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밤을 지나고
이제 새봄을 맞이한다는 "입춘"의 문턱을 넘어
대동강 얼음도 풀린다는 "우수"를 지나
이제 10여일 후면....
겨울잠에서 깨여난 개구리가 운다는 "경침"인데
동장군의 시샘일까??
요즘 왜 이리도 추울까요?
뒷 텃밭 비닐 하우스엔
몇일전에 넣은 고추씨앗이
새싹이 파릇 파릇하게 자라고 있는데
아직 음지쪽 산엔 눈이 하얗게 쌓여 있네요
음녁으론 아직 정월달이라....
이리 저리 보름 윳놀이 행사가 많이생겨
한동안 바쁜 날들이였답니다
어제 토요일.....
둘째딸 내외가 충주에서 보험회사에 다니는데
아침 일찍 전화가 왔네요
조금 떨어져있어 오랫동안 못뵈였다고
오늘 만나 맛있는 음식 도 먹고
외손주 외손녀 재롱도 보여드린다고 만나자고 하데요
오늘은 특별히....
전국에서 한우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에 "명품 횡성한우"고기를 먹으러 자자네요
둘째 딸래미와 안사돈님 외손주와 외손녀는 충주에서오구
우리내외는 중앙고속도로 제천IC들어서 남원주로 빠져나와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여 강능방향으로 가다가 횡성 새말IC 로 나와 만나기로 약속했지요
오랫만에 만나보니...
오손주와 외손녀두 많이 자랐고
안사돈님도 연세가 많으셔서 노 할머니가 되셨다
횡성축협직영 한우 브랜드....
서울과 인근지역에서 주말과 휴일이면
횡성한우고기를 맛보기위해 많이 찿아온다고 한다
상당히 넓은 매장과 식당이 ...
1호점과 2호점으로 나눠줘 있다
1호점으로 들어가니 손님들로 꽉차있어 순번을 주며 30여분 기다려야 한다며
2호점으로 가줄것을 요구하기에 2호점으로 가보니
그곳에도 손님이 많은데 다행히 자리가 있다
메뉴판을보니....
특수부위... 등심. 안심.채끝.은 180G에 27.000원
모듬구이는...180G에 20.000원
좀 비싼 가격인듯 싶다
전국에서 한우명품 브랜드에서 1위를한 지역이라서 그렇겠지만...
우리 제천지역에서도 한우가 많이있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농촌지역으로 조금 벋어나면
한우농가들이 뫃여 운영하는 매장과 식당이 몇군데 있다
그곳에 가면 모듬구이 1근(600G)을 손님보는 앞에서 정확히 저울에 달아주고
그곳 식당 에서 구워먹으면 35.000원을 받는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맛을 비교해보면 별 차이가 없는것 같다
솔직히.....
누가 사주거나 모임이 아니면 먹기힘든 한우고기
삼겹살만 먹다가 모처럼 먹어보니 정말 맛있는것 같다...ㅎㅎㅎ
간사한게 입이라드니....
이래서 그 유명한 횡성한우고기두 맛보구...
님들게 자랑아닌 자랑두하구..ㅋㅋㅋ
심심허길레...
몇자 적어봤읍니다
님들~~~
자랑만 혀서 미안 하구먼유~~~~
오늘 휴일인디
외식으로....
가족과 오손 도손 한우고기들 드시러 가셔유~~~ㅎㅎㅎㅎ
첫댓글 와 영상두, 글두 한우두 다 좋습니다........제천으루 한우 먹으러 가얄까 봅니다.
선생님~~이글 ~~자작글방으로 낼 모셔갈께요 ㅎㅎ 너무 행복함이 묻어나는 글 누구나 누릴수 있는 행복이지만 이렇게 글로 주시니 그 행복을 함께 누리는것 같아 참 좋습니다 아직도 정월이라 봄햇살이라 해도 봄은 힘든 꽃샘추위를 견디어야 오겠죠 ㅎㅎㅎ 강원도 횡성 한우 우리도 먹어러 간적이 있습니다 ㅎㅎㅎ 작년 가을에 ..
정인님 오라버니라 하드니 오늘은 왠 선생님.....오라버니가 듣기 좋은데 ^^.... 지두 정인님글에 정이들어서 닮아 볼려구 끄적 끄적 해보는디.......아직두 멀었시유.... 열심히 노력 할게유`행복 하시구유.....
아웅~~~ 알써요 오라버니 ㅎㅎㅎ 정인인 맨날 남의글 펌하고 인사만 드리는걸요 ㅎㅎ 너무 잘 쓰셨어요 ㅎㅎ
여기올때마다...노래가 참... 정다웠는데.. 행복한글과 함께들으니.. 더좋네요.. 저두.. 제천으로 한우시식하러 함가야겠네요.
e-사랑방문을 열면....화사한 봄에 참새의 맑은소리.. 은은한 음악.....넘 좋와서 정인님이 올려주신 편지지방에서 옮겨와 나의 삶얘기를 넣어봤읍니다....언제나 들어도 참 좋네요......제천한우 맛보시러 오세요.....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는군요... 내 자식 앞세워 나들이 가는 것 참 뿌듯하고 힘이 솟는 일이지요.. 게다가 맛난 음식 까지... 부럽습니다 ^^
느즈막한 나이에 접어드니.....때론 행복감도 듭니다....님도 행복 하시겠지요.....
쩝!! 육사시미 묵고 싶따~~~~~~~~~~~~~~~~~~~~~~~~~!!
육사시미.....이곳에선 1근(600g)에 25.000원에 해주든데......지두 가끔씩 먹으러 가요....
암때나님 만년동 언양 불고기집 가서 제가 함쏠께요 그기서 육사시미도 싸비스로다 나오는데 맛나던걸요
이웃에 살았으믄 지두 꼽살이좀 낄틴디...... 아아십다...
지두육사시미조아하는데!!~근데요!!선녀와나님이 남자분!!~~? 오~~~잉!!
남자 맞아요 ^^......닉을 선녀와나무꾼에서......왜 놀라세요....인생살이두 많아요.... 6학년에 반은 초반이구요... 이럼 됐나요.......궁굼하심 더 물어보세요.....
물탱이논녜는 제천으로 나를 인도하랏~!! 아니 픽업하시랍~~~!!! 근디... 주중에만 해야함다... 주말에 하면 국물도 없을 줄 아러...ㅠㅠ
쨔님 주중에 하믄 지도 따라 붙을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