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청은 2019년 1월부터 구민 안전과 일자리창출, 주민 편의, 출산 및 건강, 지역 경제 활성화, 환경 보호 등 6개 분야의 13개 시책과 정부가 추진하는 4개 공통시책을 함께 추진한다. `고복수 음악살롱`의 내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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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주민의 안전과 일자리창출, 편의와 건강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들을 2019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등 구정 목표인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2일 중구청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안전총괄과와 일자리창출실, 환경위생과 등을 중심으로 구민안전보험 가입과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배달음식점 위생수준 확인 전용 앱 개발 등 모두 13개의 시책을 자체적으로 새롭게 시행한다.
신규로 진행되는 13개 시책은 구민 안전과 일자리창출, 주민 편의, 출산 및 건강, 지역 경제 활성화, 환경 보호 등 6개 분야다. 사업별로 보면 구민 안전복지를 강화하고자 울산에서 최초로 지난해 정책 제안을 통해 검토했던 `전 구민안전보험`을 가입해 2019년 1월 1일자로 본격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고당일 기준으로 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구민(외국인 포함)이 다양한 사고로 인해 사망 또는 상해후유장해, 부상을 입었을 경우 치료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지역 내 저지대 주택과 상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누수를 막는 `차수판`의 설치를 지원하는 `저지대 침수취약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사업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의 피해 이후 저지대 노면수 월류에 대한 대책마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전체 2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2019년 5월까지 지역 내 저지대 침수취약 주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인 청년구직자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구직활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이 가능하도록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사업도 실시한다.
2018년 배달음식점 업주가 스스로 위생상태를 SNS에 올림으로써 위생수준을 높이는 `배달음식점 짱` 밴드 개설에 이어 배달음식점의 위생수준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개발해 운영하고, 지역 내 경로당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적응 쿨루프 사업`도 시행한다.
7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가운데 틀니 신청자에 대해 시술비 중 본인부담금의 전액과 산모ㆍ신생아의 건강관리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출생신고 시 올해까지 20만원 상당의 축하용품을 전달했던 것에서 25만원 상당으로 확대해 지급한다.
국민가수 고복수 선생의 대표곡 타향살이 등을 이미지텔링화한 `고복수 음악살롱`을 운영하고, 태화강지방정원에 친환경 전동차를 운행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광고물 설치기준을 준수한 업소 가운데 간판교체를 원하는 경우 설치비용의 70% 이내(최대 100만원)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간판 정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망 신고 시 상속인에게 `상속재산 취득세 신고ㆍ납부 안내문`을 배부해 간편하게 취득세를 신고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를 실시하고, 정기분 지방세 납부 기간 중 야간이나 중식시간에 구민과 소통하는 `지방세 콜센터` 전담팀을 운영해 주민의 편의를 높인다.
중구청 관계자는 "2019년 새롭게 추진되는 시책들은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이란 목표로 민선7기가 추구하는 주민 안전과 편의, 일자리창출 등에 중점을 뒀다"라며 "이처럼 주민을 섬기고 위하는 혁신 행정을 통해 중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이 더욱 살고 싶은 중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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