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2024년~8월25일＞*

<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R6WZ/81bc520177cc8da990442ae6aa124ac4bb47c6a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R6WZ/81bc520177cc8da990442ae6aa124ac4bb47c6a5" data-origin-width="360" data-origin-height="640"></div>90대 남편을 상대로 ‘황혼 이혼’ 소송을 낸 70대 할머니가 항소심에서 이겼다.A씨(71)는 월남한 남편(91)과 57년부터 결혼생활을 했다. 59년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40)을 낳았고, 혼인신고는 69년 마쳤다. 사별한 전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이 하나 있었지만, 재혼하면서 포기했다. 북한에 가족을 두고온 남편도 A씨를 만나면서 새 인생을 시작했다.사채업을 했던 남편은 사업수완 덕택에 재산을 크게 늘렸지만, 남편은 최소한의 생활비 이외엔 A씨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 또 남편의 간섭으로 A씨는 바깥출입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92년부터 다니기 시작한 성당도 숨어서 다녀야 했다는 것이다.그러던 A씨 부부가 파경에 이르게 된 것은 93년. A씨가 영세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노발대발하며 대전 아들집으로 A씨를 쫓아낸 것이 계기였다. 결국 A씨가 이혼소송까지 내는 일이 벌어졌지만 1년여 뒤 일단화해했다.하지만 남편이 “반성문을 써오라”며 A씨를 다시 집에서 내쫓자 A씨는 다시 이혼소송을 준비했고, 남편은A씨와 상의 없이 10억원을 제외한 수십억원대 재산을 모 대학에 기부했다. 이에 A씨는 97년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 재판부는 “해로하시라”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특별8부(재판장 황인행)는 25일 “남편은 A씨에게 위자료 5000만원과 3억원의 재산을 나눠주고, 부동산도 시가의 3분의1 만큼을 분할해 주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40여년간 부부로 생활해오다 뒤늦게 이혼소송을 제기한 A씨에게도 책임이 있으나, 더 큰 책임은 평생을 봉건적이고 권위적인 방식으로 일관한 남편에게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재산을 일방적으로 기부한 점과 부부간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한 책임은 남편에게 있다고 밝혔다.법원은 지난 달 73세 B할머니가 “50년 결혼생활 동안 계속된 남편의 바람기를 참지 못하겠다”며 낸 황혼이혼 소송에 대해서도 재산분할과 이혼을 인정했었다.<div class="table-wrap"><table data-ke-type="table" data-ke-align="alignLeft" style="width: 100%;" border="1"><tbody><tr><td>2009년</td><td>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 실패</td></tr><tr><td>2009년</td><td>에드워드 케네디 미국 상원의원 별세</td></tr><tr><td>2003년</td><td>인도 뭄바이서 연쇄 폭탄테러로 200여명 사상</td></tr><tr><td>2001년</td><td>단사천 한국제지 회장 별세</td></tr><tr><td>2001년</td><td>황용주 전 MBC 사장 타계</td></tr><tr><td>1999년</td><td>국내 이동전화 가입자 2000만명 이상… 국민 2.3명당 1대꼴</td></tr><tr><td>1994년</td><td>국제우취연맹(FIP) 총회 개최</td></tr><tr><td>1992년</td><td>전 민중당 대표 김낙중씨 등 4명 보안법 위반 구속</td></tr><tr><td>1992년</td><td>노태우 대통령, 민자당총재직 사퇴</td></tr><tr><td>1991년</td><td>컴퓨터 운영체제 ‘리눅스’ 처음 공개</td></tr><tr><td>1990년</td><td>전 이화여대 총장 김옥길 여사 별세</td></tr><tr><td>1989년</td><td>보이저2호 해왕성 접근</td></tr><tr><td>1986년</td><td>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개관</td></tr><tr><td>1986년</td><td>영광 원자력발전소 원전 1호기 완공</td></tr><tr><td>1985년</td><td>첫 공인중계사 자격시험 실시</td></tr><tr><td>1981년</td><td>소말리아, 리비아와 단교</td></tr><tr><td>1981년</td><td>다케이리(竹入), 일본 공명당위장(公明黨委長) 방한</td></tr><tr><td>1979년</td><td>먼데일 미국 부통령 중국방문</td></tr><tr><td>1978년</td><td>중공 베트남 국경서 유혈분쟁</td></tr><tr><td>1977년</td><td>금산 제2위성통신지구국 완공</td></tr><tr><td>1972년</td><td>경복궁 중앙국립박물관 개관</td></tr><tr><td>1972년</td><td>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대구권 지정</td></tr><tr><td>1965년</td><td>무장군인 고려대학교에 난입</td></tr><tr><td>1960년</td><td>로마올림픽 개막</td></tr><tr><td>1958년</td><td>뇌염으로 전국 국민학교 휴교령</td></tr><tr><td>1956년</td><td>‘킨제이 보고서’를 낸 알프레드 킨제이 사망</td></tr><tr><td>1956년</td><td>미국의 발명가 조지 워싱턴 피어스 사망</td></tr><tr><td>1954년</td><td>대한우표회가 주최한 제1회 우편전시회 개최</td></tr><tr><td>1950년</td><td>딘 소장, 인민군에 포로로 잡혀</td></tr><tr><td>1948년</td><td>북한, 총선거 실시</td></tr><tr><td>1945년</td><td>미국 인천에 상륙. 미국 소련 양군의 북의 38도선 분담점령을 방송</td></tr><tr><td>1944년</td><td>프랑스군, 파리 해방시켜</td></tr><tr><td>1936년</td><td>동아일보, 손기정 베를린 마라톤제패 사진 일장기 말소게재</td></tr><tr><td>1933년</td><td>조선소방사업령 공포</td></tr><tr><td>1923년</td><td>경성전기, 안국동 선 전차 운전 개시</td></tr><tr><td>1921년</td><td>미국 독일 평화조약 성립</td></tr><tr><td>1919년</td><td>이승만, 워싱턴에서 임시정부한국위원회 결성</td></tr><tr><td>1918년</td><td>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출생</td></tr><tr><td>1912년</td><td>중국동맹회, 국민당으로 개편</td></tr><tr><td>1912년</td><td>독일의 정치가 에리히 호네커 출생</td></tr><tr><td>1908년</td><td>방사능 발견한 프랑스 물리학자 헨리 베크렐 사망</td></tr><tr><td>1900년</td><td>독일 철학자 니체 사망</td></tr><tr><td>1885년</td><td>서울-인천간 전신업무 시작(우리나라 최초의 전기통신 실용화)</td></tr><tr><td>1884년</td><td>프랑스 제4공화국 초대 대통령 오리올 출생</td></tr><tr><td>1841년</td><td>스위스의 외과의사 코허 출생 - 1909년 갑상선 연구로 노벨상 수상</td></tr><tr><td>1828년</td><td>우루과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td></tr><tr><td>1776년</td><td>영국 철학자 데이비드 흄 사망</td></tr><tr><td>1466년</td><td>과전법 혁파, 직전법 실시</td></tr><tr><td>1451년</td><td>고려사 139권(卷) 완성</td></tr></tbody></table></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