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김용석기자] 전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오은주) 교육정책연구소에서 지난 5월 30일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 주관·주최로 '함께 만드는 가치, 미래를 더 가치 있게 바꾸는' 2024.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마당을 개최했다.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마당은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글로컬 미래교육을 위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온라인 사전 설명회을 시작으로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1일까지 전남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에서 교육정책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공모 영역은 △수업/평가 △글로컬교육 △인권/안전 △교육정책 △디지털기반미래교육 △자유주제이다.
이날 교육정책 제안마당에서는 접수된 교육정책 45건 중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5팀(경북교육청 소속 5팀, 전남교육청 소속 10팀)이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교육전문가들과 협력적 소통을 통해 교육정책의 효율성, 효과성, 공공성, 준비도 등을 살펴 봤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은 청소년 창업교육, 전남형 국제교류 교육과정, 징검다리 지역교육 공동체, 특성화 고등학교와 인문계 고등학교의 진학정책, 지역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전남 지역 탐구활동, 청소년 정치 참여 활성화 등이 제안 됐으며 참여한 제안자(팀)에게는 전남교육감, 경북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
경북교육청 소속 이서고등학교 한 학생은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라는 큰 무대에서 교육정책을 제안할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제안한 교육정책이 꼭 실현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함께의 가치를 알고 집단지성으로 교육정책을 만들어 낸 여러분이 글로컬 미래교육의 주인공이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더 큰 꿈을 함께 그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은주 원장은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우리 모두의 미래를 더 가치 있게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실제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