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무도는 지난주까지의 그 치열했던 조정편을 끝내고 좀 쉬어가자는 분위기였습니다.
원래 추격전이었다는데 비가와서 갑자기 세트에서 한 모양인데.. 추격전은 비가 좀 그치면 하겠네요.
앞부분은 솔직히 재미가 별로였습니다.
몰카는 좀 식상하기도 하고, 박명수의 연기나 그런게 뻔히 보였기에 그냥 잠시 불명2를 봤습니다. ㅡㅡ;;
근데 생각보다 몰카를 오래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오늘 또 여기저기서 까이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후반부에 동거동락특집으로 댄스신고식하면서부터 아주 대박이 났네요.
머 물론 그런 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별로겠지만 저에겐 앞부분의 지루함을 날려버리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정형돈의 댄스에서 피크를 찍는게 아닐까 했는데, 하와수의 불장난이 그냥 최고조에 이르게 하더군요. ㅎㅎ
다음주가 본격적으로 재미있을것 같은데... 피디가 1주분량 내보내기엔 아깝고, 2주 내보내기엔 좀 애매해서 고민하다가 그냥 2주하기로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재미없는 몰카를 다 내보낸걸보면 말이죠.
암튼 담주가 기대되네요.
2.탑밴드.. 오늘은 각 코치들에게서 선택받지 못하고 탈락한 12팀이 다시 경연을 해서 4팀이 구제받는 패자부활전이었는데요.
한상원과 신해철이 새 코치로 나왔습니다.
신해철...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역시 방송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탑밴드가 애초에 신해철을 일찍 캐스팅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업댓브라운, S1, WMA, 번아웃하우스, 리카밴드.. 이 중에서 올라가지 않겠냐고 예상을 했죠.
그리고 실제로 신해철이 S1과 번아웃을 뽑고, 한상원이 WMA와 업댓브라운을 뽑았습니다.
이 패자부활전 방식이 진짜 잔인한게, 코치에게 2팀을 뽑게하고.. 노래를 계속 듣다가 또 맘에 드는 팀이 나오면 기존에 뽑은 팀중에서 한팀을 밀어내고 새팀을 뽑는 방식이었습니다.
신해철이 처음엔 리카밴드랑 S1을 뽑았다가, 번아웃하우스를 다시 선택하면서 리카밴드를 포기했구요.
한상원은 업댓브라운과 WMA를 뽑아서 이대로 끝나는가 했습니다만...
마지막에 라떼라떼의 공연이 끝난후 한상원이 과감하게 버튼을 눌러서 업댓브라운을 포기하고 라떼라떼를 데려갔습니다.
기량에서는 분명 업댓브라운이 더 좋다고 보여지는데 이날 보여준 공연에 감명을 받은거 같더라구요.
이번 공연은 정말 좋긴 했습니다.
이제 16강부터는 1대1 매치업입니다. 기존의 서바이벌 오디션프로그램하곤 상당히 다른 스타일이죠.
거기다 16강 대진표 추첨도 스타리그방식이랑 비슷하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추첨순서를 뽑은후.. 그 순서대로 팀이 나와서 자기들과 대결할 팀을 선택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ㄷㄷㄷ
강력한 우승후보인 게이트 플라워즈나 브로큰 발렌타인을 뽑을 팀이 있을지..ㅎㅎ 인기좋은 톡식도 뽑기 껄끄러운 팀이구요.
암튼 정말 기대되네요.
편집도 질질 끌거나 하는것 없이 스피디하게 진행되고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시청률이 너무 안습이라 시즌2가 무산될까 걱정될 정도네요.
첫댓글 불장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POE가 맘에 들더라구요 물렁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