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가 ‘어두침침하고 퀴퀴한 냄새’로 연상되는 경찰서 유치장의 고정관념을 바꿔 놓았다고 서울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성북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새집(경찰서)에 입주하면서 ‘천장 유리창’이 설치된 유치장을 선보였다. 버튼만 누르면 천장 유리창이 열려 환기가 되고, 냉·난방과 하루 종일 꽐꽐 나오는 냉·온수, 자연채광까지 갖췄다.
성북경찰서의 ‘특별한 관심’은 유치인들로부터 “집보다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유치인들은 가로 4m의 천장 유리창을 통해 바깥 환경을 접한다. 맑은 날 밤에는 별자리도 볼 수 있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도 유치인들의 쾌적한 생활을 돕고 있다. 말복인 13일 오후 최고기온이 섭씨 32도까지 올랐지만 유치장은 실내 적정온도인 27도를 유지했다.
성북서는 또 지난해 3월 남산도서관과 협약을 맺고 매달 150~200여권의 신간을 받아와 유치인들을 상대로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심리치료 효과는 물론 유치인의 인권보호 측면에서도 화약고와 같은 유치장의 환경을 쾌적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북서는 당직 경찰과 유치인 간 충돌도 많이 줄었다고 서울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성북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새집(경찰서)에 입주하면서 ‘천장 유리창’이 설치된 유치장을 선보였다. 버튼만 누르면 천장 유리창이 열려 환기가 되고, 냉·난방과 하루 종일 꽐꽐 나오는 냉·온수, 자연채광까지 갖췄다.
성북경찰서의 ‘특별한 관심’은 유치인들로부터 “집보다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유치인들은 가로 4m의 천장 유리창을 통해 바깥 환경을 접한다. 맑은 날 밤에는 별자리도 볼 수 있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도 유치인들의 쾌적한 생활을 돕고 있다. 말복인 13일 오후 최고기온이 섭씨 32도까지 올랐지만 유치장은 실내 적정온도인 27도를 유지했다.
성북서는 또 지난해 3월 남산도서관과 협약을 맺고 매달 150~200여권의 신간을 받아와 유치인들을 상대로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심리치료 효과는 물론 유치인의 인권보호 측면에서도 화약고와 같은 유치장의 환경을 쾌적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북서는 당직 경찰과 유치인 간 충돌도 많이 줄었다고 서울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