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오
김옥춘
사랑하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꼭 나 같은 당신. 꼭 당신 같은 나.
사랑은 끝이 없다는 걸 사랑은 영원하지 않아도 영원하다는 걸 이제야 알았소.
사랑하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나 같은 당신 당신 같은 나. 끝없이 끝없이 사랑하오.
사는 동안 아프지 마시오. 사는 동안 웃음꽃 만발하게 피우시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아직도 나 같은 당신 아직도 당신 같은 나. 영원하지 않아도 영원할 우리들의 사랑 축복하오 응원하오.
2022.8.26
| 내 인생 친구 그대여! 김옥춘 이 세상에 지금 나와 함께 살아있는 그대여! 참 고마운 그대입니다. 참 어여쁜 그대입니다. 내겐 늘 그대가 꽃입니다. 바라보고 바라봐도 또 보고 싶은 그대는 내 삶에서 시들지 않는 꽃입니다. 지지 않는 꽃입니다.
이 세상에 지금 나와 함께 살아있는 그대여! 참 사랑스러운 그대입니다. 참 은혜로운 그대입니다. 내겐 늘 그대가 하늘입니다. 섬기고 섬겨도 다시 섬기고 싶은 그대는 내 삶에서 무너지지 않는 하늘입니다. 희망의 무지개가 가득한 하늘입니다. 이 세상에 지금 나와 함께 살아있는 그대여! 생명을 사랑하고 우주의 기운까지 존중하는 그대여! 그대는 내 인생 친구이고 내 생활의 협조자이며 내 후손의 행복 지킴이입니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참 고마운 그대여! 내 인생 친구 그대여!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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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였던 내 엄마
김옥춘
맛있다! 맛있어!
이거 못 드신다고 하시지 않았어요? 예전에?
애들 많이 먹으라고 못 먹는다고 둘러댄 거지? 맛있다! 맛있어!
이거 싫어하신다고 하시지 않았어요? 예전에?
애들 많이 먹으라고 싫어한다고 둘러댄 거지? 이거 처음 먹어 본다. 맛있다! 맛있어!
이거 드시러 같이 갔었잖아요? 예전에?
소화가 안 돼 속이 불편하다고 둘러대고 안 먹었어. 애들 많이 먹으라고.
엄마! 엄마? 어엄마아! 자식을 위해 사랑의 거짓말 하시고 냄새만 맡으신 거예요? 입맛만 다신 거예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몰랐어요.
이제는 나는 됐다고 하지 마세요. 드시고 싶은 거 필요하신 거 꼭 말씀해주세요. 엄마께서 그러셨듯이 매일 맛있는 음식 드리고 싶어요. 매일 웃게 해드리고 싶어요. 이제는 제가 엄마 보호자예요. 사랑해요!
2022.8.30
| 껄껄껄
김옥춘
효도할 만하니 부모님은 가고 싶은 곳도 먹고 싶은 것도 없다고 하시네요. 참! 참!
눈 맞출 만하니 자식은 휴대전화기만 쳐다보네요. 참! 참!
손잡고 걸을 만하니 내 사랑은 손을 뿌리치네요. 참! 참!
행복에 관심 둘 만하니 나도 팔다리에 힘이 없네요. 나도 다 귀찮네요. 참! 참!
열심히 살았는데 정성으로 살았는데 기도하듯 살았는데 만족시키지 못했네요. 만족하지 못했네요.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 더 드릴걸. 부모님 여행 좀 시켜드릴걸 아이들과 더 많이 놀아줄걸. 내 사랑 더 많이 안아줄걸. 건강 좀 챙길걸. 스트레스 관리 좀 할걸. 먹고 싶은 거 참지 말걸. 여행도 좀 할걸.
껄껄껄 참지 말걸. 미루지 말걸. 더 잘해줄걸. 껄껄껄 껄껄껄 껄껄껄
20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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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풀에서 배운다
김옥춘
엄마께서 가족 일로 속을 태우고 식사를 제대로 못 하셨어요. 한동안
기운 잃은 엄마를 위해 보양식 외식을 하기 위해 외출했었어요. 금학천을 지나는데 폭우로 누웠던 풀들이 줄기를 일으켜 세우며 꽃을 피우고 있었어요. 힘을 내어 바람과 햇살을 맞아 행복을 축적하고 있었어요.
나도 엄마도 장하다고 고맙다고 풀에 손뼉을 쳐주었어요.
그래! 풀도 쓰러지면 힘을 모아 일어서서 제 모습을 찾는데 우리도 그래야지! 나도 그래야지! 어려움이 닥치면 나도 힘을 모아 일어서야 한다는 말 풀에서 들은 듯합니다.
2022.9.12
| 다시 쓰는 기도문
김옥춘
하루 더 살면 하루 더 가슴 아픈 내 엄마의 인생에 자식 다 늙어가도록 자식 때문에 가슴 아픈 내 엄마의 인생에 이제는 오래 사시라는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하루라도 행복하게 웃으시길 기도합니다.
엄마랑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지만 이제는 함께 살자고 떼쓰지도 않습니다. 하루라도 평화롭게 사시길 기도합니다.
엄마! 엄마! 자식 때문에 가슴 아픈 거 죄송합니다. 행복 드리고 싶은데 웃음 드리고 싶은데 눈물만 아픔만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사시는 동안 조금이라도 덜 아프시길 기도합니다. 사시는 동안 한 번이라도 더 웃으시길 기도합니다.
하루 더 살면 하루 더 암담해지는 것만 같은 내 인생에서 이제는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을 삭제했습니다. 오늘 평안하게 살고 싶습니다. 오늘 희망을 품고 싶습니다. 오늘 걱정 없이 웃고 싶습니다.
걱정 없이 웃는 엄마의 오늘이 되길 걱정 없이 웃는 나의 오늘이 되길 걱정 없이 웃는 당신의 오늘이 되길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기도를 경청하고 이루어낼 모두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202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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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족 갈등
김옥춘
건강한 삶을 위해 행복한 삶을 위해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 일이 잘되라고 사랑이 가둠이 되지 말라고 한마디 하면 마음 닫침이 되고 마음 다침이 되기 쉽네요. 마음은 정말 여리네요.
이 닦으라고 손 씻으라고 샤워하라고 정리하라고 운동하라고 위생적인 환경을 위해 청소하라고 안전한 생활 습관으로 생활하라고 한마디 하면 간섭이 되고 갈등이 생기기 쉽네요. 마음은 정말 어렵네요.
안전과 건강에 대한 조언은 잔소리가 아닙니다. 당신을 지키고 싶은 울타리 같은 마음입니다. 경청하고 안전에 힘써야 합니다.
안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은 가족이 아니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동료가 아니어도 이웃이 아니어도 바로잡아주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안전해야 합니다. 누군가 안전하지 않으면 안전해지라고 말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말 한마디에 서운했을지 모를 당신 상처받았을지 모를 당신 말 안에 담긴 행복 지침을 찾아보세요. 서로 이해하고 지켜주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합시다.
2022.9.12
| 친절함의 미학
김옥춘
친절함은 사람을 친절하게 만듭니다. 나의 친절함은 나에게로 돌아옵니다. 친절함은 위대합니다. 친절함은 아름답습니다.
지난여름 지친 엄마를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내리면서 웃으면서 상냥한 어조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했습니다. 태워주셔서 엄마랑 편안하게 잘 왔다고 더위에 건강 조심하고 건강하시라고. 정말 고맙다고.
다소 내 마음이 불편할 정도로 무뚝뚝하게 느껴졌던 기사님이 밝게 웃으면서 먼저 내리신 내 엄마께 큰 소리로 어머니 건강하시라고 인사했습니다. 매우 다정한 목소리였습니다. 놀랐습니다.
아! 나의 친절함이 이렇게 돌아오는 거구나! 감동했습니다.
나 슬플수록 나 아플수록 나 지칠수록 더 친절해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제는 친절해지는 일이 고단하지 않습니다. 매우 행복합니다.
나 오늘도 친절해지겠습니다. 내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빚겠습니다.
202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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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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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