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2. 전구 다 쓸 때까지 남지 않은 나의 수명. 3. 종이랑 펜 찾는 사이에 쓸말 다 까먹네. 4. 병원에서 세 시간이나 기다렸다 들은 병명은 " 노환입니다 " 5. 일어나긴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 6. 자명종 울리려면 멀었나 일어나서 기다린다. 7. 연명치료 필요없다 써놓고 매일 병원 다닌다. 8. 만보기 숫자 절반 이상이 물건 찾기. 9. 몇가닥 없지만 전액 다 내야 하는 이발료. 10. 눈에는 모기를 귀에는 매미를 기르고 산다. 11. 쓰는 돈이 술값에서 약값으로 변하는 나이. 12. 젊게 입은 옷 자리를 양보받아 허사임을 안다. 13. 일어섰다가 용건을 까먹어 다시 앉는다. 14. 분위기 보고 노망난 척하고 위기 넘긴다. 15. 무농약에 집착하면서 먹는 내복약에 쩔어 산다. 16. 자동응답기에 대고 천천히 말하라며 고함치는 영감. 17. 전에도 몇 번이나 분명히 말했을 터인데 "처음 듣는다" 고 18. 할멈 ! 개한데 주는 사랑 나 한테도 좀 주구려. 19. 심각한 건 정보 유출보다 오줌 유출. 20. 정년이다 지금부턴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지. 21. 안약을 넣는데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린다. 22. 비상금 둔 곳 까먹어 아내에게 묻는다. 23. 경치보다 화장실이 신경 쓰이는 관광지. 24. 손을 잡는다 옛날에는 데이트 지금은 부축. 25. 이 나이쯤 되니 재채기 한 번에도 목숨을 건다.
첫댓글 아름지운님 안녕하십니까.
올려주신 좋은글 "노년들을 대상으로 응모한 짧은글 당선작"에 다녀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 문창 운영자님 !
귀한 시간 내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해가 많이 짧아진 느낌이어요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셔요 ~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쓸데없는 말이기도 하네요 !
안녕하세요 ? 소산님 !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되어 올렸는데
불편하시게 되어 죄송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