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 정도
삼성병원 암센터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왠 남자(30대 중후반)가 오더니 경남 사천을 간다는데 얼마에 갈수있느냐고 묻는다.
그래서..글쎄..300키로 정도이니 대략 30만원에서 40만원 사이일 것이라고..
말했더니..
정확한 요금을 묻는것이었다.
그래서 거꾸로 물었다.
지금 가실려구요?'
아니란다.
내일간단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다. 내일..갈때, 기사들에게 물어보라고, 특정한 가격은 없고
기사들 마다 다 부르는가격이 다르다. 30에서40만원사이를 부를거다.
이러게 말하니
나에게 명함을 달란다.
내가 맘에 들었나보다.
사실.. 나는 원체 배가 부른놈이라.. 시간약속하고 언제 나오라..이런거 엄청싫어한다.
언제갈지도 모르고....
그래서.....명함없다.
.... 참 나도......
남들같으면..전화번호 남기고..살살 구술려서..갈듯한데..징한놈이다.
몇년전에는 목포 왕복한다는 아지매 만났는데..가지 않았다..이유는 너무 피곤해서 물론 그때는
법인택시 할때라..왕복시간 생각하니...교대시간 맞출수없기에...
포기했지만 말이다....
병원에 나래비 서는 기사들은 이런맛에 하나보다.
초장거리 손님이 있기 때문인듯...
나는..가기싫어요. 피곤해요... 경남 사천까지 언제 갔다옵니까.
물론, 왕복 6시간 밖에 걸리지 않지만 말이다...
..흠...
근데
경남 사천 얼마받아야 정상일까?
참고로 330키로 정도 나온다...
첫댓글 그냥 키로당 천원씩잡고가면 된다고하더라구여 다른 기사분들이....................
그럼 33만이네여 어차피 미터로가도 25만에 시계할증 20퍼하면 30만얼추나오네여 남은3만으로 톨비+식대하면 되구여 ㅋ
330 * 1000 + 70000 = 400,000 전번이라도 주시지.. 환자 퇴원하시나본데.. 사십받아도 톨비빼고 연료비빼면 남는 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작년여름에 여수를 30에 갔다왔습니다 갔다오고나니 그날 키로수가1200키로를 탔었습니다
많이 피곤하더군요 오늘은 운좋게 고속터미널에서 대천해수욕장을 갔다왔습니다 15에
간김에 해수욕장구경도 하고 가끔 이런날이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네요
근데 명함 안주시길 잘했습니다 전화올확률이 10%미만입니다 희망은 있겠지만...
지난해 7월 새벽 1시 국지성 호우 억수로 쏟아붓길 반복할 때, 사십대 초반 남성, 수유리서 전주 220키로.
곱하기 1,000 = 220,000 + 도로비 15,000 * 왕복 = 30,000. 추가요금 50,000원 합계 300,000원 댕겨 왔습니다.
실제 미터요금 190,000 몇 천원 나오더군요.
금액 흥정보다ㅡ선불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장거리 갔다고 돈 안주면 정말 대략난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