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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2009년 3분기 |
2010년 3분기 |
YoY |
혈압강하제 시장 |
3157 |
3261 |
3.3 |
엑스포지 |
118 |
155 |
31.4 |
아모잘탄 |
45 |
137 |
206 |
코자엑스큐정 |
1 |
12 |
1140.9 |
세비카 |
14 |
49 |
258.5 |
복합제 점유율 |
5.6% |
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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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대세"라며 "일선 병의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한미약품 ‘아모잘탄’, 노바티스 ‘엑스포지’ 추격 시간문제?
현재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와 CCB(칼슘채널차단제)를 섞은 고혈압 복합제는 ▲한국노바티스-한국화이자의 ‘엑스포지’(2007년 10월 출시) ▲한미약품의 ‘아모잘탄’(2009년 6월) ▲한국MSD의 ‘코자엑스큐’(2009년 6월 ‘아모잘탄’ 코마케팅) ▲다이이찌산쿄-대웅제약의 ‘세비카’(2009년 6월) ▲베링거인겔하임-유한양행의 ‘트윈스타’(2010년 11월) 등 총 5품목이 시판되고 있다.
▲ 대표적인 복합제 고혈압약 한미약품 아모잘탄(좌)과 대웅제약 세비카(우) |
이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베링거인겔하임과 유한양행의 코프로모션 제품 ‘트윈스타’를 제외하고 나머지 복합제들은 의사들에게 잘 알려진 제품이다.
복합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제품은 단연 엑스포지다. 엑스포지는 올해 3분기 15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118억원) 대비 31.4% 성장했다.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제품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이다. 아모잘탄은 올해 3분기 137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전년 동기(45억원)와 비교하면 무려 206.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엑스포지 입장에서 보면, 간담이 서늘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여기에 사실상 같은 제품인 MSD의 코자엑스큐 매출액(12억원)까지 포함하면,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이 올해 4분기를 고비로 엑스포지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엑스포지는 그야말로 불안한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 복합제 3위 굳히기 ‘세비카’ … 유한양행 ‘트윈스타’도 주목
대웅제약과 다이이찌산쿄가 공동판매하는 세비카는 올해 3분기 4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14억원)에 비해 258.5%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벌어진 1·2위와의 격차를 줄이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 복합제 고혈압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트윈스타 |
아모잘탄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지만 초기 시장진입과 안착이 늦어지면서 높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달 초 출시된 ‘트윈스타’의 시장 안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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