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월드컵 경기 이후 포클랜드 제도와 관련된 부적절한 배너를 보여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비판했다.
월드컵 4강전에서 잉글랜드를 꺾은 후, 일부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포클랜드는 아르헨티나의 것' 이라고 적힌 배너를 들었다.
포클랜드 제도는 영국의 공식 영토이며, 2013년 주민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영국 잔류를 희망하는 결과가 나왔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은 경기 도중, 또는 경기 종료 후 정치적인 메시지를 표출해서는 안된다.
"그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축구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한다." 영국 기업통상부장관 피터 카일이 말했다.
"이제 이건 FIFA가 해결할 문제다. 난 FIFA가 충실하게 이번 일을 조사해줄 것을 기대한다. 이건 너무나 명백한 정치적 행위 금지 규정 위반이다."
영국 총리실 역시 대변인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월드컵은 우리의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포클랜드는 명백히 우리의 것이다." 총리 대변인이 밝혔다.
"포클랜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 FIFA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카일 장관의 발언에 동의한다."
"총리는 결승전에 진출한 두 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특히 스페인의 선전을."
유로 2024 우승 이후 지브롤터와 관련된 노래를 불렀던 스페인의 로드리와 알바로 모라타는 UEFA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영국 자유민주당 대표 에드 데이비는 위 사례를 예시로 들며, 포클랜드 배너를 들었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결승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s://www.espn.co.uk/football/story/_/id/49375290/argentina-inappropriate-falklands-banner-england-world-cup-clash-mini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