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급 5일째 되니 반점이가 스스로 잘 먹기 시작함과 동시에 거의 일주일만에 변을 왕창 보았다. 하도 변을 못봐서 관장을 해줘야하나 고민하며 유산균을 주고 배맛사지를 했었다. 그동안 예민한 아이를 놓고 강급과 배맛사지를 하려니 나도 긴장이 되고 힘이들어 하기 싫을때도 있었지만 나의 노력에 대답해주듯 한번 물꼬가 트이니 어찌나 잘 먹는지 가리는거 없이 주는 족족 싹싹 비워낸다. 포획한지 24일 만에야 나는 긴장을 풀 수 있었다. 그동안 임신했을까, 어디가 많이 안좋나, 변비가 있나 등등 밀착해서 체크하며 병원 갈 시점을 보았는데 기침도 하루 이틀 만에 바로 나았고 허피스로 콧물은 아직도 있지만 발열 등이 없이 식욕이 없고 변을 못 보고 있어 5일 동안 하루 두번 강급하며 허피스 약을 먹였더니 이렇게 좋아졌다. 예민한 길냥이들은 병원진료가 까다롭기에 누가 병원비 후원을 다 해준다하더라도 바로 병원데려가는 것은 마취등으로 아이에게 무리가 되기에 먼저 직접케어하면서 돌보다가 상태에 따라 병원을 가려했던 것이다. 혹시나 내 판단이 틀려 골든타임을 놓칠까봐 전전긍긍했는데 이렇게 나아진것을 보면서 고민하고 속앓이를 했던것들이 무색하다. 나는 오늘도 고민하면서 길냥이 구조를 해나가고 있다.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3334789175 강급해주는 나에게 끝까지 의심을 놓지않는 매서운 눈빛의 반점이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3333841254 허피스등으로 코가막혀 식욕부진으로 어쩔수 없이 강급 들어간 반점이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3330215552 구조 후 발정이 온 듯한 반점이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3320584429 구조 후 제대로 먹지 않는 반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