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혁명
100주년을 앞두고 독립투사 후손들이 거주하는 마을공동체를 찾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펼친 지역사회 인사가 있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다름아닌 사단법인 자평 이사장이자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으로 섬기는 김수관 교수와 굿모님보청기 부천센터 박상혁
원장이다.
지난 26일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두 분은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마을 거주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청각검사와 보청기 지원행사를 펼쳤다.
보청기
지원을 받게 된 고려인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청력 손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며 ”보청기를 지원해 주시는 두 분께 눈물어린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김수관 이사장은 "청각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 동포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고 싶어 무료 보청기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고려인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노고에
보답 하겠다" 고 말했다.
굿모닝 보청기 부천센터 박상혁 원장은 "고려인마을 거주 청각 장애 노인대상 무료 보청기 지원 사업이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다“ 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뜻있고 값진 무료 보청기 지원 사업에 감사드리며 이런 따뜻한 마음이 낯선 조상의 땅을
살아가는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들의 마음에 큰 위로를 준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자평과 굿모님보청기 부천센터는
지난해부터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및 장애인들에게 소리를 찾아주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에 큰 위로를 주고 있다.
나눔방송: 이막심(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