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더군요.
케이블카 내려서 약간의 산행 뒤 내려다 보이는 경치(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대마도가 보이는...)와 달아공원의 일몰과 다도해 경치는 압권이었고요.
그런데 경상도 음식은 우째 뒷걸음질을 치는 지 적잖은 의구심을 갖게 된 이번 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문 듣고 찾아 간 봉평동의 '다찌' 집은 맛집으로 손색이 없더군요.
귀경길 무주휴게소에서 본 눈사람.
통영의 새 명물 케이블카
다도해의 아름다움
박경리 기념관에서 감명깊게 읽은...
기념관에 재현된 원주의 서재
박경리 님이 태어난 곳은 이곳 통영, 오랜세월 살았던 곳은 강원도 원주
외도 정상에서 바라 본 바다
가운데 바다에서 솟아오른 바위가 다도해 해금강의 사자바위.
사자의 머리가 그려지시는 지요?
통영의 우제공원에서 본 남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벽화마을로 잘 알려진 통영 중앙시장 인근의 동피랑 마을에서.
사진을 찍지 못한 다찌집 대신 무전동의 굴요리 전문점 '향토집'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다찌집의 사진이 훨 다양한 음식으로 화려찬란 했을텐데 아쉽.....
이상은 이장의 멋스럽지도 않은 그리고 일본말이 어원임을 굳이 부정하지도 않는 그래서 빌려쓰는 '간지나는' 통영 견문록 이었슴다. ㅎㅎ~
첫댓글 이장님 출장이 아니고 관광하셨네요 ㅎ
통영 중앙시장에 자연산전복과 아나고새끼 잡어류을 고무다라에 파는곳 잇는데 싸고 맛나고 ..
케이블카 진짜루~참말루~ 별루~ 여름에 줄서서 탓는데 에효..
이것두 다 출장이지요.
이런 기회를 통해 직원들과 가까워 지는...ㅎㅎ
@이장 귀를 열고 소통하는 기회되셨기를 기원해요
@수호천사 이 사진이라면 한번쯤 보셨을 듯.
날개가 더 큰 그림도 있고요...ㅎ
@이장 와~이장님 얼굴이 선해서
마치 가브리엘 천사를 보는 것 같아요
멋진 곳이네요
@파스텔 가브리엘 천사가 화내겠어요.ㅎㅎ~
실은 더 큰 날개에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 제 카메라로 안찍어서 아직 입수를 못했네요.
어찌나 춥던지 저 방한 귀덮개를 떨수가 없었어요.
@수호천사 여행 기간에 비한다면 소통은 정말 많이...
그래서 보람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기자기한 통영 구경 잘했어요
동피랑 벽화마을 구경 가보고 싶고
푸짐하게 한상 차려진 한정식도 그립고..쩝..
LA사는 제 친구는 순대국 먹고싶다고 보내달래요. 한국오심 안내 해 드리고픈 일인임다. ^^
@이장 순대국..엘에이에도 있을낀데..
맛이 좀 부족해서 그렇지
없는 것은 없답니다 ㅎ
나는 월남마켓서 선지 사고 돼지뼈 사다 우거지 삶아넣고
마지막으로 냉동순대 파는 것 쪄서
썰어넣고 순대국 끓여 먹어요 ㅎㅎ
이곳서 파는 재래음식은 너무 맛이 없거든요 ㅎㅎ
@파스텔 LA에는 음식재료가 정말 없는거 빼고 다 있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맛은 좀 다를수 있겠죠.
@이장 전세계 사람으로 이루어진 이민사회이다보니..음식재료가 없는 것이 없답니다
이것저것 사다 만들다보니 음식실력은 일취월장 믿거나 말거나 ㅎㅎ
@파스텔 안봐도 알아요.
뗐냐파스님 요리솜씨는 화려한 사진 그리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충분히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지요. ㅎㅎ~
갱상도가 원래 음식은 젠뱅이야요.ㅋㅋ
욕 먹을라~
기래두 음식만은 전라도에 비할 수 없지비..
통영이 전라도야요?
갱상도야요?
출장이었든지 간에 구경 한번 잘 하고 오셨네용.
외도 통영 가고자파 지난 가을 엄니랑 언니랑 가보고 싶었는데..
다도해 통영 바다색깔을 보니
올 봄엔 꼭 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
짜장면도 맛없다는 경상도에서 통영이 예외인 이유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47&aid=0002044399
경상도는 같은 레시피로 만들어도 맛은 좀 그럴 것 같아요.
하지만 다찌 집은 깜놀 이었슴다요.
@수호천사 해산물을 아주 좋아 하시는 가 보군요. ㅎ
간지나는에~~콜~~~~~^^
그곳도 추웠지요?
그래도 돟은시간이셨겠네요~~
바다색도 넘좋고
이장님 인상은 더좋고!ㅎ
으찌나 춥고 바람이 센지 생전 안 입는 내복 생각이 다 나더라는...
사진 찍을때는 귀마개를 벗고 찍을걸... 하고 있습니다. ^^~
저도 통영갈때마다 다찌집을 생각하곤 하는데...
술안마시는 아내땜시 그냥 희망사항일뿐입니다.
대신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11명이 갔더니 17병이나 줬는데 마시는 사람은 세명뿐.
결국 다섯병 남기고 왔네요.
참고로 다찌집은 한명당 1.5병의 소주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통영의 술문화가 있는 횟집 임당. ㅎㅎ
@이장 다찌집의 안주가 좋다고해서 늘 가고싶거든요?
@까르미나 안주 아주 괜찮더군요.
해산물 외에는 먹을게 없는 통영 ..
잘 다녀오셨네요
혹시 요즘 굴에 독소가 발현하는 계절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고래뱃속 사장님은 아실텐데...
몇분이 배탈로 혼났거든요.
@이장 굴에는 노로바이러스가 특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
그래서 굴도 웬만하면 구워먹거나 찜으로 먹으면 맛있죠
@태현 아, 그렇군요.
오히려 겨울철에 조심해야겠네요.
통영도 많이 변해서 지금 가보면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을 듯 하네요..
이장님 출장 멋지게 다녀오셨심미다
예전에 자주 가던, 그래서 잘 아는 그런 고장인가보군요.
하긴 함안하고 가깝지요?
멋진 통영으로 출장을 다녀오셨군요.
저도 몇년전 이맘때쯤 가족들과 다녀왔었던 즐거운 기억이 있는곳이네요.
동피랑마을의 그림이 조금씩 변하는것 같습니다.
굴요리도 많이 드셨지요?
인과관계가 입증된건 아니지만, 굴 먹고 서너명이 고생고생.
우와 사진으로 통영 넌 아름답게 잘 봤습니다. 특히 탐스런 굴...
겨울에는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많다는군요.
어쨌든 굴 먹을땐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평택 신사업 건은 일단 잠정 보류하시는 건가요?
@이장 근래 겨울철이라고 맘놓고 굴 먹었다 연속 두번 설사질..ㅜㅜ
굴 넘 좋아하는데 이후 굴 먹기 무서워요.
@violet 안주무심?
지는 오늘 박달재에서 하룻밤 묵고 갑니데.
학생회 간부수련회 인솔자 자격으로 따라와서 부어라, 마셔라...^^
@이장 이제 자기 전 쏘맥 한잔.ㅎㅎ
아유~근데 욜아짐마 주방아짐으로 데꼬 갔음 조기 술안주 푸짐하게 만들어 먹일텐데..
살 오동통 찌게..ㅎ
설연휴 마지막날 안산(안락한산행)벙개 함 쳐요.^^
이장님 글을 읽으니 꼭 한번 통영의 다찌집을 들려야겠다는 굳은 결심이 드네요!!~^^ ㅋ ㅋ 박경리님의 글은 과연 압권입니다!!...^^
저도 몇차례 가 본 적이 있는 통영이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통영의 관광 인프라가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찌집은 통영의 새로운 술 문화로서 다양한 해산물 안주와 함께 소주를 1인당 1.5병씩 무조건 내 놓은 방식이더군요.
술을 마시면 안주가 공짜로 제공되는 실비집과 반대 아닌 반대의 술 문화지요.
자당간 꼭 한번 들러 보시길....(후회 없을 듯 합니다.) ㅎㅎ
@이장 넵!!~^^ 하여간 꼭 들려야 겠다는 굳은 의지로...ㅎㅎ
마음이 편해지는 통영.
가서 한 열흘만이라도 그곳에 취하고싶은 통영.
욕지도에서 참 즐거웠던 추억이 있는곳이예요.
제사진의 제목은 "불량천사"ㅋㅋ
불량은 빼고 그냥 천사.....^^~
저 케이블카를 못타보고
패키지의 맹점
다찌집이 유명하군요
근데 술 1.5병? 1인당?
정승.마마는 못가보네요 ㅋ
두 분이 같이 가셔서 정승님께서 마마님 몫까지 드셔도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