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라도 둘만 있으면
떡국만 끓여도 되겠는데
객지에서 설날이라고
집에 온 자식 먹이려고
부지런을 떨어 일찍 전을부쳤어요.
제사도 모시지 않고
형제들도 오지 않아도
아들도 먹고
설날 오후에는 사위도 올거라
이것저것 몇가지 부쳤더니
아들이 열심히 가져다 먹습니다.
올해는 산적꼬치에
쇠고기대신 새우를 넣었더니
산뜻한 감칠맛이 좋습니다.
새우향이 미각을 돋구며
들큰한 파와 쫄깃한 돼지고기가
점심대신 두장 먹은 옆지기가
맛있대서 수고한 보람이
있습니다.
껍질벗긴 마트표 새우와 돼지고기,
게맛살,버섯,데친 당근,
자잘한 대파를 준비하고
tv보면서 느긋하게 끼웠어요.
뒷면에 밀가루 묻혀
달걀물 적셔 중불에 구웠더니
색감이 아주 예쁘고 먹음직합니다.
설날 밥상을 빛낼
산적꼬치하고
다른것 몇가지 해놓고 ko되었어요.
가족들과 즐거운 설날 되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첫댓글 새우꼬지 너무 먹음직 스럽네요
얌전히 너무예뻐요 색감도 좋구요
몇가지 해놓고 꼼짝마라 중입니다.^^
기분좋은 설날 되세요
한쪽 면에만 밀가를 묻히면 저리 이쁜 전이 되는 것이로군요.
좋은 벙법 일러주시어 감사합니다.^^
꼬지산적은 뒤쪽면만 묻히면 예쁩니다.
맛있는 음식하셔서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산적 꽂느라 애 쓰셨네요~
한국음식은 정성이여요~
자제분들이랑 이쁜 손녀는 안 오나요.
맛있는 음식 한가득 하실텐데요
엄마사랑 장모사랑입니다
허리와 무릎이 탈이나서 미리 조금씩 나눠서 하는중입니다.
몇시간 앉아서 혼자했더니 허리가 펴지지도않고 몸살끼가 있어서 일찍 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