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둘레길 : 의령 정암철교 - 장박교 - 전지미공원
일시 : 2023년 6월17일 토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정암루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정암철교 - 의령 친환경골프장 - 대산제방 - 잇단 쉼터 - 화양제방 - 잇단 쉼터 - 장박교 - 장박마을 의령나루캠프 - 상일제방 벚꽃길 - 잇단 쉼터 - 상일배수장 - 강변도로 - 상정양수장 - 데크쉼터 전망대 - 전지미공원.
교통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정암철교 주차장에 차량주차. 산행후 경남 의령택시(055-573-7373)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17,000원)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의병의 도시이며 행복한 부자마을인 의령 정암철교에서 남강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정암철교는 1973년 남해고속도로 완공 전까지도 부산, 경남에서 전라도로 가는 주요 길목으로 근현대기에 경남, 서부지역 교통체계에 중요한 역활을 수행하였습니다.
정암제방에서 남강으로 내려가면 남강철교 아래 남강 물속에는 솥을 닮은 바위 하나가 있는데 이를 솥바위(정암)라 합니다.
이 솥바위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8km 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자마을 경남 의령에는 삼성그룹, 엘지그룹, 효성그룹의 창시자가 출생하였으니 이는 전설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답니다.
남강에서 정암철교 바로 옆의 벼랑으로 오르면 언덕 정상에 위치한 누각 정암루가 있습니다.
정암루는 조선시대 정자 취원루가 있었던 자리에 있는데 취원루가 소실되어 없어졌고 1935년 이 고장 유지들이 그 자리에 정암루를 건립했답니다.
정암루에서 바로 옆에 있는 의령의 관문이자 함안군과의 경계를 짓는 정암철교를 봅니다.
정암철교는 의령군과 함안군 사이를 흐르는 남강을 가로질러 설치한 근대식 트러스 구조 다리로 길이는 259.6m, 폭 6.0m 다리입니다.
정암루에서 정암철교로 내려오면 현대식 다리인 정암교를 건너면 통과하는 의령관문과 홍의장군 곽재우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정암철교 : 대산제2.7km, 남강자전거길(남강댐방향) - 의령군청2.5km - 군북제80m, 남강자전거길(낙동강방향) - 정암제50m, 남강자전거길(낙동강방향)
정암철교에서 현대식 다리인 정암교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봅니다.
정암철교는 1988년 말 무렵 정암교가 건설된 후 1t 이하인 차량만 통행하다가 2007년부터 차량통행이 완전 금지되고 보행자와 자전거 전용다리가 되었습니다.
정암철교 주변을 둘러본 걸음은 "의병의 도시 의령"의 자랑인 홍의장군 곽재우장군 동상에 존경을 표하며 본격적인 남강둘레길을 시작합니다.
곽재우장군(1552~1617)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스스로 "천강홍의장군"이라 일컬으며 전국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답니다.
"의병은 나가 싸울뿐 그 공을 논하지 않는다"는 곽재우장군의 의병들은 정암진전투에서 크게 승리하여 왜병들의 전라도 진출을 좌절시켰답니다.
홍의장군 곽재우장군 동상과 경남의 중심 의령관문 아래를 지난 남강둘레길은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바라보며 즐거운 걸음을 합니다.
이어진 걸음은 저 멀리 함안 방어산(532m)이 바라보이는 의령읍 동동농공단지 아래 수변산책로가 있지만 그늘이 있는 강변도로를 따라 갑니다.
동동농공단지 앞을 지나는 강변도로는 원추천인국 꽃으로 아름다운 길을 따라 의령 친환경골프장 옆을 지납니다.
남강변에 자리한 의령 친환경골프장은 엄청 넓은 녹색의 잔디 필드로 아름답습니다.
의령 친환경골프장 옆을 지나는 남강자전거길은 꽃으로 아름다운 자전거 쉼터를 지납니다.
강변도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남강자전거길은 원추천인국 꽃길이 되었습니다.
의령 친환경골프장을 지나 함안 방어산(532m)이 정면에 보이는 정자쉼터를 지나면 대산제방길이 시작됩니다.
대산제방 정자쉼터에서 남강 너머로는 함안군 군북면 벼랑위의 암자가 수려하게 다가옵니다.
함안 방어산(532m)을 바라보며 걷는 의령군 의령읍 대산리 대산제방길도 원추천인국 꽃길로 아릅답습니다.
꽃으로 아름다운 남강 너머에는 함안 방어산(532m) 아래로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남강 너머에는 4대강에서 사라진 모래채취선이 반갑게 다가옵니다.
대산제방길이 끝나면 남강자전거길은 강변도로와 나란히 달리고, 오감배수장을 지나 살짝 도로고개를 넘어갑니다.
한차례 쉼터를 지나 살짝 도로고개를 넘으면 유유히 흐르는 남강이 한폭의 그림처럼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살짝 도로고개를 넘어 내림길로 이어지면, 행정구역은 의령군 의령읍 대산리에서 의령군 화정면 화양리로 넘어갑니다.
의령군 화정면 화양리로 넘어온 남강자전거길은 넓어진 남강 너머로 함안 방어산(532m)을 봅니다.
내림길로 이어진 남강자전거길이 화양배수문에 이르면 화양제방길로 이어집니다.
화양배수문 : 화양제, 남강자전거길(남강댐방향) - 대산제1.4km, 남강자전거길(낙동강방향) - 지수면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화양배수장을 지난 화양제방길은 잇단 쉼터를 지나 벚나무길로 이어집니다. 벚나무 아래 데이지 꽃길은 이미 지고 없습니다.
잇단 쉼터에서는 황금모래의 남강 너머로 함안 방어산(532m)이 계속 조망됩니다.
의령 화양제방길 벚나무 아래는 데이지 꽃길인데 5월의 데이지꽃은 모두 지고, 다음해 벚꽃계절을 기대하게 합니다.
이어진 화양제방길은 경남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와 경남 의령군 화정면 화양리를 경계짓는 남강을 가르는 장박교 아래를 지납니다.
장박교 앞에서 푸르름으로 아름다운 의령 화양들과 벚나무 가로수길로 아름다운 지나온 화양제방길에 감탄합니다.
장박교 정자쉼터 : 낙동강59km - 남강댐50km
장박교 앞의 남강을 바라보는 정자쉼터를 지나면 장박마을에는 거대한 포플러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폐교를 이용한 의령나루캠프가 있습니다.
장박마을은 임진왜란전에 신건이라는 분이 이곳에 정착하여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답니다.
의령군 화정면 소재지에서 동남쪽으로 7km 정도 떨어진 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장박마을 의령나루캠프를 지나 강변 데크길을 따라 화양양수장으로 향하면 지나온 장박교 뒤로 함안 방어산(532m)이 뒤로 보입니다.
장박마을 입구 : 화양제, 남강자전거길(낙동강방향) - 상일제800m, 남강자전거길(남강댐방향) - 지수면사무소3.5km
의령 화양양수장을 지나면 강변 데크길은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바라보며 행복한 걸음을 합니다.
의령 화양양수장을 지난 강변 데크길은 나무그늘이 있는 넓은 데크쉼터 전망대를 지납니다.
나무그늘이 있는 넓은 데크쉼터 전망대에 서면, 고운 황금빛 모래가 아름다운 남강 뒤로 가야할 상일제방길이 조망됩니다.
강변도로와 함께 가는 화양양수장 강변 데크길이 하늘색 지붕의 상이배수문에 이르면 강변도로에서 이탈해 상일제방길로 들어갑니다.
상이배수문 : 상일제, 남강자전거길(남강댐방향) - 화양제800m, 남강자전거길(낙동강방향) - 지곡마을3km
의령 상일제방길을 지나며 좀 더 멀어진 장박교와 함안 방어산(532m)을 봅니다.
의령 상일제방길도 봄이면 꽃축제가 열리는지 벚꽃길 아래는 꽃양귀비, 솔채꽃 등 꽃길이 조성되어 있고 잇단 포토죤과 잇단 쉼터들이 있습니다.
의령 상일제방길 잇단 쉼터에서는 남강 너머 수직 벼랑을 이루는 풍경들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의령 상일제방길의 벚나무 사이사이에는 잇단 쉼터들이 있어 남강 너머 경치를 구경하며 잠시 쉬어갈 수가 있습니다.
잇단 데크쉼터에서 푸르른 초원으로 아름다운 남강을 봅니다.
이어진 의령 상일제방길은 체육시설과 빛바랜 남강자전거길 안내도가 있는 자전거 데크쉼터를 지납니다.
체육시설이 있는 데크쉼터 안쪽은 경남 의령군 화정면 상일리, 넓은 상일상이들과 삼정마을이 펼쳐집니다.
벚나무길로 아름다운 상일제방길이 상일배수장에 이르면 다시 강변도로로 이어집니다.
상일배수장 : 상정제1.2km, 남강자전거길(남강댐방향) - 상일제, 남강자전거길(낙동강방향) - 삼정마을1km
상일배수장을 지나면 남강자전거길은 강변도로를 따라 의령 왕메추리농장과 상일양수장을 지나 도로고개로 향합니다.
도로고개에는 포토죤이 있는 넓은 데크쉼터 전망대가 있습니다.
넓은 데크쉼터 전망대에 서면 굽이쳐 흐르는 거대한 물돌이를 만드는 의령 전지미공원이 가까이 조망됩니다.
굽이쳐 흐르는 남강 너머는 경남 진주시 지수면 용봉리, 물돌이마을인 안계마을입니다.
넓은 데크쉼터 전망대를 지나면 강변도로를 따른 강변 데크길이 남강의 물줄기를 따라 이어져 상정양수장을 지납니다.
거대한 남강 물돌이를 보며 상정양수장을 지나면 경남 의령군 화정면 상정리, 전지미공원에서 약4시간30분의 걸음을 마칩니다.
거대한 전지미 표지석과 남강의 물돌이를 조망할 수 있는 정자전망대가 있는 전지미공원은 옛날에는 "전지미 횟집"과 나루터가 있었던 자리라고 합니다.
전지미공원 정자전망대에 서면, 경남 진주시 지수면 용봉리 방향에서 굽이쳐 흐르는 전지미 남강 강줄기에 감탄합니다.
또한, 경남 의령군 화정면 상일리 방향으로 맑고 도도하게 흐르는 남강의 거대한 물돌이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