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의 신학]제7권 종말론: 그리스도의 재림-4

[별장지기]

제2편 일반적 종말론-4

제1장 그리스도의 재림-4

제1절 재림에 앞서 발생한 대사건들-4

4) 지진들

(*통계가 2000년도 이전 것인 이유는 이 강의안을 작성한 시기가 그즈음이었기 때문인 것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의 재림 전에 또한 지진들이 있을 것입니다. [계 11:13]은 두 증인의 승천 후 큰 지진이 나서 성 10분의 1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7천 명이라고 증거합니다. [계 16:17~20]은 일곱째 대접을 쏟을 때 큰 지진이 있어 큰 성 바벨론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또 큰 우박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큰 지진의 힘은 약 1억 8천만 톤의 티엔티 폭탄과 같으며, 그것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원자폭탄의 약 만 배의 힘이라고 합니다.

월드북 사전에 의하면, 역사상 대지진들과 사망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후 526년 시리아 안디옥(터어키) 25만 명,

1268년 소아시아 실레시아 6만 명,

1290년 중국 북동부 10만 명,

1556년 중국 중앙부 솨안키(산시성) 83만 명,

1667년 코카시아(소련 남서부) 8만 명,

1693년 이태리 카타니아 6만 명,

1730년 일본 혹가이도 13만 7천 명,

1737년 인도 칼커타 30만 명,

1755년 포르투갈 리스본 6만 명,

1783년 남부 이태리 5만 명.

20세기에 들어와서는 대지진들이 더욱 빈번해졌습니다. 20세기에 5천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지진들은 24개 이상이 되며, 그중 2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것은 14개나 됩니다. 5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큰 지진만 꼽아보면,

1908년 이태리 멧시나 7만 5천 명,

1920년 중국 중앙부 간서 20만 명,

1923년 일본 도오꾜-요코하마 14만2천 8백2명,

1932년 중국 중앙부 7만 명,

1935년 인도 쿠에타(지금은 파키스탄 지역) 6만 명,

1970년 페루 침보테 66,794명,

1976년 중국 북동부 헤베이 24만 명 등이다.

최근의 대지진으로는 1988년 아르메니아 25,000명 이상, 1990년 이란 서북부 카스피해 인접지역 25,000 내지 40,000명, 1993년 인도 7,601명, 1995년 일본 고오베 6,424명, 러시아 사할린도 네프트골스크 2,000명 이상, 1998년 아르메니아 25,000명, 아프가니스탄 3,500명, 아프가니스탄 5,000명, 1999년 터키 15,000명, 대만 2,000명 이상 등입니다.

5) 천재지변

[마 24:29]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또 [계 8장]의 일곱 나팔 재앙의 예언은 주의 재림 직전에 천재지변이 일어날 것을 보여줍니다.

첫째 나팔의 재앙은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는 것입니다. 그 불로 인해 땅의 3분의 1과 나무들의 3분의 1과 모든 풀이 태워집니다. 그것은 지구 전체에 대화재 사건이 될 것입니다.

둘째 나팔의 재앙은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는 것입니다. 그 일로 인해 바다의 3분의 1이 피가 되고 바다의 생물들의 3분의 1이 죽고 배들의 3분의 1이 파괴될 것입니다.

셋째 나팔의 재앙은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강들과 물 샘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큰 별은 강들과 물샘의 3분의 1을 쑥과 같이 쓰게 만들 것이며 그 쓴 물을 마시는 자들은 죽게 될 것입니다.

넷째 나팔의 재앙은 해와 달과 별들의 3분의 1이 어두워지는 것입니다. 빛의 양이 줄고 어두움이 늘어남으로써 지구 전체의 온도는 급격히 떨어질 것입니다.

천체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 가능성에 대해 말합니다. 소행성이란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태양 둘레를 공전하는 수십만 개의 작은 별들을 가리키며 지구에 근접하는 것들로 지구 전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은 240개가량이라고 합니다. 2002년 7월 조선일보의 보도로는, 2002 NT7이라는 소행성은 직경이 2km로 추정되며 초속 약 28km(시속 약 100,800km)로 달리고 있는데 2019년 2월 1일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의 충돌 충격은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폭탄 2천만 개의 위력이라고 하며(TNT 100만 메가톤) 그때 엄청난 먼지구름이 대기권을 덮으므로 태양이 가려져 1년 이상 겨울이 지속하며 충돌 지점의 국가들이 초토화되는 것은 물론 대규모 해일이 일어나고 오존층이 파괴되므로 2년간 자외선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어 생물체들에 돌연변이와 암과 백내장 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하였습니다.

성경은 이런 여러 가지 징조들을 세상의 종말과 그리스도의 재림을 알리는 전조로 언급합니다.

종합하면 성경은

(a) 각처에 전쟁과 기근과 지진이 일어날 것이고, 이런 일들이 우주의 재탄생에 앞서 발생할 환난의 시작이라고 하며,

(b) 대환난이 일어나 의인 중 더러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박해와 순교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며,

(c)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나 많은 사람을 그릇된 길로 이끌고 갈 것이라고 하며,

(d) 하늘에 두려운 징조들이 나타나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