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2011.03.07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스스로 도전해야 할 매력적인 목표가 없다는 것이다. 목표가 없으니 공부에 대한 욕심도 없고,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계획이 없으니 실천도, 성취도 없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What-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한 다음에 “How-어떻게 할 것인가?” 즉 나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 실행하면 된다.
1년 학습 계획 세워라!
무슨 일이든 1년 계획을 세우는 것은 기본이다. 먼저 연간 스케줄 표에 1년 동안 각 시기별로 이루어야 할 목표를 설정 한다. 목표 설정이 되어 있어야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1년 학습 계획을 세울 때는 중간 중간 내신을 위한 시험공부 기간을 잘 안배해야 한다.
2개월 정도의 텀을 잡아 겨울방학-중간고사 전-시험공부-기말고사 전-시험공부-여름방학-중간고사 전-시험공부-기말고사 전-시험공부 순으로 계획을 세워 나가면 된다.
연중 기간별로 중요시되는 공부가 다르다
연간 학습 계획을 세울 때 유의할 점은 기간별로 중요시되는 공부가 다르다는 것이다. 겨울 및 여름방학 동안에는 취약과목이나 수학·영어 과목을 집중해서 공부한다거나, 공부하느라 소홀히 했던 독서하기나 체험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평소 자기공부 할 때와 3주 전의 시험 대비를 위한 전략 과목들이 다르다. 이렇듯 기간별 중요도를 고려하여 내가 어떤 공부를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대략적인 계획을 세운다.학습 능력에 따라 1년 학습 계획은 달라진다.
상위권은 상위 20%이내, 하위권은 하위 20%, 그 사이가 중위권이다. 상위권은 개념 정리가 탄탄하다는 전제하에 다른 학생들보다 문제풀이가 한두 달 빨리 시작되고, 개념보다는 심화과정을 밟는다. 중위권은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위해 기본기를 더 단단히 다지고 심화와 개념을 병행한다. 하위권은 자신이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부터 공부한다. 또한 교과 목별 수준에 따라 공부 계획을 달리 할 수 있다.
1년 학습 계획의 대원칙을 지키자
연간 학습 계획에서 가장 중요 것은 ‘평소 자기공부’의 원칙이다. 평소 자기공부란 수업에 따른 복습을 말한다. 복습은 공부의 완성이다. 공부의 대원칙은 “매일, 조금씩,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주제를,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해 나가는 것”이다. 1년 계획을 세울 때 1순위는 ‘평소 자기공부’이고, 2순위는 ‘장기 계획’이다.
단기 계획만 쫒아 가면 당장의 내신 성적은 좋을 수 있지만 큰 목표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이 둘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그래야 크게 성취할 수 있다. 학원 숙제 등은 3순위에 속하는 것들이다.
고3의 1년 학습 계획은 다르다
고3 수험생의 연간 계획은 고1,2학년 때와는 다르다. “급할수록 천천히 가라”는 말이 있다. 고3 수험생이 되면 마음이 급해져 문제풀이에 급급한 학생들이 많은데, 이렇게 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수능은 암기가 아닌 이해를 필요로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문제풀이 보다는 개념을 잘 정리해야 한다.
그러므로 고2 겨울방학에는 수능과 관련된 교과목을 총정리 하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3월부터 6월까지는 개념을 복습하고 또 복습해야 한다. 여름 방학시즌이 다가오면 본격적으로 문제집과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해 9월까지 진행한다. 자신의 몸을 수능에 맞춰 훈련하는 시기인 10월부터 수능 전까지는 Final 문제를 푼다.
목표·계획·실천의 선순환을 일으켜라
“목표가 없는 사람은 평탄한 길에서조차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목표가 명확한 사람은 험준한 길이라도 앞으로 나아간다.” 어떻게 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목표를 설정한다. 계획한다. 실천한다.” 이 3단계만 거치면 쉽게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무엇보다도 목표를 종이에 적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쓰기’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도전 목표를 설정했으면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실천 계획에는 달성기한을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일이든 ‘언제까지 하겠다.’는 기한을 정했을 때 비로소 적극적인 행동과 열정이 나오기 때문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어떤 단계를 밟을 것인지 계획한다.
계획을 실천하기로 결심한 날짜와 서명을 한다. 즉시 실천한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하고 생각해 본다. 시작하는 일을 미루지 말자. 목표를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고 목표를 이루었을 때 얼마나 뿌듯할지 생각해 본다. 이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된다.
※ 스터티맵 정철희 고문 기사 제공
기사원문 :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2/16/201102160089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