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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ilverindustry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제 6 회 중국 광저우 국제 실버 산업 박람회 (第六届中国国际老龄产业博览会) |
개최기간 | 2019년 10월 31일~11월 2일 (3일간) |
개최 장소 | 중국 광저우 폴리 세계 무역 박람회장 (中国, 广州, 保利世贸博览馆) |
개최 연혁 | 2014년부터 제 6회째 개최 (매년11월) |
전시 내용 | 양로서비스, 양로부동산, 스마트양로, 의료기기, 실버 용품, 건강기능식품 |
전시 규모 | 300여 개, 22,000 ㎡ |
참관객 수 | 45,000명 |
홈페이지 | http://www.silverindustry.cn/ |
ㅇ 국제 실버 산업 박람회는 2014년부터 시작되어 중국 실버 산업계의 흐름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매년 11월에 광저우에서 개최
- 2014년 광저우에서 시작된 중국 국제 실버산업 박람회는 5년 만에 가장 규모 있고 영향력 있는 양로박람회의 하나로 성장
- 중국 및 글로벌 실버산업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서 4만 명이 넘는 인파가 참관
- 중국 외 일본, 호주, 프랑스, 네덜란드 등 20여 개의 국가들이 단체관으로 참가하여 자신들의 기술 노하우 및 최신 제품을 선보였음.
ㅇ 2019년 기준 전체 참가기업 수는 302개, 참관객은 3만 8745명으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유지
- 전시면적은 첫 해였던 2014년 1만 1000㎡으로 시작해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는 2만 2000㎡로 두 배 증가함. 참관객 또한 전년대비 3천명 증가
□ 전시 제품 종류
ㅇ 작년 전시회 리뷰에 따르면, 재활 및 케어 용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 이외에도 시니어 리빙 관련 제품들이 큰 비중을 차지
자료: Silverindustry
ㅇ 참관객들은 시니어 리빙 서비스, 재활 및 케어 용품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음.
자료: Silverindustry
□ 전시회 현장정보
ㅇ 실제 체험 가능한 부스의 폭발적인 인기
-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인기가 많았음. 휠체어, 여가용품, 특수 침대, 로봇 인형 등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음.
- 실제로 사람들이 사용해보며 제품을 평가하고, 그에 만족한 고객들이 본격적인 계약을 위한 상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했음.
자료: Silverindustry, 광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ㅇ 글로벌 브랜드가 전체 참가기업의 30%를 차지, 글로벌 제휴 기회 조성
- 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외에 일본, 네덜란드, 홍콩, 대만 소재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전체 전시 참가기업의 30% 비중을 차지
- 특히 일본, 네덜란드와 같은 의료 선진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였는데 이는 동 국가의 기업들이 고령화 문제에 있어서 선진적인 의료기기와 의료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방증
ㅇ 의료 관련 전문적인 고객들이 참관하고 활발한 거래 이끌어
- 장애 연계 시스템 및 의료 재활협회, 양로 협회, 실버산업 발전연구원 등 의료 관련 전문기구 소속 참관객이 다수 방문함. 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상담 후 직접 계약까지 이어지는 등 전체적인 성과가 매우 좋았다고 평함.
- 전시회 이외에도 포럼을 통해 중국 양로산업 현황, 트렌드 등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주고 받았음.
□ 전시회 인기의 배경
ㅇ 중국은 60세 이상을 노령 인구로 분류함.
- 중국은 2000년에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7.0%를 차지해 고령화 사회에 진입
* UN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7%를 넘는 사회를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14%를 넘는 사회를 고령 사회(aged society), 20%를 넘는 사회를 초고령 사회(post-aged society)라고 함.
- 지난 해 중국에서 60세 이상 인구는 약 2억 5천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9%를 기록함.
- 2030년이면 전체 인구 4명 중 1 명, 2050년에는 3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
ㅇ 40년 가까이 출산제한 정책을 시행하다가 출생률이 너무 낮아지자 2016년부터 두 자녀를 전격 허용함. 하지만 이 또한 저출산의 흐름을 되돌리진 못함.
- 심지어 의료 기술 등의 발달과 점진적인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수명 증가로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
중국 65세 이상 인구 증가 추이 (단위: 만 명)
자료: KITA
ㅇ 2018년 중국의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6조 6천억 위안이었으며, 2024년에는 그 규모가 14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이는 2010년 대비 10배 정도의 규모에 해당
- 2018~2024년 기간 중 중국 실버산업 시장은 연평균 13.4% 증가 전망
중국 실버산업 시장 규모 (단위: 조 위안)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ㅇ 중국 정부가 다양한 노인 대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실버산업도 급성장 중
- 작년에 산아제한 관련 부서를 없애고 고령화 대응 부서를 신설했는데, 이는 인구 정책이 ‘통제’에서 ‘부양’으로 전환했다는 의미
-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리커창 총리는 실버산업, 특히 지역사회 실버서비스업을 적극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 최근 발표된 중국 노인건강청서에 의하면, 2050년에 중국 GDP의 3분의 1이 노인층에서 나오고, 실버산업이 전 중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3년간 다양한 양로 관련 협회, 기관이 설립되는 추세이며, 의료 시설이나 노인 대학 등 각종 실버산업 관련 시설들도 다수 건립되고 있음.
□ 전시회 참가 기업 현장 인터뷰
1) 중국 S사
Q1)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끄는 제품은 무엇인가?
A1) 노인 질병 재활지원 관련 제품임.
Q2) 중국 실버 산업 트렌드는 무엇이며,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A2)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기술과 의료서비스 간 결합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음.
2) 스웨덴 T사
Q1) 귀사의 주요 제품은?
A1) 노인 스킨케어 전문제품임.
Q2) 당사만의 중국 시장 판매 전략이 있다면?
A2) 중국 상하이 소재 법인이 있고, 동 법인을 통해 중국에서 개최되는 실버산업 전시회에 다수 참가하여 오프라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음.
□ 시사점
ㅇ 중국에서는 ‘부유해지기도 전에 늙어버렸다 (웨이푸시엔라오, 未富先老) 라는 말이 최근 유행하고 있는데, 이는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것을 나타냄.
- 다른 선진국도 고령화가 심각한 문제지만, 중국의 경우 1인당 소득이 아직 낮은 상황에서 고령화가 찾아왔기에 가난한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노인 빈곤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음.
- 고령화로 사회보장성 지출이 크게 늘면서 고령화 문제가 중국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음.
- 향후 노인케어를 위한 실버산업은 큰 성장을 보이리라 전문가들 다수가 전망하므로, 정확한 시장 분석과 진출전략을 마련한다면 향후 실버산업 성장에 따라 큰 매출 증대, 영업이익 증대 등 기업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ㅇ 중국 정부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책으로 실버 산업 육성 지원정책 및 실버 시장 확대를 위한 개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예상
- 2016년에 양로서비스 시장 전면 개방을 선언했으며, 2018년에는 기존에 양로기관 설립 시 요구되었던 별도의 승인절차를 없앴고 올해는 양로서비스업에 대한 증치세 면제 등 장려조치를 취하고 있음.
- 또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19개 정부 부처는 「사회분야 공공서비스 취약점 보완과 강점 및 약점의 질적 개선 강화를 통한 강대한 국내시장 조성 행동방안」을 공동으로 발표
- 상기 방안에서는 △양로분야와 관련한 도시-농촌간 의료보건 제도 확립 △가정·지역사회·기관을 연계한 의료서비스 시스템 완비 △양로기관의 간병 침상 비중 확대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하였으며, 양로 서비스 시장의 전면적인 개방을 강조
ㅇ 한국 기업에게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임.
- 중국 실버 산업 시장에서 한국 기업은 스타트가 늦은 만큼 틈새 시장을 잘 살피면서, IT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제품 출시 등 한국이 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인케어 서비스 등 중국 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
- 고소득 실버세대는 매우 큰 소비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소비 성향을 파악하여 고급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이 필요
자료: KOTRA 광저우 무역관, KBS, KITA, 국가통계국, 징동전략연구원, 인민망, CSF, 중상산업연구원, Silver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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