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차승현기자] 전남도가 2022년부터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지정 운영한 민간관광안내소 ‘쉬다가게’가 수요자 중심의 관광정보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가 지정한 민간관광안내소는 64곳이다. 기존 관광안내소의 운영 시간과 접근성의 한계를 해소하도록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 인근 카페, 음식점, 숙박시설 등 민간 영역과 공동으로 관광 안내 기능을 하고 있다.
2022년 처음 운영을 시작한 이 사업은 ‘청정, 힐링 전남 쉬다가게’라는 현판을 내걸고, 진열대에 관광안내 책자와 지도, 홍보물 등을 비치해 누구나 쉽게 해당 지역의 여행 정보를 안내받도록 해 관광객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브랜드 사업 추진에 발맞춰, 관광객에게 한층 더 높은 접근성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관광안내소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
또 지역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를 추천하는 등 민간관광안내소 방문객 누구나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받도록 누리집 신설을 추진 중이다. 민간관광안내소 누리집은 7월 중 오픈 예정으로,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심우정 도 관광과장은 “생생한 지역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민간관광안내소는 전남 방문 관광객을 일선에서 친절하게 맞이하는 여행전도사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민간관광안내소를 지속적으로 추가 지정해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동시에 전남 관광 수용태세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