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순방보도, 100% 국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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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6박 8일동안 유럽을 순방 하면서,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방문국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처럼 한국 대부분의 언론들이 묘사했지만, 뉴스타파의 확인 결과 영국과 프랑스 언론에 소개된 박대통령은 국내언론의 성대한 말 잔치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홈페이지에 “한국 대통령 박"(South Korea President Park)으로 검색하면 영국 방문을 전후해 박대통령 관련 기사는 단 세 건에 그쳤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편집인 추천(Editor's Choice)란으로 박대통령 프로필이 소개돼 있는데 박대통령이 임기 초반 국정원 대선 여론조작 의혹 사건으로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한 부분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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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프랑스에서 26년동안 살고 있는 재불 저널리스트 이지용 피디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최대 공영방송사인 F2와 F3는 박대통령 방불 관련 TV 보도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며, 실제 이 방송사들의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소식을 단 한 건도 검색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지용 피디가 프랑스 현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검색한 바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과 관련한 현지 언론 보도는 국제 라디오방송, 신문잡지 통틀어 불과 5건.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의 기사와 일간지 르 몽드의 기사.
렉스 프레스는 한국의 철의 여인 박근혜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대통령을 "비극으로 점철된 삶", "독재자 아버지의 그늘","메르켈과 대처를 모델로 삼다","섹스 스캔들로 얼룩진 임기", 그리고 "선거부정에 대한 의혹들"로 특징지웠다.
"섹스 스캔들로 얼룩진 임기"에서 렉스 프레스는 청와대 전 대변인 윤창중의 스캔들을 자세히 언급했고, "선거부정에 대한 의혹들"이란 대목에서는, 국정원이 대선 여론 개입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된 상황과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아버지 박정희의 권위주의적 방식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권위지 르 몽드는 박대통령이 한국의 공공시장을 개방하겠다고 해 프랑스 경제인들의 갈채를 받았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영국 BBC와 프랑스 언론이 공통적으로 박 대통령에 대해 관심을 가진 부분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직 대통령의 딸,그리고 지난 대선 때 자행된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이었다.
http://www.newstapa.com/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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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이버안보 지키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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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러난 사이버사령부의 사이버심리전은 대선과 정치개입도 문제지만 상대를 우리 국민으로 했다는 점에서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군은 사이버안보를 이유로 자유로운 여론 형성을 방해하고 왜곡시킴으로써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했다.
사이버사령부 작전요원들이 문제가 될 정치적인 글을 대부분 삭제한 지금, 남겨진 댓글들을 통해 이들이 사이버안보를 지키기 위해 했다는 댓글들을 조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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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세금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출하는 국방비를 이런 식의 부질없는 댓글활동에 써도 되는 것인지, 또 이런 댓글들이 사이버안보 수호와 무슨 관련이 있는 지 납득하기 힘들 정도였다.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사이버심리전의 증거로 남겨 놓은 트윗들을 통해 사이버사령부 요원의 하루를 재구성했다.
http://www.newstapa.com/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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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을 상대로 한 사이버심리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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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의 대남선전선동 전략과 사이버심리전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을 상대로 한 이른바 ‘대내심리전’을 벌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전 상황이라는 특수한 상황도 국민을 상대로 한 사이버심리전의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세계 최강의 사이버전력을 운용하는 미국도 자국민을 대상으로하는 심리전은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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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는 등 전쟁도 불사하는 미국이 한국보다 안전해서 그런 심리전을 하지 않는 것일까?
각종 사이버 공격과 해킹에는 번번이 사이버영토를 내주면서도 북한의 사이버심리전을 과대포장하면서 사이버 안보와는 상관없는 댓글활동을 정당화하는 식의 궤변은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http://www.newstapa.com/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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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의 세계화’를 이끈다
-세상을 바꾸는 힘 비영리 탐사매체, ICIJ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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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와 돈세탁의 온상 조세피난처. 베일에 가려 있던 이 세계의 추악한 실태를 낱낱이 밝혀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보도를 주도한 곳은 비영리 탐사보도조직인 ICIJ, 즉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입니다.
국경을 초월한 이슈에 초점을 두고 국제 공조 취재를 진행하는 ICIJ. 조세피난처 보도 이전에도 국제적 차원의 조직범죄나 환경, 인권 문제 등에 주력해 왔습니다. 현재는 60여 개국 175명의 탐사보도 전문기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부, 심지어 범죄 영역까지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제 차원의 연대가 중요해진 지금, ICIJ는 저널리즘의 국제협력 체계에 대표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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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가 마련한 특별기획, ‘세상을 바꾸는 힘, 비영리 탐사매체’ 네 번째 순서 ICIJ 편은 ICIJ를 이끌고 있는 호주 출신 탐사언론인 제라드 라일에게 탐사보도의 중요성과, 그리고 앞으로 ICIJ가 어떻게 국제적 공조를 더 확대해 갈 것인지 물었습니다.
http://www.newstapa.com/759
역사를 바로 알면, 세상이 바로 보입니다.
깨어있는 푸른역사 삼태극 http://cafe.daum.net/mookto
첫댓글 정말 심각하다 못해 코미디로 가네요
가짜의 한계죠..
천심이 가만두지는 않을거요
윗분 말씀처럼 가가의 한계입니다.
김일성을 우상화 시킨것을보고 모방하는짓거리로 보이네요!
60년대부터 이미 북쪽을 흉내내어 국민을 이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