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이렇게 나고나니 아쉽기는 합니다.
문동주 계약금에 대해서 말입니다.
심준석 올초 인터뷰에서 돈에 관계없이 메이저리그에 간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꿈이라고도 했습니다.
꿈은 쉽게 꾸는 것도 아니지만 쉽게 포기 하기도 힘듭니다.
때문에 언론에서 심준석 리그니 텡킹이니 해도 별로 관심 없었습니다.
본인은 메이저리그 간다는데 객들이 감 놔라 대추 놔라
하는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한데 정신이 번쩍들게 한게 "한화 오기로 약속했어요"
문동주와 심준석, 도원결의 의미는? 2021. 09. 15
인터뷰 기사를 보고였습니다.
내용은 u-23, u-18 합숙 훈련중 "심준석이 메이저 않가기로 했고 한화 오기로 약속을 끝냈다"(문동주 주장), "사람 일은 모르지만 그래도 (문)동주 형이 이렇게 챙겨줘서 감사하다. 아직 고민 중이다.
내가 어릴때부터 동주 형은 월드클래스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덕수고로 오자마자 형의 연락처를 알아내 먼저 다가간 뒤 친해지게 됐다 "(심준석)
그냥 경기장 왔다 갔다 하다가 인사나하는 관계가 아니랍니다.
대체로 고등학교때 이정도 관계면 보통관계가 아닙니다.
돈주고도 못삽니다.
큰 계약에서도 사소한 일로 인하여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문동주는 한화에 또다른 선물입니다.
문동주 한화와 5억에 계약 했을때 어느 카페회원은 최소한 8억은 줄줄 알았는데 좀 적긴하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심준석도 밝혔지만(적은 돈 이라도 메이저리그 간다)
그래도 선수들은 자존심이 있습니다.
때문에 장재영(키움 9억), 아니 한기주(KIA 10억) 이상 대우해준다는 암시가 문동주 계약금으로 유추해 보지나 않을까하는 노파심에서 하는 말입니다.
얼마전 투수 키우는데 일가견이 있다는 KT 이강철 감독이 영상으로 보았지만
"심준석 KBO에서 뛰어도 15승은 할것같더라"
"문동주 보다 한단계 위더라"
하면서 메이저리그 않가느냐고 기자한데 되물었습니다.
이제 내년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권은 한화에게 있고
다음 문제는 하늘의 뜻에 달렸지만
문동주 계약금 아쉽긴 합니다.
한화 이번 FA에서도 놓치고 후회하지 말고
확실하게 지원해 가을야구 참여하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문동주를 더줬어야, 심준석도 그이상받을생각에 메이져안가고 한화올텐데..
문동주를 너무 적게줘서 아쉽다
-> 요약하면 이건가요? 제가 이해력이 딸려서..ㅎㅎ
맞다는 가정하에 제생각은...
문동주는 문동주에 맞게 준거고,
심준석은 메이져안간다하면 심준석에 맞게 주면 될일이라고봅니다.
문동주 많이 줘봤자 심준석이 메이져간다하면 못잡습니다.
문동주선수가 계약금이 아쉬웠다면 롯데 진승현처럼 계약안하고 버티면 될일이었고,
계약 끝냈으면 본인이 열심히하고 성적내서 연봉 많이 받으면 될일이고,
KBO씹어먹고 포스팅해서 거금받고 메이져 가면 될일이라고 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맞다는 가정하에 님의 생각도 맟습니다.
모든게 심준석의 결심과 한화의 바램, 노력이지만
그래서 하늘의 뜻이라고 표현했지만
한화이글스 팬의 한사람으로서
심준석 한화에 꼭 와줬으면 하는 바램에서
표현한것 뿐입니다.
삼고초려가 단지 세번 갔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수교 또하나
문동주 계약금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건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문동주와 심준석 관계입니다.
문동주가 한화에 왔으니 심준석에게 한화에서 같이 뛰자고 했지
문동주가 KIA 갔어도 한화 오라고 했겠습니까?
아마 문동주와 심준석 관계는 한화 어떤 위치에 있는 관계자 보다 영향력이 클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관계는 평생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를 에둘러 표현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