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04. 튀르키예 데키르다 (Dekirdağ)에서 이스탄불(Istanbul) (230903)로
23.09 03 토요일
여행 104일 차 날이다.
1.
이번 여행의 전 일정에 대한 테마로 정한 제목은 "꽃할배의 105일 간의 코카서스 3국과 흑해연안국 배낭여행 "이다. 그러나 각 여행지의 특색을 부각시켜 보기 위해 전 일정을 3지역으로 나눠 첫 째, "29일간의 코카서스 3국여행기 ", 둘 째, "46일 간의 튀르키예 여행기", 마지막으로 셋 째 "34일 간의 발칸반도 7개국 여행기"로 구분해 기록 해왔다.
실제 전 일정의 숫자를 더하면 109 일이 되는건 여행지역이 바뀌면서 들어가고 나오는 일자가 겹쳐졌기 때문이다. 아무려나 오늘이 전 일정에서 104 번 째를 맞는 날이다. 이제 내일이면 여행의 마지막 이고 각자의 집으로 또는 계속 이어지는 여행지로 흩어지게 되는 날이다. 그 마무리 가 오늘 가게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국제공항인 İstanbul Havalimanı International Airport 근처 호텔에서 있게된다.
아침나절의 숙소 앞 해변의 해돋이
2.
호텔 조식이 거의 9시나 되어서야 서브되기 시작했다. 담당직원의 출근시간이 8시 반이 라서 아침식사 준비가 늦어진다 했었다. 여태껏 조식포함인 경우에 먹었던 정도의 수준으로 아침식단이 마련되었다. 아침식사를 하고는 잠시 시간여유가 있어 해안산책로를 조금 걷고는 곧장 체크아웃 해 터미널로 이동했다.
호텔직원의 도움으로 택시 2대를 콜해 움직였다. 택시비는 각 200 리라 씩 400 리라를 냈다.
09:00
느즈막하게 준비된 호텔조식
아침식사를 마친 후 잠시 해변가를 산책한다
10:00
택시 두 대에 나눠타고 터미널로 이동
테키르다 버스터미널
Pamukkale 사 버스
이스탄불 북향버스터미널행 11시 티켓
데키르다 터미널에서 이스탄불 북행버스 터미널까지 거리와 소요시간
튀르키예 버스들의 서비스는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좋은편이다.
버스가출발하자 곧장 아이스크림이 배급된다.
3.
테키르다에서 11시에 출발한 버스가 약 1시간 반 만인 12시 40분경 이스탄불 북행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우선 터미 널내에서 점심을 먹은 후 예약한 호텔로 가야하는데 원거리라 난감했다. 택시 두 대를 흥정했는데 각 1000리라씩을 요구 한다. 뿌리치고 버스를 타고 간다 했는데 요행히 지나는 택시 한대로 5명이 타고 가기로 흥정이 되었다.
900리라로 흥정이 됐다. 터미널에서 29km 거리에 있는 Melanj Airport Hotel 에 15:00 경 도착 체크인을 했다. 공항에서 약 6 km 떨어진 호텔로 이스탄불에 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들이 다음 날 아침 7시에 떠나는 대원이 쉽게 공항에 갈 수 있도록 예약을 해놓은 호텔이었다.
이스탄불 북행버스터미널 입구
이스탄불 카라북행터미널에서 예약한 호텔까지의 거리와 루트맵
호텔 예약확인증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잡은 호텔전경
4.
오늘 밤이 지나면 105일 간의 대장정이 끝이난다.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잠시 휴식 을 한 후 저녁식사를 하러 호텔 밖으로 나갔 다. 조금은 외곽진 곳에 위치한 호텔이었기 주변에 눈에 띄는 음식점이 없어 한참을 걸어나와 한 음식점에 들어갔다. 이번엔 남자 대원으로 함께 고생한 옛골대원이 저녁을 낸다 했다.
각자 나름대로 긴기간 동안 함께한 동료들 에 대한 감사와 고마운 마음들을 이런방식 으로 표현했다. 마지막 까지 함께한 동료들 이 내일이면 각자의 목적지로 흩어지게 된다. 여자대원 1명은 이탈리아 로마로 가서 10월 12일까지 걷기여행을 더하고 귀국할 예정이고 나는 일주일정도 이스탄불 에서 주재원으로 거주하고 있는 아들가족들 과 지내다 9월11일 귀국할 예정이다.
나머지 대원 3명은 내일 오후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들이다.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저녁식사차림
음식점이 있는 언덕위에서 보는 석양
석양하늘을 지나는 비행기
<여행 104일 차 일정 끝.>
첫댓글
104 일 무크 1
친구님 너무 아름다운 여행기 설명
너무 고마워요
드디어~~
비행기 와 고양이도 잠시 출연 했네요
그동안 각나라의 문화와 멋진 건축들
특히 터키와 그리스 고대 도시와 유적들 감명 깊었어요
여행도 여힝이지만 블로거 올리시느라 후기 쓰느라 넘 고생 많았습니다 두고 두고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