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적인 논쟁을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말이지요.
분명히 잘못한 행동은 비판받아야 하고, 그것이 정당하다고 말하는 것은 감정이 영역이지
비판의 영역이 아닌데 참....
비판 해야 할 부분과 감정으로 동의하는 부분 이 2개를 혼동하는 분들 정말 많네요.
일단 용어정리부터 하겠습니다.
비판, 비방, 비난은 다른 말입니다.
비판이란 진리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행위를 말합니다.
비방이란 단순히 욕하는 것이구요.
비난이란 비도적적인 행위를 했을때 남의 결점을 나쁘게 말함이란 뜻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성폭행범이 있다고 치면
비판이란 너는 이러이러한 법을 어겼으니 처벌받아 마땅하다 라고 하는게 비판이고
비방은 없는 사실까지 들어내며 쌍욕하는 것이 비방이고
비난이란 성폭행한 그 사실을 들어 "이 나쁜 놈" 이라고 욕하는게 비난입니다.
보통 비판이란 좋은 의미로 사용하고 비난과 비방은 안좋은 의미로 사용하지요.
이번 기성용 사건은 비판받아 마땅한 사건입니다.
그것은 피파규정 - 진리, 사실에 해당하겠지요 - 을 어겼으니 그것은 그것대로 지적하는게 맞다 그겁니다.
즉 '기성용을 비판하는 것'과 '심정적으로 이해가 간다'라고 하는 부분은 다른 것이라 이말입니다.
성폭행 사건을 예로 들면 피해자의 아버지가 울면서
"그 가해자를 죽이고 싶다" 라고 말했을때 우리는 그 심정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가해자를 죽이겠다고 실행에 옮겼다면 거기에 대해서 비판해야 맞다는 겁니다.
기성용 세레모니도 마찬가지라 그겁니다.
그런데 왜 자꾸 그 세레모니를 정당한 행위였다고 말하는 지 알수가 없네요.
정당한 행위가 아니지요. 정당한 행위란 규정이나 사회규범에 어긋나지 않는게 정당한 행위입니다.
피파 규정을 어겼으면 정당한 행위가 아니지요. 거기에는 당연히 비판이 따르는 것이구요.
대신 비난이나 비방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아래 어떤분이 비난할 권리가 없다고 하셨는데 이 사건에서는 비난할 권리가 없는게 아니라
비판할 권리는 없다라고 쓰실려고 한 것 같은데 맞나요?
안타깝지만 비판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구요. 잘못을 했으면 그 누구든 비판할수 있지요.
대신 그 행위를 가지고 확대 해석하여 그 선수를 폄하하거나 욕을 하는 행위, 즉 비난이나 비방은 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는게 맞는 겁니다.
기성용 선수의 행동이 경솔하거나, 혈기를 못이긴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 네. 그러면 비판하면 됩니다.
거기서 끝내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 몇몇분 아니 많은 분이 오류를 범하시는게 그것을 마치 정당한 행위인 것처럼 말한다는 겁니다.
그 이유가 '일본팬이 잘못을 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일본팬이 잘못을 했으면 당연히 욕먹어야지요.
그러나 기성용이 축구장에서 축구선수로서 했기에 비판을 받는 겁니다.
1. 해서는 안되는 장소 = 축구장에서
2. 해서는 안되는 선수 = 축구 선수
3. 해서는 안되는 행위 = 국민 전체 조롱
이렇게 기성용은 피파규정을 어겼으니까 비판을 받는 겁니다.
이 문제를 왜 뜬금없이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하시나요?
축구선수는 공인입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구요. 그러니 당연히 피파규정을 어겼을 때는 비판받는 겁니다.
그럼에도 이 단순한 문제를
"한국인은 왜 자꾸 착하게만 구냐? 혹은 언제까지 당하고만 있을거냐?" 라는 전혀 다른 2개의 측면에서
해야할 주장을 동일한 사안에 대한 반박인 것처럼 혼동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아무도 "일본인의 행위를 그냥 넘어가자" 라고 말하는 사람 없습니다.
왜 이성적인 비판을 일본의 도발을 참는 행위로 비약하십니까?
한국인은 왜 자꾸 착하게만 구냐? 언제까지 당하기만 할것이냐? 라는 말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정부나 시민사회단체 등이 정당한 수단이나 절차를 이용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할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가만히 있나요? 모든 사람들이 욱일승천기를 든 일본인을 욕하고 있습니다.
기성용을 비판하는게 한국인이 착해서도 아니고, 일본에게 할 말 못하고 참는 게 아니란 소립니다.
일본인의 행동을 욕하고 싶으면 당연히 그게 맞는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언제까지 일본인이 도발하는게 참고만 있을거냐" 라는 말은 기성용을 비판하는 것과
전혀 다른 문제라 이겁니다.
지금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일본팬의 욱일승천기에 다 울분을 토하고 욕합니다. 이게 바로 정당한 행위라 이겁니다.
우리는 공인도 아니고 일반인이고 한 나라를 대표하지도 않기에 자유롭게 욕할 수 있고
정치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의 공인들은 합법적인 절차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정당한 행위라는 겁니다.
만약 기성용이 욱일승천기를 욕하는 세레모니를 했다면 사안이 달라졌겠지요.
아마 비판도 없었을 겁니다.
첫댓글 기성용 선수의 행동은 우리나라를 벗어나서 외국시각으로 보면 더욱더 몰상식한 행동입니다. 욱일승천기를 보고 열받는것은 이해합니다. 또한 거기에 대하여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죠. 그러나 그 대응이 일본인 관중 전원에 대한 인종차별적 조롱 이어야 하거나, 혹은 그럴 수도 있는 행동으로 이해해야 하는가 전 납득이 안가네요. 다들 인격모독적인 저런 조롱에 대하여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의견에 뭐라할 수 없다는 말로 옹호하는것은 더더욱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에서는 자기가 의견을 낼 권리보다 상대방의 인격을 지키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 맞는말이져..비난받아야될행동이었던것은사실입니다 감정적으로치우쳐졌을수도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언론 각종인터넷매체 그리고 팬들이 비난하는것처럼 일본은들은 과연 자국내언론이나 분위기가 그들의 응원행태를 비판하고있을까여??
전여지껏 그와관련된 글이나 기사들은 본적이없네여...
원인제공자는 뭐가 잘못된지도 인지도못하고있는데 왜우리만 이렇게 난리인지 정말 잘모르겠네여
선수가 하지말아야할행동 분명있습니다 그러나 관중들역시 절대하지말아야될행동이 있져..
어느해인가 인터밀란 사무엘에투선수에게 인종차별적인 노래를불렀다고 큰 문제가된적도 있었져..
네. 그럼 거기에 아무말 안하는 매체를 욕하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 매체들이 일본을 욕하지 않는다고 기성용 행위가 옳다가 되는게 아닙니다. 원인제공자가 인지를 못하면 그 원인 제공자를 인지하게끔 적절한 방법을 써야한다 그말입니다. 그런데 기성용 행위는 정당하지 않았으니 비판하는 것이구요. 님 주장은 지금 일본 관중 행위에 아무도 지적하는 매체가 없다 그것이잖아요? 그럼 님은 지금부터 매체를 욕하면 되는 겁니다. 이제 구분이 되시는지요.
언제부터 관중이 해서는 안되는 짓을 했을때 축구 선수가 축구장에서 피파 규정을 어겨가며 국민을 조롱해도 된다고 나오든가요? 백인 관중이 에투에게 인종차별을 했다고 에투가 골세레모니로 이탈리아 국민 모두를 지칭하며 "이 느끼한 흰둥이 이탈리아 놈들아" 라고 욕해서는 안된다 그말이지요.
좀과하다 싶은면이 있어서 한이야기이지 비판 받을필요가없단뜻은 아니였습니다
제개인적으로는 잘했다 생각하지만 비판받지않아도 될 일은 아닙니다^^
기성용의 세레머니를 비판하느것까지는 좋습니다.하지만 무조건 도움이 안되니 하지말라가 아니라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를 따져봐야죠.자꾸 욱일승천기와 세레머니는 전혀 별개의 사안처럼 분리시켜서 비판하니까 그러느겁니다
무도거성님은 이성적인 분이시라 감정과 이성이 쉽사리 구분되는 분이신 것 같네요...저도 인종차별의 의미가 담겨져있는 세레모니가 옳지 않다고 당연히 생각하고 있고, 그 기성용의 세레머니가 보기 흉했다는 것은 저도 느끼고 있는데 그 대상이 일본이라는 점에서 거기에 욱일승천기가 관련되었다는 점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잘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참 그게 어려운 일이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매우 다혈질이고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입니다. ㅋㅋㅋ 그냥 원칙주의자(물론 약간의 일탈은 즐기는)에 가깝다고 봐주세요. 저도 속으로는 통쾌해 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표출을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지요. 특히나 이성적이어야 할 공간이나 이성적으로 바라봐야 할 부분에서는요. 즉 다시 말해 감정적으로는 통쾌해 했지만 비판은 한다 그말이지요. 비판과 감정적 동조를 동시에 못하는 건 아니니까요. 저는 기성용 행위에 대해서는 비판은 하되 감정적으로는 동조하고 있습니다. 엥? 먼 소리야? ㅋㅋㅋ 저는 겉과 속이 다른 나쁜 놈인가 봅니다.
성용의 세리머니가 부끄럽고 창피했지만 한편으로 통쾌했습니다..
비판하는 분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비판해야 한다고 강요는 말아주세요~~
강요가 아니라 혼동을 하시지 말라는 것이지요. 즉 그것을 정당한 행위였다고 주장하지 말라는 것. 즉 님들이 비판 안하고 통쾌하다고만 생각해도 됩니다. 누구도 머라고 안해요. 그런데 '그 행위를 정당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논리라는 거에요. 즉 기성용 행위는 정당하지 않았다는게 제 요지. 정당이란 합법적인 수단이나 방법을 뜻하는 것이니까요.
무도거성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누구에게 비판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단, 옹호해 주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분명 잘못된 행동이거든요..
비스게에서 기성용의 행동이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누구죠?
그리고 님들이 비판을 하든 뭘 하든 상관없습니다.. 님 말씀대로 머라고 안해요.
그러나 강요는 하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지금 님이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말이죠..
비판해야 한다고 강요한 사람도 없는데 님이 강요하지 말라고 썼잖아요. 저는 아니라고 하시니 누가 강요했는지 궁금하네요. 비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것을 너도 같이 비판해라 라고 들으신 건가요? 정당하다고 말한 사람이 누구냐구요? 개념을 혼동하는 분들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경솔했지만 잘했다고 본다. 잘했다는게 정당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잘한 행동이면 비판을 받을 이유가 없지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해서 비판을 받은 건데.
말이 잘 안통하네요..... 님이나 누구가 강요했다는게 아니고.. 비판을 타인에게 강요는 말아달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영화 테이큰을 보면 딸을 납치해서 성매매하려는 집단을 아버지가 잔인하게 몰살시키죠. 그걸 보고 잘했다. 속 시원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살인이 정당하지 않지만 잘했다는 의미입니다.. 잘했다고 정당하다는 의미가 되는건 도대체 어떤 논리죠?
원숭이 세레머니는 백번 잘못된겁니다.. 욱일승천기 흔든 놈한테 가서 뻑유날려줬으면 영웅이였겠지만 원숭이=일본인건 한국사람이면 다 아는사실이죠..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반성하는 일본사람까지 욕먹인게 문제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질 읽었습니다. 공감되고요. 제 개인적으로는 이걸 계기로 기성용선수에게 너무나 크게 자책을 요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일본의 응원행태를 보지 못하였을때 원숭이흉내의 세레모니를 보고 이건 아니다싶었는데 그 사실을 알고 난 후로는 솔직히 이성으로는 그래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감정적으로 사실 통쾌했습니다. 그저 기성용선수를 비난하면서 뭐라고 하는게 아닌 모션이 좀 과했다는 정도로만 흘러갔으면 합니다.
그것이 정당하다고 생각을 해서 옹호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객관적인 규정만을 내세우며 기성용 선수를 비판한다면, 비판 대상에 대한 우선순위와, 기성용선수가 그 행위를 한 원인, 앞뒤 맥락을 먼저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그리고, 인종차별은 당연히 없어져야 하는 행위이지만, 같은 인종이 같은 인종을 조롱했다는 것은 이미 인종차별보다는 국가대 국가의 문제로 보는 것이 더 합당합니다. 따라서 인종차별과 이 문제를 혼용하는 것 역시 비이성적입니다. 결국 국가와 국가의 문제로 본다면, 기성용 선수의 잘못의 강도는 약해집니다. 양쪽의 잘못을 비교한다면 어느쪽은 먼저 비판해야할지, 분명해집니다.
일본관중 전부가 일본국민 전부가 욱일승천기를 사용하기라도 했답니까?
뭘 비교하고, 뭐가 국가 간의 문제라는 건지... 참 답답하십니다, 그려!
무조건적인 옹호가 아니라, 잘못은 했지만 누가 먼저 큰 잘못을 했는지, 잘못의 강도가 얼마나인지에 따라 비판을 할수도 안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잘못의 강도가 약하다면, 비판을 안하는 것이 옳습니다. 어제글에도 적었지만, 비판할 때에 이성은 감성과 상호 작용을 하는 하나의 척도입니다. 이성으로만 문제를 본다면, 이 세상은 모순투성이입니다. 규정은 이성을 대변합니다. 따라서 규정만으로 본다면 비판 할 수 있지만, 규정만으로 본다는 시각 자체에는 많은 모순이 있습니다.
그러니 비판을 하지 않는 것은 님 자유라구요, 그런데 비판을 하는 것도 당연한 거라구요. 안하는것이 옳다니요? 이 세상이 모순투성이라고 정당한 비판을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주장은 완전히 견강부회네요. 지금 상황에 적절한 근거가 아닙니다. 대체 이 사건에서 비판을 안하는것이 옳다는 것은 어느 나라 어느 사회 방식입니까? 언제부터 비판을 하고 말고가 잘못의 강도에 따라 좌지우지 되었나요? 아주 황당한 발언이군요. 잘못의 강도가 약하다면 비판을 안하는게 옳다라? 30년 넘게 세상 살다 처음 듣는 궤변이네요. 비판을 하고 말고의 문제는 옳으냐 옳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하네요.
잘읽었습니다. 대부분 공감이 가네요.
다만 "그런데 지금 우리가 가만히 있나요? 모든 사람들이 욱일승천기를 든 일본인을 욕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저희가 인터넷에서 그 일본인을 욕한다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번에 기성용의 행동은 정당한 처벌을 받고 (단, 여기서 약간의 정상참작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일을 계기로 축협차원에서 한일전시 욱일승천기에 대한 반입불가가 될 수 있는 조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당한 처벌까지야. 피파에서 아무런 소리 안하고, 축협에서 아무 소리 안하면 넘어가면 되지요. 그냥 비판만 하면 되지 문제를 키울 필요는 없지요.
넘어가면 좋지만 만약 처벌당해도 딱히 할말은 없을듯도 해서요..^^;; 그런기사도 보이고 ㅠ
가장 중요한건 축협에서 다음 한일전때는 욱일승천기 반입불가를 위해 힘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감가네요 잘읽었습니다~~
다른건 동감한다쳐도 축구선수는 공인이 아닙니다..국가대표를 위해서 뛴다고 하지만 실제로 다른목적을 가지고뛴다고 해서 비판받을수없듯이 말이죠.난 애국심은 눈꼽만큼치도없고 몸값올리고 유명세좀 치르고싶어서 국가대표에 나왔다고 해도말입니다.그렇기에 진교수가 말한 국가대표드립은 이희택의 발언만큼이나 못지않게 웃기죠.민족주의에는 열을 내시는분이 국가주의는 고상하게 여기시나..그리고 피해자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느 비판과는 별개로 피해자의 심정을 이해한다면 그런 사태까지오게 된 가해자의 처벌과 국가를 먼저 비판하는것이 순서입니다.문제의 발단은 엄연히 기성용이 아닌 욱일승천기이며 또 그것을 방치한afc에대한 비
도 이루어지나고서 세레머니에 대한 문제도 같이 삼아야겠죠.기성용이 잘못한것을 기성용의 행동자체에만 뭐라하고 그 시작의 발단에 대한 일에서는 아무런 비판이 없다는것은 당연히 피해자심정에서 억울하게 느껴질벗도 하죠.
축구 선수가 왜 공인이 아닙니까? 언어도 사회가 변함에 따라 새로 생기기도 없어지기도 하고 의미가 변하기도 하듯이 공인이란 의미도 단순하게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란 사전적 의미로만 쓰이지도 않습니다. 축구선수의 행위가 그를 좋아하는 팬이나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면 그 사람은 공인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님은 자꾸 사안 혼동을 하는데, 제가 댓글이나 글로 몇번을 말하는지 모르겠군요. 비판을 하는데 선후 인과 관계는 왜 따집니까? 기성용 행위를 비판하는 것하고 일본인의 행위를 비판하는 것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말입니다. 원인과 결과를 지금 이 사건에서 왜 따집니까? 원인이 있으면 법이나 규정
어겨도 된다는 말입니까?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모욕을 받아서 누구를 때렸다고 쳤을때 모욕한 사람도 비판할 수 있고 때린 사람도 비판할 수 있습니다. 혹은 어느 한쪽만 비판할 수도 있고요. 즉 그것은 각자 개인 자유라 그말입니다. 그런데 님은 자꾸 원인을 먼저 비판해라 이 주장만 되풀이 하는데 그것은 다른 사안이라고 누누히 말했는데 왜 자꾸 똑같은 주장을 하게끔 하는 겁니까?
진중권 말도 그렇습니다. 진중권의 지적은 아주 정상적인 겁니다. 지금 님이 불만인 건 진중권은 왜 기성용만 비판하고 일본인의 욱일승천기는 비판 안하냐 그거 아닙니까? 그게 바로 아주 웃긴 거라 그말입니다. 2개의 비판 대상이 있고 각각 해야 할 혹은 한쪽만 해도 무방한 지극히 개인의 자유의사를 가지고 왜 원인에 대해서는 아무말 안하냐고 말하는 것은 투정으로밖에 안보입니다. 그거야 진중권 마음이지요. 개인의 자유의사 표현을 가지고 타인이 이래라 저래라 할 사항도 아니고 그의 행동이 잘못이라고 말할수도 없는 겁니다.
진중권이 하고 싶은 말은 기성용의 행위에 대해서만 말한 것일 뿐이니까요. 그런 사람에게 "왜 너는 기성용만 비판하고 일본인의 욱일승천기는 아무말 안하냐" 고 묻는 것은 어리석은 질문일 뿐이라 그겁니다. 둘다 비판하든 어느 한쪽만 비판하든지 하는 문제는 개인 자유니까요.
그 시작의 발단 원인을 비판하고 싶은 사람은 자유롭게 그것까지 비판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남에게 원인도 비판해라. 왜 결과만 비판하느냐라는 주장은 말이 안되는 거라 그말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부모의 폭력을 못견뎌 존속살인을 저지른 자를 두고 살인자를 욕하는 사람들을 보고 폭력을 쓴 부모부터 먼저 욕하고 살인자를 욕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는 거와 똑같다 그말입니다. 일본인이 머라고 했든 기성용은 그런식으로 대응해서는 안되었기에 비판하는 건데 일본인부터 먼저 비판해라라는 말은 논리적이지 않다 그 말입니다.
기성용 부터 비판한 후에 일본인은 뒤에 비판해도 상관없는 것이고, 기성용 행위만 비판해도 상관없는 것이고, 둘다 동시에 비판해도 상관없는 문제를 지금 님은 단편적으로 원인이 먼저니 원인부터 먼저 비판해라라고 우겨대고 있는 거라 그말이지요.
축구선수는 공인이 아닙니다.공인의 말뜻이나 제대로 파악이나 하세요.제가 누차히 말했습니다.기성용과 욱일승천기사건은 따로 분리되어야할문제가 아니라고요.진중권마음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대헤서 잘못되었다고 비판할수있는것도 제 자유입니다.기성용과 욱일승천기 사건은 전혀 다른 별개의 사안이니 아닌만큼 근원적인문제부터 따져보며 시각을 가져야하고 그에 따라서 지극히 좁은시야를 갖고 한 사람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느것은 지극히 잘못되었다고 하는겁니다.그리고 우겨된다..제 기준으로 봤을때는 님이 우겨되느걸 밖에 안보이는데요.
본문 내용에 공감하고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