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천방지축 장난꾸러기 이불 귀신 동동이가
생초보 탐정으로 돌아왔다!
독자들을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불 귀신의 매력에 빠지게 한 ‘이불 귀신 동동이’ 시리즈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귀신의 날에 놀러왔다가 인간 세계에 갇힌 동동이는 귀물 불만 해결소에서 일하지 않으면 금방 사라져 버리고 만다. 1권에서 머리가 자라는 인형 귀물이 나왔다면 2권은 수많은 기계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만불산이 등장한다. 깃털이 붉게 바랠 정도로 오래 산 붉은 까마귀조차 처음 보는 귀물이라는데… 만불산 이장은 무슨 일로 귀물 불만 해결소를 찾는 걸까?
목차
1. 누런 운동화가 된 야름이
2. 신비한 만불산
3. 사라진 하루
4. 범인은 누구?
5. 선유와 홍제
6. 동동이의 번뜩이는 계획
7. 소중한 것을 내놔!
8. 꿈같은 하루
9. 소중한 친구
붉은 까마귀의 관용구 수업
다음 귀물은 누구일까?
저자 소개
글: 김영주
가톨릭대학교에서 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에서 비교해부학을 가르쳤고,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씁니다. 『하얀 쥐 이야기』로 제17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뼈 없는 동물 이야기』, 『조광조와 나뭇잎 글씨』, 『Z 캠프』, 『거울 소녀』, 『30킬로미터』 등을 썼습니다.
그림: 할미잼
쭈글쭈글함을 그리는 할미잼입니다.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지금은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늙는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현재를 즐겁게 살기 위해 쭈글쭈글한 캐릭터를 그립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할미 분식』과 『쭈글쭈글 할미마을 할미잼 컬러링북』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신비한 만불산에서 온 미스터리한 의뢰,
진짜 범인을 찾아라!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폭신폭신한 이불 귀신 동동이의 인간 세계 적응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권에서 동동이는 귀신의 날에 인간 세계에 놀러왔다가 늦어서 귀신문이 닫히고, 소중한 친구 야름이는 뱀에게 잡아먹혀 귀물이 된다. 인간 세계에서 사라지지 않고, 야름이를 찾아 귀신 세계로 돌아가려면 귀신 불만 해결소에서 일해야 한다. 동동이가 만나는 신기한 귀물은 모두 어린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1권 머리카락 자라는 인형은 은준이의 감정이 요동쳐서 소중한 머리카락이 제멋대로 자란다며 불만을 말한다. 동동이는 은준이가 고민을 해결하고 마음이 편해지도록 완벽한 계획을 세운다. 동동이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계획 덕분에 검정색 털뭉치 같던 인형은 검은 삼단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되찾는다. 2권은 수많은 기계 인형이 사는 만불산이 나온다. 만불산에 사는 인형들은 밖으로 나갈 수 없는데, 한 아이 인형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고 한다. 만불산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동동이는 소중한 친구 야름이를 찾고, 귀신 세계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고민이 있으면 해결하면 되지!”
언제나 우리 곁의 이불 귀신 동동이
어린이라면 누구나 짝사랑의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1권에서 은준이는 두 여자아이를 두고 자기 진짜 마음을 알지 못해 갈팡질팡한다. 은준이는 갈팡질팡하고, 겁도 많지만 순수하고,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용기 있는 어린이다. 그런 은준이의 장점을 알아봐 주는 건 수미가 아니라 늘 곁에 있던 민지다. 민지는 귀신을 무서워하지만, 좋아하는 친구를 먼저 챙기고 지킬 줄 아는 용감한 어린이다. 두 어린이는 동동이의 엉성한 계획 덕분에 자기 마음이 말하는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게 된다. 2권에서 동동이는 새로운 고민을 안고 있는 어린이를 만난다. 할아버지가 물려 준 만불산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선유다. 선유는 어떤 말 못 할 고민 때문에 만불산의 불만을 산 걸까?
이 책을 읽는 어린이도 자기만의 말 못 할 고민이 한 가지씩은 있을 것이다. 그러니 책을 읽고 주위를 유심히 잘 둘러보자. 올이 풀리고 때가 탄 하늘색 이불이 고민을 해결해 주러 찾아갈지도 모르니.
책 읽기가 좋아지는 마법!
가볍게 읽고, 깊게 빠져드는 『이불 귀신 동동이』 시리즈
귀신을 무서워하는 어린이, 말 못 할 고민이 있는 어린이, 인간 세계가 어려운 어린이, 책 읽기에 흥미가 없는 어린이도 동동이를 한번 본다면 매력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엘리베이터가 혼자서 열린 적은 없는가? 가만히 있던 물건이 갑자기 굴러떨어진 적은? 아무도 없는데 현관등이 깜박인 적은? 이상하게 일이 잘 풀린 적은? ‘이불 귀신 동동이’ 시리즈는 우리 곁에 흔히 일어나는 흥미로운 일과 아파트, 공원, 주택가 등 익숙한 장소에서 이야기가 펼쳐져 어딘가에서 동동이가 지켜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쉽고 리듬감 있는 문장, 매력 넘치는 귀신과 귀물 친구들은 독자들을 단숨에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특히 글밥 사이사이에 개성 넘치고 귀여운 일러스트는 어린이 독자가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또, 다채로운 의성어/의태어 활용과 까마귀의 관용구 수업 등 풍부하고 알찬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문해력을 자연스럽게 증진시킨다. 거기다 한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독서 전과 후까지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알찬 독서 활동지로 독자들의 창의성과 독서 능률을 성큼 올릴 수 있다. 독서 활동지는 다산 어린이 카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매 권 예측할 수 없는 귀물의 등장과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는 다음 권을 기다리게 할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6759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