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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불의노래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캐틀린 스타크 (3부 스포일러)
트로이 추천 0 조회 1,146 08.03.03 14:03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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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3.03 17:49

    첫댓글 저도 님과 동감입니다. 답답했죠....

  • 08.03.03 20:47

    아 놔. 트로이님 글 왜 이렇게 재밌게 쓰시는 겁니까!! 저는 캐틀린에 별반 감정이 없긴 했는데, 트로이님 얘길 듣고 나니, 이 사람 중심으로 피바람이 불었군요........3부 마지막은 진짜 호러 짱이었어요. 장르가 판타지에서 공포소설로 바뀌는.. ㄷㄷㄷ 아리아 갈 길이 워낙 멀어서, 7권 끝날 때까지 존에게 갈 수 있을까요? -_-^

  • 08.03.03 21:05

    저도 캐틀린 죽을 땐 잘 죽었다 했어요, 그 모자의 짓거리에 너무 분노해서--;; 정말 어떤 의미에서는 바보같은 자기 여동생이랑 그 바보스러움&이기적인 부분이 똑 닮은 것 같아요. 그것도 집안내력인가;; 앞으로 또 어떤 일을 치실지 한숨이...

  • 08.03.03 22:31

    yoon님 말대로 그 멍청한 여동생보다 조금 머리가 좋을 뿐, 그 어르석음과 이기심은 똑 닮았죠. 저도 정말이지 저 아줌마한테는 무지하게 짜증났었습니다.

  • 08.03.04 00:49

    오~ 캐틀린을 이런면으로 보는분도 게시는군요 전 캐틀린 보면서 주로 안타까움을 느꼈는데 말이죠. 뭔가를 해야하는데 능력이 안될때의 그 안타까움요. 자식은 구해야겠는데 능력은 안되고 뭐라도 해야겠는데 했더니 일은 꼬여만 가고... 뭐 우선순위의 차이겠죠 왕좌나 명예가 우선이라면 아줌마의 자식사랑은 뒤로 밀릴수도 있겠지만 아줌마에겐 자식이 우선이라는거.. 가만보면 칼스타크도 충성보단 자식복수가 우선이었던거죠. 문제삼자면 누가먼저 잘못했냐 까지 갈수있는 참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ㅎ 참말로 웨스테로스의 세계는 평범한 사람에겐 너무 가혹한 세상 같습니다. 위험한 세상의 평범한 사람들 이야기라 더 재미있는건지도..

  • 작성자 08.03.04 01:38

    스틸러님, 그죠, 아 제발 좀, 싶은 그 답답함;;;; 나마리에님, 감사^^ 3부는 정말 너무한다 싶었어요, 레드 웨딩 담에 이럴 것까진 없잖아 싶은 게. 그걸로도 모자랐단 말인지ㅜ.ㅠ. 전 이야기가 과연 7권이면 끝날지 의문이에요;;; yoon님, 리사도 좀 그랬죠. 특히 복지부동의 화신이었단...그래도 에드무레는 좀 착한 거 같기도 한데, 역시 바보.....쿨럭. 야크트미라쥬님, 현명한 게 아니라 머리가 더 좋아서 더 사고쳤던 거 같아요. 리사는 안 살아났으면 합니다;;; 복수님, 안타까움은 이해하는데 너무 자기자식만 사랑하고 남의 귀한 자식은 나몰라라하는 게 정 떨어졌죠.

  • 작성자 08.03.04 01:43

    그녀의 문제는 왕좌나 명예보다 자식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식만 소중하고 남의 자식 소중한 줄은 모르는 점이었다고 생각해요. 카스타크 경한테 그런 말은 좀 심하지 않을까요, 충성해서 자식 둘이나 이미 바친 사람인데요, 근데 그 충성을 바친 모자가 너무하니까 잠깐 빡 도셨다고 봐요. 위험한 세상의 평범한 사람들 이야기란 말도 어느 정도는 맞아요. 확실히 평범한 사람도 많이 나오고 엑스트라가 화자일 때도 많으니까요. 근데 그 세상이 위험해진 게, 절대 안 평범한 사람이 그 시대에 워낙 많아서였단 것도...쿨럭. 사람 아닌 것도 많고;;;

  • 08.03.04 12:59

    캐틀린 캐릭터 자체가 마틴 옹이 이야기를 전개시키기 위한 도구에 가까워서 억지스런 행동이 많았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일단 기본 틀은 '어머니'인데, '어머니'나 '윈터펠의 여주인'의 역할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보기엔 그런게 어린 애들 윈터펠에 내버려두고 홀랑 내려가버리는 그 황당한 행동부터 시작해서 도무지 앞뒤가 안 맞죠 - -;; 자식을 아끼는 어머니이긴 한데, 캐틀린처럼 책임이니 역할을 중요히 여기는 캐릭터의 행동이라기엔 억지가 많았어요. 자이메 풀어줬을 때 어이 상실했습니다. -_- 뭐 롭이 달랑 혼약을 깨버리는 것도 꼭 에다드

  • 08.03.04 13:02

    닮아서 머리 나쁜 것도 있겠지만 캐틀린 닮아서 우선순위를 못 정하는 유전자를 물려받아서이기도 했을겁니다. 레드웨딩은 ?말 ㅠㅠ ㅠㅠ 마틴옹 기치가 "(인격이 어떻든 간에) 바보는 죽는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복수님, "위험한 세상의 평범한 사람들" 얘기 공감요!

  • 작성자 08.03.04 23:53

    그래서 그녀를 좀 이해시키려 그녀 POV가 그렇게 많았던 건가요? (버럭!) 그래서 더 짜증났다구요, 마틴 오오오오옹~~~ 자이메 풀어줬을 때는 정말, 책 덮었어요, 한 동안 끊었다가 다시 봤다니까요;;; 겨우 참고 다시 봤는데, 그나마 믿던 롭도 아주 짝짝꿍으로, 집안 꼴 잘 돌아간다! 버럭했더니, 바로 레드웨딩ㅜ.ㅜ. 근데, 바보가 죽으면 모르겠는데, 바보가 안 죽었잖아요, 어떡해요, 이제ㅜ.ㅠ.

  • 08.03.05 01:37

    뭐.. 자기 자식과 남의 자식이 둘다 죽을 위기인데 하나만 구해야한다면 어떻해야 할까요 이런 잔인한 질문들이 지금 웨스테로스에서 일어나고 있죠. 캐틀린이 아이들을 북부에 둔게 아마 암살자 걱정에 그랬던거 같은.. 거기다 굳이 안전한 세력권을 들자면 정적이 우글대는 킹스랜딩보단 윈터펠이 낫죠. 롭이 프레이랑 연합에 성공했으면 남부와 견줄만한 세력을 형성했을겁니다 당시로선 아마 최선의 수가 아닐지.. 배신당할 염려도 했었는데 한지붕 아래에서 식사하면 해치지 못한다나 뭐 그런 전통으로 막아보려던게 캐틀린 생각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좀 순진한 생각이었지만 바보는 아니었죠 하지만 또 그리 대단한 지혜도 아니었던..

  • 08.03.05 01:46

    이런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살아남을 능력은 안됐다고 봐야죠 여태 죽은 인물들 보면 제가보기엔 능력부족입니다 ㅋ 아니면 능력 역부족?? 아무튼 지금도 이렇게 캐틀린이 싫으면 앞으로 나올 캐틀린은 어떻하시려고.. ㅎ

  • 08.03.05 14:03

    와...트로이님...그리고 밑에 코코펠리님...멋지시네요!!! 왜이렇게 글을 재밌게 쓰시는지^^ 계속 시리즈로 써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 작성자 08.03.05 16:46

    캐틀린 경우는 거기 해당되지 않는다고 봐요. 이미 남의 자식들은 죽은 뒤였고 죽어가고 있는 중이었으니까요. 그것도 그녀 자식의 명에 따라. 그런 잔인한 질문들이 웨스테로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건 사실인데, 캐틀린을 위한 변호는 되지 않네요. 그 첫 비유는 좀 핀트가 어긋난 느낌이에요. 하지만 캐틀린을 옹호하는 다른 지적은 확실히 그럴 법도 한 일이라고 수긍가네요. Crow님, 감사해요. 저도 혼자 주절주절 쓰면서 반응 없으면 뻘쭘해서 어쩌나 싶었는데, 다들 이 얘기 저 얘기 하니 좋네요. 그런 분위기 때문에 글도 더 재밌게 읽히는 거 같아요^^

  • 08.03.12 11:10

    툴리家 유전자 = 답답함 확정이네요! ^^ 이 사람들은 뼛속까지 귀족이긴 해도 라니스터와 달리 야비하게 굴고 필요하다면 진흙바닥에서도 구르는 걸 못하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진흙에서 구르는 라니스터들에게 당하나 봅니다.

  • 08.04.29 00:40

    완전~ 동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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