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의 감격은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로서 누리는 큰 기쁨인데요. 유치원을 거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는 학부모의 역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때죠. 하지만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아이교육과 일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출생한 아동은 총 49만 3,189명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출산율이 가장 높았던 때인데요. 그때 태어난 아이들이 지금 초등학생일테니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도 그만큼 늘었을 거에요. 오늘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라면 알아두면 좋은 정책 정보를 모아봤어요.
학부모라면 좀 더 일찍 퇴근해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바람이 있을 텐데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이용해 보세요. 육아에 집중할 수 있어 자녀에 대해 보다 잘 알 수 있고 경력을 유지할 수 있죠. 또한, 가족관계를 좋아지게 할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육아참여를 지원해 기업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근로시간 단축제도 "남녀 모두에게 법으로 보장된 권리에요"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만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근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주당 15시간~30시간으로 단축근무시간을 제공하며 육아휴직 대신 최대 1년 (2015년 하반기, 최대 2년으로 확대 예정)까지 가능합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4년에는 2013년보다 51.6%많은 1,116명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신청하는지 알아볼까요?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지금까지 육아휴직 대신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은 12개월이었는데요. 이것이 올해 2배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최대 24개월) 물론 최대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 기간에는 변함이 없으며 육아 휴직을 12개월 모두 사용하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는 기간이 없는 것도 마찬가지인데요. 달라진 점은 두 제도를 혼합해 쓰거나, 육아휴직을 줄이고 그 기간만큼 단축근무를 사용할 때 입니다.
▲ 육아휴직급여 신청과정 (출처 = 고용노동부) 기존에는 육아휴직을 6개월 사용했다면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6개월밖에 되지 않았죠. 하지만 오는 7월1일부터는 육아휴직을 6개월 사용하고, 단축근무를 신청하면 최대 12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답니다. 육아휴직을 3개월 사용하고, 단축근무를 신청하면 최대 1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거죠. 사용할 수 있는 단축근무 기간은 12개월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남은 개월 수의 두 배입니다. (시간은 주당 15~30시간으로 기존과 동일).
단축근무와 육아휴직은 한번에 사용해도 되고 필요한 시기에 나누어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개정 전에는 두 제도의 사용횟수를 합해 최대 2회로 제한되어 있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이것이 최대 3회로 늘어났어요. 단, 육아휴직만 사용하는 경우 현행과 같이 최대 2회라는 점, 꼭 기억해두시고 적절하게 사용해보세요!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에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어떤 제도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요" 맞벌이 가정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저소득층이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마련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이 있는데요. 연중 이른 6시30분부터 늦은 저녁시간인 22시까지 온종일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침, 저녁 돌봄교실은 학부모 책임하에 귀가 원칙을 둔다고 하는데요. 학생안전을 위해 학부모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하고, 비상시 대리동행 명단사전확보, 신분이 확인된 사람과 동행하도록 조치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고 해요. 아이돌봄 서비스 "집에서 직접 봐주니 더 안심이 돼요"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만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 중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정책이에요.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보육시설 등 하원 보조, 놀이 활동 등을 수행하죠. 소정의 양성교육과 실습을 거친 후에 각 자치구 서비스 제공기관에 소속되어 필요한 가정에 파견되는데요.
아이돌봄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의 아동을 필요한 시간만큼 돌봐주는 시간제 돌봄과 생후3개월~24개월 이하 아동을 종일 돌봐주는 영아종일제 돌봄 서비스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답니다.
그 밖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함께 참여해보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고민인 분들도 계시죠? 초등학교 저학년 뿐만 아니라 자녀를 키우며 알아두시면 유용한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릴게요! 서울상상나라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 좋아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은 없을까?’, ‘이왕이면 좀 더 교육적으로 아이의 무한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는 없을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마땅히 갈 곳이 없다는 사실에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될 텐데요. 키즈 카페나 플레이타임과 같은 공간이 있긴 하지만, 이용료를 따져보면 부담스럽게 느끼는 학부모들이 많을 거에요.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서울시는 2013년에 서울상상나라를 개관했는데요. 어린이대공원 내에 위치한 어린이를 위한 복합체험 문화시설이랍니다. 모두 10개 영역에 114점의 체험식 전시물이 개발·설치되었고, 전시체험 공간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간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흥미로운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요. 엄마들의 고민이 해결되는 공간이자, 아이들이 입을 쫙 벌리며 ‘우와’ 탄성을 지르는 곳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북토큰 "저학년 꿈나무들의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어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사업진흥원은 청소년 독서문화 활성화, 서점 이용습관 장려를 위해 전국 초, 중등학생 3만 명을 대상으로 ‘북토큰 사업’을 작년부터 시작했는데요. 올해는 7만 명으로 확대 지원될 예정입니다. 1인당 1만원 상당의 북토큰 (도서교환권)이 지급되며 북토큰 추천도서 중 1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제도예요. 또한, 매년 북토큰 독후감 대회도 열어 학생들이 독서와 글짓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랍니다.
▲ 북토큰 추천도서 100종 (출처 =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지원 대상은 교육부 등 배포 협력기관과 협의를 통해 선정되고, 우선 전국의 농어촌 등 문화소외 지역에 위치한 초·중등학교 학생에 배포됩니다. 아동안전사이버센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동참해요" 어린이들은 신체적으로 약하고, 정신적으로도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데요, 아동안전사이버교육센터는 효과적인 아동 안전교육과 교사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한적십자사, 서울시립대 도시방재안전연구소 등과 함께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 일반인, 교사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아동안전 사이버 교육센터)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실종/유괴 방지, 약물 오남용 예방 등은 물론 재난 대비, 교통안전, 응급처치 등 실생활에도 필요한 안전관련 정보들을 배울 수 있으니 꼭 알아두세요. 이처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에게 유용할 정보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끝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을 위한 팁 4가지를 알려드릴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