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분의 요청이로
하루에 2편씩연재 갈게요..
대신댓글좀 ㅠㅠ
=====================================================================
"어? 지수 아니야?킥킥"
지나치려던 발거름이 멈췄다.
'쓰레기들'...
5명의 무리중 한명은 박성한... 그놈을 비롯한
같은 무리 중...자세히 보니
깜끔하게 생긴 검은 정장에 체인으로된 금목걸이..
금으로된 시계를 차고 있는.. 확실히 양아치완 다른
'건달'로 보이는 놈과 같이 있었다.
"성한아 .. 아는애냐?"
"아! 형 이년 이 그년이예요 그년 내가 말했던 '노예 중 하나' 킥킥킥"
그 놈은 지수를 '노예'라 칭하고 있었다.
"야. 씨..발 근데 넌 그때 그 전학생 아니세요? 하하"
"......"
"둘이 사귀냐? 이런 미.친 년놈들을 봤나..
너 얘가 뭐하는 앤줄 알어? 킥킥 걸레 같은 년한테
뭐 붙어 먹을게 있다고 같이다니냐 큭큭"
"더러운 놈.."
나도 모르게 입에서 작은 소리로 튀어나왔다.
"뭐라고 씹.세끼야? 너 돌았냐? 또 쳐맞고 싶지?"
그놈은 내앞에 서서 금방 죽일듯한 기세로 쏘아보았다.
난 그놈의 눈빛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였다.
"눈 안까냐? 이 씨.발 눈깔 파먹어 버릴라 눈 안까냐?"
동시에 왼쪽머리 방향으로 빠르게 하이킥이 날라왔다.
난 왼손과 오른손으로 쳐내듯 막았다.
"오호라. 이 씹.세끼좀 봐라.. "
바로 복부에 날라오는 주먹은 피할 수 없었다.
퍽..
"컥....우욱.."
숨이 쉬어지지가 않았다.. 동시에 앞으로 주저앉듯 고꾸라 졌다.
그리고 바로 그놈의 발이 옆구리를 사정없이 차고 있었다.
"야.이 개.세끼야 어디서 깝치고 지.랄이야."
"그..그만해요... 내가 잘못 했어요... 그러니까 그만해요..선배.."
지수가 달려와 그 놈에 바짓 가랑이를 잡고 울며 소리쳤다.
난.... 그녀를 지킬 '힘' 조차도 없는건가....
역시.. 난
약해 빠졌어..
"아 기분만 버렸네 씨.발.. 퉤!"
"그만해라 성한아."
"네, 형. 이년 맛하면 볼래요? 조개맛 죽여요 이년 이거
허리돌림이 예술이예요 낄낄낄"
그렇게 그 건달같은 새.끼 한테 붙어서 지수를 끌고 가려 했다.
난 웅크린 몸을 들고 그녀석에 바짓가랑이를 잡았다.
"아..안되.. 지수....지수.. 건들이지마..쓰레기들아.."
난 그녀석에 바짓가랭이를 잡고 일어나 멱살을 잡았다.
"아. 씨.발 아직 덜 쳐맞았나... 이씹.세야 뒤질래?"
그놈은 다시 내 복부를 발로 걷어 차냈다.
그리고 달려와 다시 발로 차기 시작했을때...
"야 그렇게 해서 말이나 쳐 듣겠냐?"
건달같은 놈이 구경만 하다가 쓰러진 다에게 다가와 긴 머리를 움켜 쉬고
고개를 위로 꺽어 들었다.
"하아...하아.. 더러운..손 놔.."
"하...! 이새.끼 봐라.. 입만 살았네.."
조용히 안주머니에서 칼을 꺼냈다..
그리고 소리없이 나의 오른쪽 팔에 조금 찔러 넣었다.
"악!.....아아"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다.
그리고 찾아오는 공포...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
그것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안돼!! 하지마세요!... 흑흑.. 제발.. 선배님..말려주세요..
흑윽... 시키는대로 다 할테니까.. 제발.. 민현이..민현이를 살려주세요.네?."
그녀는 놈들 앞에서 무릎을 꾾고 울며 애원했다..
하지말라고.... 날 살려달라고.. 무슨짓이든 다 할 테니까..
제발.. 나만은 괴롭히지 말라고...
제길.....
그녀조차.. 지킬 수 없는나...
죽고 싶을 만큼 수치스러웠고..
내가 싫었다..
"형 오늘은 그만가요. 제길.. 옷만 더러워 지겠에요.
제가 다른년 두어명 붙여드릴께요 킥킥"
"뭐.. 네가 원한다면.. 그러지."
건달놈은 내 팔에 박힌 칼을 빼며.. 일어 났다
그리고 지수앞에 있는 성한은 그녀의 고개를 숙여 눈높이를
마춘 후에 귀에 대고 속삭였다.
'넌... 아무대도 못가.. 넌 나의 노예야 ^^'
그렇게 한후에.. 그놈들은 자리를 떠나 버렸다.
내 팔을 쳐다 보았을 땐.. 붉은 피가.. 팔을 타고 손끝에 닿았다.
"민현아.. 흑흑... 괜찬아? 미안해...미안해... 나때문에...흑윽... "
그녀는 작은 가방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상처부위에 단단히 고정해 주었다..
그리고 놀라 어쩔줄 몰라하는 그녀...
난 그녀를 안은채 한손으로 꽉 껴안았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내가.. 바보라서... 약해서..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미안해..
울지마... 나 괜찮으니까 울지마... 지수야.."
그날 난 그녀에 원룸에서 깊은 상처는 아니지만..
칼에 찔린 상처를 치료하고.. 그녀의 집에서 다시 묵게 되었다..
다음에야 알았지만 그날 그녀가 상처에 메어준 손수건은
내가 그녀를 처음만났을 때 상처에 매어준 손수건이라는 걸...
난 새벽에 일어나 곤히 자는 그녀를 깨우지 않고 피묻은
손수건을 테이블에 놓고 집으로 왔다..
그리고 샤워를 한후에 학교에 갈 준비를 했다.
"민현아 요즘 너무 외박이 잦은거 아니야?"
"엄마는 참.. 내가 뭐 그렇다고 사고치고 다닐 아들 아니란거 더 잘 아시잖아요"
"그래두 일찍일찍 다녀~ 걱정된다."
"네, 엄마 "
집에서 아침밥을 먹은 뒤에 학교에 나갔다.
학교는 역시 조용하고 평온해 보였다..
그 더러운 일들이 일어 나고 있다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조금 일찍 나온 탓인지.. 학생의 모습은 거히 보이지 않았다.
조금 생각을 한뒤 학교 옥상으로 가는 계단에 올랐다.
옥상에 올라서 밑에 있는 학교 안에 풍경을 바라 보았다..
적막함이 그대로 들어나는 운동장..
이쁘게 가꿔진 정원..
1-2명씩 등교하는 학생들...
다른 학교와 다를바 없는 학교풍경..
하지만.. 그 속은 썩을대로 썩어 더러워 진지 오래여 보였다..
적어도 나에겐 그렇게 비춰졌을 뿐이다.
그렇게 상념에서 깨어 다시 교실로 향하려 계단을 내려가려 하는순간..
귀를 의심하는 사람의 소리가 들렸다.
난 반대편 모퉁이를 돌아 모퉁이에서 조심스럽게 머리를 내밀어 보았다.
그 곳에는 A클레스 1반에 미모도 알아줄 뿐만아니라
전교 1-2등을 다투는 학교 내에선 선망의 대상인
김은주라는 여학생이 있었다.
그. '쓰레기'와 함께.. '약'에 취해...
평소에 도도해 보이는 김은주..
모든 남학생의 선망인 그녀였다.
더러운 새...끼.. 넌 도데체 인간이긴 한거냐?...
연신.. 신음을 흘리는 그녀.. 쾌락에 빠진 표정...
"하하.. 천하에 김은주가 이런 앤줄은 다른 애들은 알까 ? 킥킥
안그래? 평소에 아름다움과 도도함.. 그리고 청순함을 가지고 있는 김.은.주가 말야"
"아....아하...노예에게 그런 말씀을 어울리지 않습니다. 주인님...윽.. 조금더.."
"그래그래 킥킥.. 좀더 허리를 흔들어봐 오우.. 죽이는데.."
"하....아..아..알겠습니다, 주..주인님.."
순간 나에게 신지수.. 그녀와 김은주 모습이 겹쳐보였다...
'안되..'
'지수야..'
'내가 .. 구해줄게'
난 주위에 있는 벽돌을 들었다. 그리고
그 놈에 뒤로가서 머리에 벽돌로 내리 쳤다.
단발마의 비병과 함께 쓰러지는 더러운놈...
"지..지수야... 괜찮아?..괜찮아?"
난 교복마이를 벗어 그녀에게 덮어 주었다.
"나..난 지수가 아니예요..누..구세요?"
들리지 않았다. 은주는 떨면서..
조심스럽게 내가 누군지를 물어왔을 뿐이었다.
난 그녀를 무시한체.. 교복마이에 가려져 있는 몸을 안았다.
"여기있으면.. 위험해 지수야..."
그녀를 안아 들고 빠른 걸음으로 뛰어 아무도 없는 양호실로 대려 갔다.
그리고 침상에 눕혔다.
"누..누구세요! 저한테 왜그러시는 거예요.. 전 김은주예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 앞에.. 교복마이를 아슬아슬 하게 걸치고
떨고 있는 김은주의 모습이 보였다...
"아..미..미안해.."
난 양호실을 쏜살같이 빠져나왔다.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교실로 가기 시작했다.
교실에 들어서고, 내 자리를 찾으려 고개를 들었다.
신지수...
그녀...
그녀는 울것 같은 표정으로 내게 물었다.
"어디갔다왔어.. 가방은 이렇게 두고..
아침에 일어 나서 없어져서 놀랐잖아..힝"
"아..아냐.. 급한 일이 좀 있어서.. 집에 들렸다.. 학교에서
공부좀 하다가 바람좀 쐬고 왔어..^^"
"^^"
내게 아낌없이 보여주는 밝은 미소...
좋다..
그렇게 1시간여 수업을 받았다.
갑자기 싸이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난 그 때서야 그 일이
또렸하게 기억이 났다.
박성한..그자식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쳤던..
다들 수업시간이지만 선생님까지 나와 창밖을 쳐다 보았다.
밖에는 머리에 붕대를 칭칭감고 의식을 잃은체 실려가고 있는
그놈이 보였다..
한편으로 가슴은 후련했다.
"와.. 누가 박성한 깐 것 같은데?"
"그런가 보네. 잘 된 거지"
"양아치 같은 놈... 잘됬다."
학생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던지고 다시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지수의.. 조금은 어두워 보이는 표정..
왜지...
학교가 끝나는 내내 학교는 발칵 뒤집혀 있었다.
선생님들은 기본이고... 학교 이사장 까지 나와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마지막 수업인 수학수업시간이 끝났다.
"아.. 민현학생은 반 애들 과제물좀 걷어가지고 교무실로 와 ^^"
"네..선생님"
난 먼저 지수의 과제물 부터 걷으려 손을 지수에게 내밀었다..
모른척을 하는 지수... -_-.........
"지수야~ 과제물 내야지~"
"응? 그런것도 있었어? 난 몰랐는데... 요즘 귀가 않좋나... 잘못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니.. ㅣㅏㅁ)(&&(*)%^%(&_(*.."
"......그..그냥 갈께..;"
"고마워 민현아~ ♡"
윙크를 해보이는 그녀...
어떻게 너를 미워 할 수 있겠니 ..
그렇게 과제를 다 걷은후에 교무실에 왔다.
하지만.. 자리에 안계시는 수학 선생님...
"물리 선생님.. 수학선생님 혹시 보셨어요?"
"글쎄다.. 저쪽 회의실에 계시는것 같은데.. 그 앞에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렴.."
그렇게 회의실 앞에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 시작했다...
조금 2-3분 정도 기다리다가.. 책상에 놓고 가려고 생각하고
일어서는데 안쪽에서 큰소리가 들렸다..
이사장의 목소리..
"이봐요! 최선생! 지금 학교가 닫힐 수도 있는 상황이예요!
그 박성한 아버지가 누군지 몰라서 그래요!? 지금 껏 아무도 모르게
학교에 다니게 했는데..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게 드러나게
될꺼 아닙니까! 요즘 방송사들이 보통 입니니까?
금방 들통 날거예요!! 이대로 가다간!
신문 1면에... 대한 교고에 다니는 국회의원 아들이
선생들 관리 소홀로 인해 다쳤다고 떠들어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렇게 이사장이 떠들어 대자..
교감도 한마디 쏘아 붙혔다..
"제가 알기론 큰 조직도 밑에 두고 있다고 하던데..
찾지 못하기라도 우리 모두 를 비롯해 가족에게 까지 피해가 있을수도 있는 일입니다"
뭐..뭐지..
박성한... 그 더러운 새.끼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고?..
다음화에 계속...
|
첫댓글 재밋네요 +_+
디따재밌음..
재밋당 ㅇㅇㅇㅇ
근데이거 어디서 연재해옴? -0-알려조
이거.. 출처있는곳 가서 다 봐버리면..ㅠ_ㅠ재미없자나요.. 웃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