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에서 한달에 한번 요리를 합니다.
필리핀 요리 '예마'
미국 엄마들이 요리하기 싫을때 해주는(우리나라는 라면) '마카로니 치즈'
인도 요리'삐에주'
멕시코 요리'
일본 요리'타코야끼'
우리나라 요리'진달래 화전', '호박 부침', '주먹밥' 등등
위 요리 말고도 무수히 많이 했었죠.
이번에 한 요리는 '붕어빵'이었는데
사실은 아픔이 있답니다.
2년전에 붕어빵 틀을 샀고
재료는 제가 직접 준비를 했죠.
그때 준비한 재료- 1)부침가루를 물을 넣고 적당하게 저어 둔다
2)시골에서 가지고 온 팥을 충분히 불려서 약한 불에서 푹익힌후 신화당과 소금 약간을 넣고 휘휘 저어둔다
설탕을 넣으면 뭔가 질척할것 같아서 신화당을 넣은건데... ㅠㅠ
붕어빵 틀에 넣고 구운 붕어빵의 맛이 어땠을가요?
"우 ~~~ 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사연을 갖고 2년의 세월을 허송하던 어느날이었슴다
갑자기 ***번쩍***하면서 멋진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ㅋㅋ 맞아.. 내가 그걸 왜 미쳐 생각 못했지?
황금 잉어빵.. 그거야. 그걸 파는집에 가서 가루와 앙꼬를 주문하면 되잖아.
대박 이었습니다.
학원에서 아이들이랑 구웠는데
맛고 모양이 일품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붕어빵 틀 사서 함 만들어 드시보시라니깐요~~~~~~~~~
출처: IN GOD WE TRUST 원문보기 글쓴이: 이경미
첫댓글 붕어빵 한번 먹어 봄 재밋겠다 ~~~~~
첫댓글 붕어빵 한번 먹어 봄 재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