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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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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한국역사바로알기 예맥, 옥저, 낙랑과 진한의 위치
무명 저고리 추천 1 조회 831 17.03.15 09:21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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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3.15 14:53

    첫댓글 <濊>南與<辰韓>, 北與<高句麗>·<沃沮>接, 東窮大海, 今<朝鮮>之東皆其地也.
    (예의 남쪽으로는 진한, 북은 고구려와 옥저와 접하고 동쪽으로는 대해 즉 바다와 접하는데 동쪽은 모두 지금의 조선의 땅이다.)

    => 今<朝鮮>之東皆其地也. 부분의 번역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지금 조선의 동쪽(今<朝鮮>之東)은 모두 그 나라(예)의 땅이다' 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마치 '예의 동쪽은 지금 조선의 땅이다' 라는 식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15 15:44

  • 17.03.15 15:47

    @무명 저고리 내용에 대해서는 가급적 말씀 드리지 않으려 합니다. 한문의 번역 문제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今<朝鮮>之東 은 당연히 '지금의 조선 동쪽' 이라고 해석해야 하지 않나요?

  • 17.03.15 14:59

    率二十八萬口詣<遼東>內屬, <武帝>以其地爲<蒼海郡>, (이십팔만호를 거느리고 '요동'내에 이르러 속하자 '무제'가 이땅을 '창해군'이라하였다.)

    => 본문에서를 이를 두고 28만호의 인구가 '이동' 했다고 보시는데, 이 구절의 의미를 인구가 이동했다고 보기는 좀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8만호의 사람을 이끌고 한나라의 영역 안으로 이주해 왔다면, 이들은 땅을 한나라에 바친 건 아니게 됩니다. 그런데 한무제가 '그들의 땅'(其地)을 창해군으로 정했다는 이야기는 그 이전에는 한나라 영역이 아니었던 지역이 이 사건으로 비로소 한나라 땅이 된 것 같은 뉘앙스가 되지요.

  • 17.03.15 15:00

    그렇다면 이 구절의 의미는 유태인들이 이집트 탈출하는 출애굽기처럼 대규모의 인구이동이 있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28만호가 사는 지역의 통치권을 중국에 넘겨 한나라가 28만호가 사는 지역을 새로 얻게 되었다는 의미로 보는 게 더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인구가 이동한 게 아니라, 인구가 사는 땅의 '주권' 만 이동한 셈이 되지요.

  • 17.03.15 15:07

    참고로 내속(內屬)이라는 건, 사람들을 데리고 찾아가 귀화한다는 의미만 갖는 게 아니라 (사람의 대규모 이동 없이)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게 속국으로 복종한다는 의미나, 한 지역이 다른 나라에 복종하여 귀부하겠다는 의미를 모두 포괄합니다. (예컨대 백제가 (고구려 견제를 목표로) 북위에게 내속하겠다고 한 것처럼 말입니다.)

  • 작성자 17.03.15 15:48

    무른 님의 말씀에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실제로 이 시기에 동아시아 동부는 격랑의 시기를 지나면서 한반도로 인구가 유입 된것으로 보기도 하지요.

    좀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 작성자 17.03.15 15:54

    필자는 발해와 창해를
    산동반도 끝 지점을 기준으로 북ㅊ?ㄱ은 발해 남촉은 창해로 학석을 합니다.

    따라서 창해군은 산동반도 남쪽의 미산호 동쪽이라고 생각 하며 그 땅이 예의 땅이라는 생각 입니다.

  • 작성자 17.03.15 15:56

    @무명 저고리 제가 스마트 폰으로 답글을 쓰는 관계로 정확한 답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시간 되는 대로 답글 올리지요

  • 17.03.15 16:05

    @무명 저고리 제 이야기는 예의 위치가 어디인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속' 의 의미가 무엇일까 하는 부분입니다. ^^
    즉, 위 구절이 인구의 이동일까, 인구의 이동없이 땅의 귀속문제일까의 이야기지요. (그게 어느 지역이든지 말입니다.)

  • 17.03.15 15:23

    "한반도에 과하마와 표범이 많다는 기록은 없다."

    => 일단 과하마는 건너뛰고 표범 부분만 살펴 보겠습니다. 일제시대에는 호랑이와 표범을 '해로운 맹수를 제거한다' 는 명목으로 대거 사냥하게 되는데, 공식적인 집계로만 잡힌 표범의 수가 624마리 정도라고 하고, 1960~70년을 마지막으로 남한지역 표범은 사실상 멸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조금 검색해 보시면 일제시대 한반도 표범 사진도 어렵지 않게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참고로 1970년 경상남도에서 잡힌 (아마도) 남한지역 마지막 표범 포획 기사와 사진을 첨부해 봅니다. (경향신문 1970. 3. 6. 7면 좌하단)



  • 17.03.15 15:30

    만약 표범이 최근까지 살았다면 당연히 정부가 '멸종위기종' 같은 걸로 지정했을 겁니다. 실제로 표범은 멸종위기종입니다. 구체적으로 환경부에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에 의거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에 해당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70년대 이후 남한지역에선 이미 멸종했다 봅니다만....)

    종류로는.... 한반도 표범은 '아무르 표범' 에 속하지요.

  • 17.03.15 15:32

    아참, 앞에서 일제시대 사냥된 표범 수가 624마리라는 말의 근거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 홈피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 설명에서 발췌)

  • 작성자 17.03.15 15:39

    @좋은사랑 그러게요.

    이 말씀이 맞다면 제가 예를 잘못 든것 같군요.

  • 17.03.15 15:46

    "海出班魚, 使來皆獻之. (바다에서 반어 나오고, 사자가 오면 이를 모두 받쳤다) - 班魚는 민물고기로서 한반도에는 없는 물고기다."

    => 후한서에서는 분명 위와 같이 나오지만, 삼국지에서도 예의 기록에 비슷한 내용이 있으니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其海出班魚皮, 土地饒文豹, 又出果下馬, 漢桓時獻之.
    (그 바다에선 반어피가 나오고, 땅에서는 표범이 많으며, 또한 과하마가 나오는데, 한나라 환제 때 헌상한 바 있다)

    모두 '예' 에 대한 기록에 나오는 이야기니, 후한서의 '반어' 와 삼국지의 '반어피' 는 모두 같은 생물을 전제로 한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반어' 라는 건 그 가죽을 벗겨 사용할 수 있는 어떤 동물

  • 17.03.15 15:57

    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반어피를 반어라는 물고기의 가죽(껍질)이라 볼 경우, 물고기 껍질을 중국에서 딱히 쓸 일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저런 기록에 나올 정도의 물건들은 대개 가격이 비싼 귀한 교역품인 경우가 많아서 말입니다.) 그것이 무엇일지 장담하긴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만.....

  • 17.03.15 16:03

    "依小水爲居, 因名曰<小水貊>"(작은 물에 의지하여 살아 감으로 소수맥이라는 이름이 유래 되었다)

    => (대수맥이라는 게 따로 없다면) 小水는 어떤 특정 강물의 이름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니 '작은 물에 의지한다' 는 부분은 '소수라는 강물에 의지한다' 로 보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황하가 노란 색 강이면 다 지칭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황하' 라는 이름의 특정 강을 가리키는 것처럼 말입니다. ^^

  • 17.03.15 15:55

    "有小水南流入海" (작은 물이 황하로 흘러 들어 가는데)

    => '작은 물' 을 '소수' 라는 고유명사로 바꾸면 될 것 같고..... 문제는 여기서 '入海'(바다로 들어간다)를 왜 '황하로 들어간다' 라고 번역했는가입니다. 海를 바다가 아닌 황하라고 보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 17.03.15 17:06

    아... 말씀 시원시원하십니다.^^ 묵은때가 벗겨나가는거 같습니다.

  • 작성자 17.03.16 09:28

    님께서는 전체 글의 맥락은 보지 않고 글의 부분만을 지적 하시는구요?^^;

    질문하나 드려 보겠습니다.

    大海는 무엇이며 그냥 海는 어떻게 다른가요?

    海를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라고 생각 하시고는 중국 역사를
    절대로 제닥로 해석 할수가 없지요.

    중원은 내륙이며 내륙인들은 진짜 바다를 구경 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대해가 아닌 그냥 해는 황하와 회수 그리고 장강을 海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실제로 회수의 고대 이름은 夏海이며 화하족 이름의 유래가 되지요.

    맥족은 지금의 산서성 북쪽에 거주하던 부족을 말하는 것이며
    서안평의 정화한 위치를 모르고 역사를 해석 하면 제글을 이해 할수 없습니다

  • 작성자 17.03.16 09:29

    이와 같은 설명을이미 오래전 글에서 다 드렸음에도
    제 글의 일부만을 읽고 문제를 제기 하시면 같은 글을 반복 할수 밖에 없습니다.

    서안평은 요서로 불리지요.

    요서는 산서성 서쪽입니다.

    왜시촉이냐고 무는다면 제 전글을 일고 질문 하시기 바랍니다.

    산서성 서쪽이 서안평이라면 소수가 되었든 작은 물이 되었든
    그 물은 황하로 흘러드는 것이지요.

  • 17.03.16 09:19

    @무명 저고리 무명저고리님의 글을 읽는 사람들이 무명저고리님의 '옛 글'까지 모두 일일이 찾아가면서 읽어주리라 기대하시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이 글에 이 글이 연달아 쓰는 '시리즈 글' 의 일부라는 이야기도 없구요.

    그렇다면 왜 海 를 바다가 아닌 황하로 해석하는지에 대해서는 글쓴이가 간략하게라도 이 글에서 언급을 하시는 게 더 좋을까요, 아니면 독자가 알아서 무명저고리님의 모든 글을 뒤져가면서 적극적으로 읽어야 하는 게 더 좋을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가급적이면 어떤 주장의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가급적 논의하지 않은 채 외형만 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한문 번역을 볼 때 海 를 '황하' 로 해석하는 게 이상

  • 17.03.16 09:27

    @무명 저고리 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물론 어떤 '맥락' 이 있다면야 海 를 황하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맥락이 무엇이기에 海의 문의적 의미를 벗어나 '황하' 라고 해석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야 하는 건 제 몫이 아니라 글쓴이의 몫이겠지요.

    그러니 한문의 기초 해석에 대한 제 댓글의 답변으로 '제 전글을 읽거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답변하시는 건 적절한 답변으로 생각되진 않는군요. 마치 '네가 알아서 찾아봐' 라는 식으로 들리기도 해서 조금 불쾌하기도 합니다.

    무명님도 제 댓글 스타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그림자료 같은 걸 인용할 수 있으면 그것까지 가져와서 상당히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댓글을 달고 있다고 생각

  • 17.03.16 09:27

    @무명 저고리 합니다. 그게 댓글다는 예의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전 지금 이 댓글에서 서안평이 어디인지, 요서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이 주장 하나만 절대적으로 옳다. 다른 건 다 틀려!' 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니까요. 여튼 지금 이 글의 댓글에서는 한문의 해석 문제에만 관심이 있지요)

  • 작성자 17.03.16 09:36

    @좋은사랑 님은 제 답글은 읽고 계십니까?

    역사를 저보다도 많이 공부하고 알고 게신듯 하시기에 본론만 말씀드린 건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요동을 지금의 요동 반도라는 믿음에 변함이 없으시다면
    님의 시각으로 제 글은 황당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바로 이 전글이 요동의 위치가 어디이가를 설명한 글인데
    그 글에는 아무런 댓들을 달지 않으시는군요?

    제안 하나 드리자면 역사를 해석하시는데 대해와 해를 같은 바다라고 해석 하시지 말고
    해를 황하나 회수 그리고 장강이라고 해석해 보세요.

    해를 바다로 해석하면 동아시아 고대사는 절대로 풀리지 않습니다.

  • 작성자 17.03.16 09:41

    @좋은사랑 제 글에 분명히 맥족은 산서성 북쪽에 존재하는 부족이며
    맥족은 소수에 의지해서 살기 대문에 소수맥이며
    그 소수가 작은물이 됏든 소수가 되었든 산서성에서 흐르는 물은 황하(해)로 흘러 들수 박에는 없지요.

  • 17.03.20 08:51

    @무명 저고리 이 글을 읽는 모든 회원들이 무명님의 과거 글들까지 남김없이 읽었으리라 단정하진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회원이 그러하듯 저도 이 글이 제가 이 게시판에 들어온 때에 가장 위에 있었기에 읽었을 뿐이지요. 그러니 이전에 무명님이 써온 글을 일일이 읽어 본 일이 없습니다. ^^

    그리고 저는 무명님과 지금 내용에 대해서는 별로 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니 海 를 '황하' 로 해석하는 그 배경주장의 옳음 여부는 제 관심 밖입니다. 제 관심은 어떤 맥락에 의해 海 를 '황하' 로 해석하게 되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 17.03.16 15:55

    동이. 예,맥. 고리. 삭. 은 이음동의어 정도로 보심이..
    앵글색슨. 아메리칸. 양키등이 각각 개별의 종족이라는

  • 작성자 17.03.20 09:28

    예 맞습니다.

    도의어라기 보다는 거의 같은 지역의 교집합적인 부족들의 이름으로 보입니다.

    다만 동이가 조금 더 포괄적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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