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이매창의 고향 "매창공원" 매창테마관. 이매창(李梅窓, 1573~1610년)은 관기로써 조선시대 3대 여류시인(황진이, 허난설헌, 이매창) 중 하나이다. 매창은 부안현 아전 이양종과 관비 사이에서 태어났다. 1592년, 20살 무렵, 촌은 유희경(村隱 劉希慶1545~1636)과 만나 사랑을 나누고, 평생의 연인이 된다. 이귀와 허균과도 깊은 교류를 했다고 한다.
매창테마관 현판 - 매창화우상억재. "매창화우상억재"는 "매화꽃 핀 창가에 꽃비가 내릴때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하는 집"이란 뜻으로 전북대학교 김병기 교수가 짓고 썼다.
이매창 초상화. 한국 동양화가 김호석이 2017년 그렸다. 김호석은 1957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화, 농촌 풍경화, 역사 인물화, 서민 인물화, 가족화, 성철스님화, 선화, 군중화, 동물화 등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매창집. 이매창은 38살의 나이로 사망했으나 자손이 없어 매창의 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이에 부안 아전들이 외워 전하던 시를 편집하여 매창집을 1668년 "부안 개암사"에서 3부 간행하였으며, 2부는 서울 간송미술관에, 1부는 미국 모대학교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매창의 대표 시 "이화우 흩날릴제".....이화우 흩날릴제 울며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여라.
매창공원에 핀 매화꽃.
매화꽃 핀 이매창 묘. 이매창이 즐겨하던 거문고와 함께 묻혀있다.
이매창 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