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 2월 8일까지의 5일간과
2월 18일~22일까지의 5일간을 합쳐서 모두 10일 동안
하루 6시간씩의 교육을 받고서 자녀가 있는 해당 학교 자원상담교사로
활동하게 된답니다.
어제는 진로상담지도에 관한 강의를 들었는데,
아이들의 소질과 적성에 관계없이 무조건 입시에만 혈안이 되어 무조건 대학에만 가라고 대학입시 몇 분 전에 어디가 미달인가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는 오늘날 우리 나라의 입시 풍토 교육 풍토가 결국은 국가적 손실이요, 낭비라고 하시며 초등학교 때부터 소질 적성 파악하여 그에 맞는 진로 지도를 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PET와 QMT 강의 들을 때 김태진 선생님께 진로 지도의 중요성에 대한 말씀을 들어 동감하고 있었는데, 다시금 그런 말씀을 듣고 보니
올해 우리 참교육에서 벌이고 있는 학벌 철폐 운동이
어릴 때부터의 진로 지도 와 맞물려 진행되었으면 좋겠더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로 지도 없이 학벌철폐만 부르짖으면 현 상황에 처해 있는 학부모들에게 어쩌면 그다지 설득력이 없을 수도 있겠단 생각입니다.
무조건 대학만을 위하여 중 고등학교 생활을 지내고 대학에 가서는 맘껏 풀어져서 놀거나 취업 준비때문에 영어 책을 붙들고 씨름하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안 되어 인생의 황금기를 방황해야 하는 이런 악순환을 더 이상 계속 되풀이해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교육을 받으러 갑니다.
겨우 하루 교육 받고 벌써 입가에 작은 물집이 잡혔지만, 금요일까지 열심히 눈 부릅뜨고 공부할 생각입니다.
오늘 공부한 내용에 대해서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