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8 종속사들 호조로 양호했던 실적
먼저 중공업 관리연결에서 매출 1조 2,650억원(YoY -6%), 영업이익 543억원(-22%)로 2017년의 수주 부진과 수주 후 작업개시가 지연되는 공사들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종속사들의 실적 호조로 연결로는 매출 3조 5,737억원(YoY +4%), 영업이익 3,053억원(YoY +29%)로 컨센서스 2540억원을 상회했다<표1>. 다만, 순이익단은 관리연결에서 이자비용 450억원과 환관련 손실로 적자, 연결에서도 지배주주순이익은 적자를 시현했다.
1Q 수주부진은 일상다반사: 중장기 6조원대 매출에서 분석
1분기 수주는 7,385억원으로 수주목표 6.9조원 대비 느리지만, 동사 수주는 늘 하반기 몰림이다<그림2>.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한 인도 WEC 원전, 국내 석탄화력, 국내 풍력 등으로 2017년보다는 양호할 전망이다.
당장 올해의 수주는 아니지만, 해외 원전에서 돌파구 및 모멘텀이 돌발로 나올 수 있다.
목표주가 21,000원으로 하향: 원전, 남북경협, 신환경 돌파구…
원전 비중 축소에 따른 이익 하강 또는 정체를 반영해 동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23,000원에서 21,000원으로 내리지만, Buy 의견을 유지한다.
동사에게는 돌파구가 필요하다.
1) 인도 WEC 원전 0.5조원 외에, 후속으로 APR 1400 수출을 기다린다.
올해 중으로 기대할 수는 없지만 사우디 원전 수주를 위해 백운규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출장길에 나섰고, 동사가 자회사를 보유한 영국,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도 입지가 강하다고 판단한다.
수주와 실적은 멀더라도, 모멘텀이 중간 있을 수 있다.
일단 곧 사우디 원전 숏리스트가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2) 또한 자료가 나가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북한과의 경제협력과 관련해 한국의 유일한 발전 플랜트 기자재 회사로서의 입지가 부각될 수 잇다.
북한의 발전설비용량은 한국의 104GW에 7.6GW에 불과하고, 절반 이상이 수력, 또한 화력도 상당히 오래된 설비들이다.
3) 1분기 신서천 FGD(Fuel-Gas Desulfurizaon: 탈황설비) 693억원을 수주했는데, 후속으로 다수의 리트로핏, 성능개선 공사 수주도 지속될 전망이다.
4) 국내외 풍력과 가스터빈 개발도 시간이 걸리지만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