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you seen me before?
제가 태어난 교회는 대구 서남교회입니다.
그리고 자란 교회는 동산기독병원 직원교회와 대구서현교회입니다. 동산기독병원교회는 아버지 직장이어서 이따금 다녔고 거의 초중고청년 시절을 보낸 교회는 서현교회였습니다.
1989년, 벨기에로 가기 전까지 그곳에 머물렀으니 꽤 긴 세월이었습니다. 성실하게, 아름답고도 열정적인 교회 생활을 하였습니다. 물론 아픔도 없지는 않았으나 청춘이라는 젊음이 그 모든 것을 이겨내었습니다.
정든 믿음의 지체들도 거의 다 그곳에서 만났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사랑이 이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나 경솔하며 무지하고 또 나쁜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그곳을 떠난 후에 서현교회에 와서 저를 단 한 번도 보거나 얘기라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저를 욕하고 있었습니다. 욕먹을 일을 한 적이 없음에도 몇 사람이 정직하지 못하게 추한 욕을 스스로 만들어 저를 힐난하였습니다. 결국은 자신들에게 돌아갈 욕들이었습니다. 공의로우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또 보응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아름다운 청춘을 아낌없이 바친 교회였습니다.
정말 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Have you seen me bef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