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열심히 안하면 신경도 안 쓰는데
(서건창은) 엄청 준비하고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좋지않아 안타깝다.
옆에서 지켜보는게 힘들다...
...라고 하네요.
사실 서건창이 전혀 불성실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fa라는 동기부여도 충만할테고 타격폼도 이것저것
바꿔보며 연구 많이 하는걸로 알고있고 근성있는
악바리형 선수죠.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는 염감의 말은 사실일겁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열심히 하니까 결과가 좋지 않아도
계속 기회를 주는건 유소년 야구에서나 하는거고,
프로는 철저하게 결과지상주의로 돌아가는 곳입니다.
오히려 서건창같은 악바리가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데도 더이상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제는
진지하게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시점 아닌가 싶네요.
방출까지 겪었던 신고선수가 무려 리그 MVP까지
올라봤으니 서건창의 야구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멋진 성공스토리죠.
그러나 최선을 다해도 안되는 시점이 왔다면 이제는
미련없이 내려놓는것이 멋진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첫댓글 베테랑이면 수비범위가 약간 줄어들더라도 안정감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수비 안정감이 떨어지는건 이미 운동신경이 조금 떨어지는중 아닐까 생각하네요~~
저도 은퇴쪽에 한표를~~
프로선수는 누구나 열심히 합니다
열심히 하는것도 좋지만 잘 해야죠
프로가 열심히안하면 그게 비정상이고
어디까지나 결과가 중요한 세계죠
서건창은 염감독이 말하는 기본기
즉 수비능력에서 너무 능력이 떨어진상태라 이상태에 고집스럽게 쓰는건 반대로 다른 노력하는 선수들에 대한 역차별에 가깝습니다
염감은 건창에게 할 만큼 했습니다.
더이상은 모두를 안타깝게 할 뿐입니다.
냉정한 프로 세계입니다.
잠재력있는 젊은 친구들이 바라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로는 실력입니다
중고등 학연빼고는 설명이 되질 않죠.. 다른 선수들이 어찌 볼지 걱정이네요.. 축구 국대에 국내파 감독을 쓸 때 생기는 폐해랑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