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알루미늄 식기 사용방법 소개! -
‘라면은 노란냄비에 끓여먹어야 제맛이지!’
오늘도 노란냄비를 꺼내 라면을 끓여먹는데... 드는 생각!
그런데 알루미늄으로 된 이 노란냄비 안전한걸까? 궁금해지는데요~
오늘은 식약지킴이가 ‘알루미늄 식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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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재질의 식품 용기]
# 장점 많은 알루미늄 식기, 가볍고 열전도성 높아~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알루미늄 식기류에는 냄비, 알루미늄 호일, 일회용 알루미늄 용기 등이 있습니다. 알루미늄 식기는 열 및 전기 전도율이 높고 음식물이 빨리 끓고, 무게가 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알루미늄 냄비는 양극산화(Anodizing) 과정을 통해 산화알루미늄(Al2O3) 피막을 형성하고 피막 견고성을 높이기 위해 95℃ 이상의 물이나 가압스팀으로 마감(sealing) 처리하는 공정을 거쳐 제조되며, 냄비 색깔은 양극산화 공정의 온도와 전압, 알루미늄 합금 종류 등에 따라 백색, 황색, 검은색 등으로 달라지게 됩니다. 양극산화(Anodizing) 공정을 통해 열 전도율이 높아지고, 경도가 강해질 뿐 아니라 들러붙지 않는 표면을 만들어 긁힘에 잘 견디고 세척을 용이하게 됩니다.
# 알루미늄 식기는 안전한가?
알루미늄은 대부분의 연구에서 실제 체내로 흡수되는 양이 매우 적고, 신장에 의해 체외로 배출되어 인체에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체 과다노출 시에는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는 식기를 통해 섭취되는 알루미늄의 양은 위해 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알루미늄 냄비 등을 사용하여 조리 시 사용 중 식품으로 이행될 우려가 있는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해서는 기준·규격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 알루미늄 기준·규격 : 납(0.4ppm이하), 카드뮴(0.1ppm이하), 니켈(0.1ppm)이하, 6가크롬(0.1ppm이하), 비소(0.2ppm이하)
# 알루미늄 식기,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알루미늄 식기지만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다 보면 용출정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사용할 때 알루미늄 용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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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토마토, 양배추 등 산도(pH)가 낮은 식품은 냄비나 호일에서 조리하게 되면 알루미늄이 요출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매실절임, 간장, 된장 등 산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알루미늄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알루미늄 냄비에서 음식물찌꺼기 등을 제거할 때는 표면의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금속수세미 등 날카로운 금속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아울러, 새 제품 구입 시에는 물을 한 번 끓여서 사용하면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더욱 견고해져 내구성이 강화되며, 음식 조리 시에는 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금속 재질 대신 목재 등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색상이 변한 알루미늄 냄비의 경우 가급적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오래 사용해 색상이 변한 알루미늄 냄비는 양극산화(Anodizing) 과정을 통해 형성된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벗겨져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보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kfda.go.kr>정보자료>용기포장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 식약지킴이
출처 - http://blog.daum.net/kfdazzang/2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