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민요. 볼가강의 뱃노래(Song of the Volga Boatman) [예비 음원] 이 러시아 민요는 너무나 유명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노래이다. 보통 ‘볼가의 뱃노래’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볼가강의 배끌기 노래’라고 해야 옳다. 본래 볼가강은 워낙 넓은 강으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는 모두 노예나 다름없는 배끌기 인부들이 밧줄로 끌었고, 그러한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부른 노동요이다. 이 노래는 러시아 민요 중에서 서민층의 고달픈 삶을 노래한 것으로 강인한 의지를 느끼게 한다. Эй, ухнем(어기여차!) Эй, ухнем! Эй, ухнем! 어기여차, 어기여차! Ещё разик, ещё раз! 다시 한번, 한번 더! Эй, ухнем! Эй, ухнем! 어기여차, 어기여차! Ещё разик, ещё раз! 다시 한번, 한번 더! Разовьём мы берёзу, 자작나무를 길러보세. Разовьём мы кудряву! 잎이 무성한 자작나무를! Ай да да ай да, ай да да ай да, 아이다다아이다, 아이다다아이다, Разовьём мы берёзу, 자작나무를 길러보세. Разовьём мы кудряву! 잎이 무성한 자작나무를! Эй, ухнем! Эй, ухнем! 어기여차, 어기여차! Ещё разик, ещё раз! 다시 한번, 한번 더! Мы по бережку идём! 우리는 자작나무를 따라 나아가네. Песню солышку поём! 태양을 향해 노래를 부르네! Ай да да ай да, ай да да ай да, 아이다다아이다, 아이다다아이다, Песню солышку поём! 태양을 향해 노래를 부르네! Ещё разик, ещё да раз! 다시 한번, 한번 더! Эй, ухнем! Эй, ухнем! 어기여차, 어기여차! Ещё разик, ещё да раз! 다시 한번, 한번 더! Эх, ты Волга, мать-река, 에이, 그대 볼가여, 어머니 강물이여! Широка и гдубока! 그 넓고 깊은 강이여! Ай да да ай да да, ай да да ай да, 아이다다아이다다, 아이다다아이다, Широка и гдубока! 그 넓고 깊은 강이여! Эй, ухнем! Эй, ухнем! 어기여차, 어기여차! Волга, Волга, мать-река, 볼가, 볼가강은 우리의 어머니. Эй, ухнем! Эй, ухнем! 어기여차, 어기여차! Ещё разик, ещё раз! 다시 한번, 한번 더! Эй, ухнем! Эй, ухнем! 어기여차, 어기여차! Ещё разик, ещё раз! 다시 한번, 한번 더! Эй, ухнем! Эй, ухнем! 어기여차, 어기여차! Эй, ухнеm......... 이 러시아 민요는 너무나 유명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보통 '볼가강의 뱃노래'라고 하지만 '볼가강의 배끌기 노래'라고 하는 쪽이 맞다고 하겠다. 원제는 'Эй, ухнем'(어기여차)이다. 악보는 1866년에 간행되었다고 나온다. 그러니까 그림보다 노래가 먼저다. 볼가강은 러시아 서쪽 끝 항구도시 산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 사이에 위치한 발다이구릉(Valdai Hill) 에서 발원하여 러시아 서부 대평원을 북남으로 크게 횡단하며 흘러 카스피해로 유입되는 장장 3590km 의 강이다. 유럽 최장의 볼가강은 러시아인들이 '어머니강'이라고 부른다는데 러시아 모든 문화 문물을 아우르는 강으로 11월에서 4월까지의 결빙기를 제외하고 선박운항이 가능하여 각종 화물 운송에 이용된다. 또한 지금은 유명 관광코스로 알려지고 있다. 산물도 풍부하여 꼬치고기, 청어, 철갑상어 등이 잡힌 다고 한다. 이 노래는 볼가강변에서 힘들게 배를 끌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한 꿈이 어린 노래로 슬픔이 무겁게흐르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