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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화 "빛나요"
https://youtu.be/Xjsj_LRudq4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제주지역 태양광발전소들이 올 들어서만 13차례나 가동을 중단함. 열흘에 한번 꼴.
지역 수요량을 크게 웃도는 전력이 생산돼 남아돌게 되자 한국전력이 사실상 가동중단 명령인 출력제어 조치를 내린 탓.
정부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데에만 급급해 전력 수요 예측을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음.
제주도 해상풍력 발전/뉴시스
♢시설 과잉 설치해 전력 남아돌아
♢저장장치 부족, 올 52회 강제 중단
♢송전망 열악해 육지로도 못 보내
2. 정부가 내달 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짐.
일상회복의 상징성이 매우 큰 마스크 해제 선언을 차기 정부가 아닌 현정부가 직접 하겠다는 것.
각종 현안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신구권력이 방역 정책을 놓고 또다시 충돌하는 양상.
♢내달 2일부터 해제, 29일 발표
♢尹측 '5월 하순' 의견 수용안해
♢EU "팬데믹 비상단계 벗어나"
3.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코로나 19로 손실을 입은 전국 소상공인·소기업이 약 551만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됨.
이들이 입은 영업이익 손실 규모는 총 54조원으로 집계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28일 '민생경제 분과 코로나 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공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함.
♢인수위 소상공인 보상 추진
♢작년 피해액 소급적용은 안돼
♢손실보상 합계 30조원 달할듯
♢비은행권대출 은행권 대환
♢소득세 등 납기 2~3개월 연장
♢"일괄 600만원 기대했는데…"...차등지급에 소상공인 실망감
4. 국내 외환시장이 미·중·일·유럽발 악재에 휩싸이며 원화 가치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틀 새 대응 수위를 한결 높였지만 달러당 원화값은 오히려 10원 가까이 하락하며 1270원대로 내려앉았음.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를 복원해 금융 안전망을 복구해야 한다고 조언.
달러당 원화값이 1272.5원까지 떨어지며 2년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5. 삼성전자가 반도체 판매가 크게 늘면서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22를 조기 출시한 것도 매출이 증대되는 전략적 효과를 가져옴.
다만 2분기에는 전 세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물류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삼성전자는 전 사업부문에서 수익성 위주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악화된 외부 환경을 헤쳐나간다는 계획.
♢매출 78조, 반도체만 27조
♢메모리값 하락폭 크지 않고...서버용 수요 발빠른 대응
♢"차세대 D램 중도포기 없어...파운드리 수율 빠르게 안정"
♢대내외 악재에 '시계제로'
♢中봉쇄·우크라戰 수요 발목
♢물류대란·공급망 위기 지속
6. 여야가 합의했던 가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한국형 FBI) 설치에 대해 국민의힘이 '파기'를 못 박고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이 중수청법까지 단독 처리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장기화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앞줄 오른쪽)가 28일 새벽 검찰청법에 관한 필리버스터가 국회 본회의와 함께 종료되자 본회의장을 걸어 나오고 있다. 뒷줄 맨 왼쪽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호영 기자]
♢파열음 커진 검수완박 정국
♢국힘 권성동 "중재안 파기"...사개특위 구성 협조 않기로
♢본회의 오른 법엔 중수청 증발
♢與野, 서로 남탓하며 티격태격
♢尹측 국민투표법 개정도 검토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덴마크,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 중단 선언
→ 백신 접종률과 치명률을 따지면 한국이 덴마크보다 더 낮지만 하루 사망자와 위중증은 인구를 감안해도 한국이 더 많아.
정부 4차 접종 계속 추진.(한국)
2. 5월 2일부터 실외 노 마스크 될 듯
→ 정부 29일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논의.
확정되면 2020년 10월 의무화 이후 566일 만.
‘이미 늦었다. 실외에서 감염되지도 않는데 강제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서울대 김윤(의료관리학)교수,
‘실외 마스크보다 더 중요한 동거가족 격리해제 등의 역주행 조치를 수없이 했다. 오히려 실외 마스크 의무화는 과학적 근거도 없다’. 고려대 김우주(감염내과) 교수. (중앙)
♢다음 주 ‘실외 노마스크’ 가닥…
♢중대본, 29일 실외 마스크 지침 변경 여부 발표
3. 獨 수영장 수온 2도 낮추는 이유
→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줄이는 에너지 절감 차원.
지난해 여름 평균 수온은 22∼24도였으나, 올여름엔 20∼22도로 운영.
어린이용은 예외.(헤럴드경제)
4. 근육·인대 다쳤는데 계속 운동하게 되는 ‘운동중독’
→ 운동 시 발생하는 ‘베타 엔돌핀’은 마약과 화학구조가 유사해 마약과 같은 효과...
베타 엔돌핀의 진통효과는 진통제보다 40~200배나 강하다고.(헤럴드경제)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운동이 주는 행복감과 강박관념에 무리하면 몸이 망가지는 것은 물론, 나중에 운동량을 줄이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베타 엔돌핀, 강한 행복감·진통효과 선사
♢운동중독되면 부상 발생해도 나 몰라라
♢질병 키워 만성장애로 발전…치료 어려워져
5. 저출산 이유?
→ 영유아 있는 가정, 부모 소득 20%는 아이에게 든다.
한달 양육비 97만 6000원으로 소득대비 19.3%...
2021 보건복지부 보육실태조사 결과.(아시아경제)
6. 국내 최초 아이스크림 축제.
→ 전남 곡성,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의 특산물인 멜론과 토란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내놓을 예정.(서울)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곡성레저문화센터 일원 시가지
7. 아버지 성(姓)만 따르도록 한 법률은 위헌
→ 이탈리아 헌재, ‘현행 법률은 차별적이고 자녀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며 위헌 결정.
부모 합의를 전제로 어머니 성 쓸 수 있게 돼.
서로 의견이 다를 경우엔 판사가 결정.(세계)
*우리는 2005년 혼인신고시 어머니의 성을 따르기로 합의한 경우 가눙토록 민법 개정
8. 우리은행 직원 600억 빼돌렸는데, 10년간 아무도 몰라...
→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를 위해 이란의 가전업체가 채권단에 지급한 계약금 일부를 빼돌린 것.
최근 내부감사에서 드러나 조사 중 해당 직원 자수.
(중앙 외)
우리은행 본점 직원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세 차례에 걸쳐 60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7일 긴급 체포됐다.
사진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연합뉴스]
9. 어린이날 100주년
→ 1922년 당초 어린이날은 5월1일이었다.
어린이닐 제정을 주도한 ‘천도교소년회’는 이날 7개조 선전문을 발표했는데, ‘어린 사람’에게 높임말을 써 달라는 내용도 있다.(경향)
♢KB국민카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플로깅 챌린지' 지원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할인 행사 진행
♢롯데마트 10개점서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 콜라보 이벤트도
♢내달부터 취약계층 아동 위한 '어린이날 100주년' 기차여행
♢코레일·신협중앙회·한국전통문화전당·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협약
10. ‘IQ65 지적장애’ 마약운반책 사형집행 논란
→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국적자 사형 집행.
국제 사형반대 단체, ‘타인의 압박으로 세 숟가락도 안 되는 헤로인을 운반했던 지적장애인을 교수형에 처하는 건 정당하지 않다’ 성명,
마약에 엄격한 싱가포르는 헤로인의 경우 15g 이상만 밀수하다 적발되면 무조건 사형에 처한다고.(문화)
▼북한 공작원의 비트코인 받고 현역 장교가 군사정보를 찍어 넘기는데 사용했다는 손목시계형 카메라
♧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1.
송나라 정치가이자 대학자였던
사마광(司馬光)이 말하는
사람의 네 가지 유형.
사마광은
다움[德]과 재주[才]의
유무(有無)를 들어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먼저 그가 말하는 다움과 재주는 이러하다.
무릇 귀 밝고 일을 잘 살피며 강하고 강건함[聰察彊毅]을 일러 재주라 하고, 바르고 곧으며 도리에 적중해 조화를 이루어냄[正直中和]을 일러
다움이라고 한다.
재주란 다움의 밑천이요,
다움은 재주의 통솔자다.
그걸 기준으로 나눈 네가지 유형은
아래와 같다.
재주와 다움을 함께 갖춘 이를 일러
빼어난 이라 하고
재주와 다움이 모두 없는 사람을
어리석은 이라 하며
다움이 재주를 뛰어넘는 사람을
군자라 하고
재주가 다움을 뛰어넘는 사람을
소인이라 한다.
才德兼全謂之聖人
才德兼亡謂之愚人
德勝才謂之君子
才勝德謂之小人
2.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실시한 회식 관련 설문 조사결과.
1위.
“회식이 무조건 싫다” (40%)
2위.
“좋은 사람들만 있으면 좋다” (22%)
3위.
“비싼 메뉴면 좋다" (11%)
4위.
“점심이면 좋다" (10%)
꼴찌
“무조건 좋다” (2%)
3.
팜유는?
야자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라면·과자를 튀길 때 주로 쓰이고, 초콜릿에도 들어간다.
비누·화장품 제조에도 쓰인다.
지난달 국내 팜유 수입량은 6만2192t, 수입액은 9038만달러로 집계됐다.
t당 가격은 1453달러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팜유의 사용 범위가 광범위해 물가상승의 원인을 제공할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4.
이마트에서 대형 참돔을 이달 28일부터 일주일간 2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카드 사용 조건으로 ‘대물 참돔 반반회(450g)’를 3만5600원에, ‘대물 참돔 껍질회(225g)’를 1만9600원에 판매한다
대형 참돔(4㎏)은 일반 참돔(2㎏)보다 가격이 비싸 주로 고급 횟집에서 소비된다. 양식 기간이 60개월 정도로 일반 참돔(36개월)보다 훨씬 길고
생산량도 전체 양식장 참돔의 3% 정도뿐이다. 보통 바닷물이 담긴 활어차를 사용해 운반하는데, 최근 유가 상승 영향으로 활어차 운송비가 껑충 뛰었다.
5.
나이가 들수록?
멍이 잘 든다.
피부가 얇아지고, 피하지방이 빠지며, 혈관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큰 멍이 생겼다면 백혈병이나 혈액 질환을 의심하거나, 아스피린, 항생제 등 복용 중인 약물 때문인지 살펴봐야 한다.
때론 오메가3, 마늘 추출물 같은 건강 보조제를 너무 많이 먹어 멍들기도 한다.
6.
일본의 나뭇잎 조각 작가 리토
(リト. 36)씨의 나뭇잎 작품들이다.
그는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라는 ADHD의 곤경을 나뭇잎 조각으로 극복해냈다.
♧♧간추린 뉴스♧♧
● 이제 실외에선 마스크도 안녕입니다. 다음 주 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됩니다. 다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야외 경기장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도록 할 계획입니다. 2년간 견뎌온 답답함을 벗어낸다는 점에선 반가운 일입니다. 방역당국은 인원 제한 규모에 대한 추가 논의를 거쳐 오늘 아침 회의에서 마스크 해제 방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4만 9,5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보다 6,450명 적은 것으로, 집계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 발표되는 최종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윤석열 정부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 규모를 54조 원으로 추산하고 출범 직후 추경안을 편성해 업체 규모와 피해 정도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온전한 손실보상을 포기했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 민주당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 수사권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의 강한 반발 속에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에 애초 여야가 합의했던 중대범죄수사청 관련 내용이 빠지면서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다음 달 21일 열립니다. 역대 새 정부 출범 뒤 최단 기간 내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게 된 것으로,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수위가 높아진 만큼 새로운 대북 공조 방안이 심도 깊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대구 동성로의 상가 건물을 증축하기 위해서 기존 임차인들을 내보내고 임대소득을 불려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현재 건물에 자리 잡은 휴대폰 액세서리 업체로부터 월 2,300만 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1.4%로 집계됐습니다.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던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지만, 경기침체를 우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와 경제 지원 등을 위해 우리 돈으로 42조 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회에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 상하이 봉쇄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중국은 중요 기업부터 서둘러 조업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없는 지역에서만 출근할 수 있고 일단 나오면 합숙을 하라는 게 방역 지침입니다. 외부와 차단된 공장 안에서 직원들이 합숙을 하며 겨우 가동을 하고 있어서 생산 회복은 더딘 상태입니다.
● 가수 유승준 씨가 우리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에 반발해 두 번째로 낸 행정소송 1심에서 졌습니다. 재판부는 유 씨가 국가기관을 기망해 편법적으로 국외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았다며, 대한민국의 질서유지나 공공복리 등 공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로서 병역기피 행위에도 해당할 소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우리은행 본점에서 600억 원대의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금융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직원이 빼돌린 6백억 원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옛 대우전자를 인수하려던 이란 가전업체인 '엔텍합'에서 지난 2010년에 받은 계약금입니다. 우리은행은 내부 통제 시스템에 허점을 드러냈고, 회계법인과 금융감독원은 제 역할을 못했습니다.
●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현역 장교와 민간인을 포섭해 군사기밀을 빼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간첩 행위를 하는 대가로 거액의 가상화폐를 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 두 돌도 안 된 정인이를 상습적으로 때리고 학대해서 숨지게 한 양모 장 모 씨에게 대법원이 징역 35년을 확정했습니다. 장 씨 남편에게는 징역 5년형이 확정됐는데 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경찰이 'n번방' 같은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사 중인 범죄 피의자의 휴대전화 등을 해킹해 실시간으로 엿보는 '온라인 수색'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경찰이 '온라인 수색' 도입을 검토하는 건 온라인 공간을 통한 범죄가 점차 고도화되면서 기존의 압수수색이나 감청을 통한 수사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 아이폰에 셀프 수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던 애플이 미국에서 자가 수리 사이트를 공개했는데요. 서비스센터에서 고치는 비용과 셀프 수리비의 차이가 크지 않아 소비자들의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아이폰12 미니의 액정을 교체하는 경우, 셀프 수리로 아낄 수 있는 비용은 고작 우리 돈 약 3,800원입니다.
●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대면 주문을 피하고, 인건비도 줄이기 위해 가게마다 손님이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키오스크가 많이 늘었죠. 그런데 막상 거액을 들여 기계를 설치했더니 제작 업체가 프로그램도 제대로 깔아주지 않고 환불도 거부해 자영업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 눈썹 문신이나 타투 시술을 할 때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마취 크림을 쓰는 데요, 시중에 유통된 중국산 불법 제품에 유해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하면 중추신경계를 마비시킬 수 있어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인데, 해당 제품 4만 개가 문신 시술소 등에 팔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오늘부터 한 달간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시작됩니다. 경찰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유흥가, 시장 주변 등에서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동시 일제 단속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별개로 각 경찰서에서 아침 출근길 숙취 운전, 주간 시간대 등산로와 공원 등에서도 수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양념이 돼 있는 돼지갈비의 경우, 사실 전문가들도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구별이 쉽지 않은데요. 이젠 아닙니다. 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가 보급됐습니다. 코로나 19 키트와 똑같은 모양인데, 키트를 개발할 수 있었던 건 다름 아닌 전국적으로 확산한 돼지 열병 때문이었습니다.
● 서울시가 지하철 운행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늦은 밤 시민들의 활동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민들의 이동량이 줄면서, 지난 2020년 4월부터 2년간 서울시 지하철 운행 시간은 밤 12시까지로 단축됐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췌장암 진료 인원은 약 2만 8백 명으로, 2016년에 비해 29퍼센트 넘게 늘어났는데요. 앞으로 70대와 80대에서 췌장암 환자는 더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보다 고령인구 비율이 더 높은 일본의 경우, 전체 인구수는 한국의 2.1배인데 췌장암 환자는 5배 더 많습니다.
● 저렴한 보증금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전세주택의 입주자 모집이 시작됩니다. 공공전세주택에 입주하면 시세의 80~90% 임대보증금으로 월 임대료 없이 최장 6년간 살 수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부산, 대구, 대전 등 지방권에 모두 579가구가 공급되는데, 소득과 자산 기준 없이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다음 달 9일부터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시면 됩니다.
● 한 여행 예약 플랫폼이 예약 현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월 예약률 1위 해외 여행지는 미국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인기였는데요. 백신 접종자는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들로, '장거리'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국내 여행지로는 서귀포시가 1위, 제주시가 2위를 차지했고, 부산과 속초, 여수, 강릉 등도 상위에 올라 바다를 볼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차량에서 캠핑을 즐기는 이른바 '차박'이 인기인데요. 다음 달부터 캠핑용으로 개조한 차량의 보험료가 저렴해집니다. 개조한 캠핑카는 업무용으로 간주돼 보험료가 비쌌는데요. 앞으로 캠핑용 특별 할인요율이 적용돼 보험료가 최대 40% 이상 저렴해집니다. 캠핑용으로 많이 타는 경차를 기준으로 보면, 보험료가 연 109만 원에서 63만 원 수준으로 낮아지는 겁니다.
● 직장인들 사이에서 '엔데믹 블루'에 대한 푸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적 모임이 제한되면서 우울감을 겪는 '코로나 블루'가 있었다면, 거리두기가 해제로 개인 시간이 없어지면서 우울해지는 '엔데믹 블루'가 생겨난 건데요. 특히 재택근무가 종료되면서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회식과 경조사가 활발해지면서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며 서점가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특히 여행에 관련된 책들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서점마다 여행 분야 책들의 비중이 부쩍 커졌습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5일까지 발간된 신규 여행 도서는 130여 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종 이상 많았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