 복합소재를 연구 개발중.
코다코(046070)+0.74%자동차 엔진, 변속기, 공조장치 등에 대한 부품을 생산해 현대트랜시스, 한온시스템 등에 납품.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공법을 통한 차량 부품 경량화 제조 기술 보유.
알루코(001780)+0.30%알루미늄 압출 제품 제조·판매 업체로 자동차 관련 경량화 부품과 관련된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 알루미늄 서브프레임(승용차용 섀시모듈) 등도 개발 중
.POSCO(005490)+0.17%국내 최대 철강사로 기존 대비 30%~50% 가벼운 전기차용 차체, 마그네슘 판재 개발. 전기차 모터코어용 강판도 생산.
엔바이오니아-0.38%습식 제조공정 기반 고성능 정수용 나노필터, 자동차 경량화 첨단 복합소재 전문기업. 그 외에 수소연료전지의 주요부품 GDL (Gas diffusion layer) 국산화 진행 중.
대유플러스(000300)-1.13%차량 경량화에 응용할 수 있는 나노복합 신소재 스마트알루미늄 기술을 보유한 대유에이피 지분 47.75% 보유(2020.09.30 기준).
롯데케미칼(011170)-1.81%롯데그룹 계열의 석유화학업체로 차량 경량화 소재에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등을 생산.대호에이엘(069460)-2.35%알루미늄 소재 가공사로, 주방기기에서 자동차용 알루미늄 소재로 적용처 다양화.
한국카본(017960)-2.47%LNG운반선용 단열판넬, 탄소섬유 및 합성수지 제조업체. 차량경량화 소재용 등 탄소섬유 사업 다각화. 탄소섬유의 대량생산을 위한 속경화용 레진 개발과 탄소섬유 중간재(프리프레그) 생산.
삼보산업(009620)-4.36%자동차용 부품 소재로 쓰이는 알루미늄 합금 제조사.삼기-6.05%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부품 및 합금 생산·판매. 차량 경량화 관련 알루미늄 섀시 등 제품도 개발·양산.자동차 연비개선 - 경량화 테마 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