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물이나 기름과 같이 자유로이 유동하여 용기(容器)의 모양에 따라 그 모양이 변하며 일정한 형태를 가지지 않고 압축해도 거의 부피가 변하지 않는 물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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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승객들에게 설명하는 액체의 의미는 '용기가 없으면 모양을 유지 못하는 것'
그런고로 마시는 물, 음료, 죽, 반찬류( 국물 많은 것들. 혹은 국물이 생겨나는 것들), 김치, 고추장, 된장, 농축액, 세면도구 (치약가지고 은근 진상 많이 생긴다. 치약도 액체다 !!!) , 화장품, 등등.... 이 액체에 속하겠지. 그리고 젤리, 머리에 바르는 왁스, 젤 도 액체에 속해. 스노우볼도 내용물이 액체니 반입안되고.
이 액체류 들은 용기에 용량이 써있어.
용기에 써있는 용량이 100ml, 100g 초과라면 그거슨 수하물로 보내야 해. 안에 내용물이 반이 안되더라도, 용기에 써있는 용량으로 체크를 하기에 수하물 처리를 해야하지. 그리고 개당 용량이 100ml 이하에 총 용량이 1L가 넘으면 안돼고 가로세로 20cm의 지퍼백에 담아서 가져가야 해.
저 길이를 초과하는 지퍼백이라도 내용물이 1l가 안넘으면 반입 가능.
우리나라 같은 경우, 출국시 지퍼백이 없어도 걍 통과하지만 나라마다 검색에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일본은 지퍼백이 없으면 걸린대. 액체류반입불가는 아니고 지퍼백 챙기길 권유하나봐. 출처는 문쥬 언니 :) 땡큐!
예를 들어..
왼쪽 빨간박스 안에 있는 에비앙 미스트는 용기 사이즈가 100ml가 넘으니 수하물로 보내야 하고, 오른쪽 파란박스 안에 있는 에비앙 미스트는 용기 사이즈가 100ml 미만이니, 기내반입이 가능하지.
근데 액체라고 전부 반입이 안되는건 아냐.
유아동반 승객들은 아기가 먹는 물, 이유식은 반입이 가능해. (단 4살이하이고 이것도 의심스럽게 많이 들고가면 안대지라.) 소지하고 있는 약이 액체류인데 용량이 크다면, 아니면 인슐린처럼 주사기가 필요하다면 (주사기두 기내반입에제한이 가거든 ㅠ) 의사 소견서가 있으면 되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시중약은 허용.. 소화제나 감기시럽약) 렌즈세척액은 한번에 많은 양을 쓰는 소모품이다 보니 큰통 한두개 정돈 괜찮아.
그리고 생크림케익도 반입이 안돼. 말 그대로 크림이니까. 치즈케익, 초코케익처럼 크림이 주가 아닌 케익은 반입 돼. 간혹 기내에서 먹겠다고 사가는 경우 있더라구 :9 마싯게땅..
염색약 같은 경우, 수하물로 하나만 가능하고 기내 반입도 용기사이즈가 100ml 안넘는 조건하에 가능.
자, 그럼 실수로, 혹은 모르고 가져온 액체류는 어떡해야 할까? 우리는 두가지 방법을 안내해줘.
1. 지금 가지고 있는 가방에 넣어서 추가수하물로 보낸다. (+ 화장품 같은 경우엔 3번 출국장 앞에 약국에 가서, 100ml 빈 용기에 옮겨 담으라 해. 인천공항 기준이야 'ㅇ') 2. 포기한다.
2번 포기같은 경우, 오해를 가끔 하는 경우 있는데.. 우린 절대 뺏는게 아니야 !! 아옭 ㅋ
저 액체류를 포기 못하면 비행기를 못타! 그러니 '비행기를 타기위해 이걸 포기하겠다' 에 승객이 동의를 한것이므로 포기가 되는거지.
포기한 물품들은 우리가 모아놨다가 분류를 잘 해서 사회단체에 기증하니까 나쁜생각 (우리가 집에 가져가서 쓴다던가 먹는다던가..)은 하지 말아줭...우리 그러다 짤린다잉 ㅋ
킴미니 언니가 물어본거야. "그럼 면세품은 어떡해야 해?"
검색후 면세구역에서 산 면세품은 STEB 스텝봉투라고 투명한 봉투에 밀봉해서 담아줘. 이상태로 도착하는 나라까지 가면 기내반입이 허용 돼. 도착전에 그 봉투를 뜯어버리면 무효. But, 도착 후 다 놀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올때, 인천공항에서 산 면세품은 다시 수하물로 보내야 해. 밀봉된 상태여도! 그 나라에서 산 면세품만 목적지 도착까지 기내반입 허용인거 자세한건 호♥o♥ 언니 글을 검색해서 보자! 인천공항 면세점 근무중인둡?? :9
2. 꼭 액체류만 반입 안되는건 아니다! 다른 물품들은 뭐가 있을까? (기내반입은 안되나, 수하물로는 가능해! 근데 또 다되는건 아님 ㅋ.....비행기, 쉽게타는거 아니다잉)
첫번째로 끝이 뾰족한 무기, 날카로운 물체. 커터칼, 커터칼날, 가위가 대표적이야. 학생들이 실수로 많이 들고오지.
그리고 등산용 폴도 안돼. 끝이 뾰족하잖아?
두번째 둔기. 곤봉, 골프채, 야구방망이 등등... 사람 두드려 팰 수 있는 -_-; 것들... 스케이트보드도 안됑 'ㅇ'/ 요거 은근 들고가는 사람 만ㅋ탕ㅋ
세번째 화기, 총기, 무기류 이거 안들고 갈거같지? 여기 근무하면서 총알도 보고, 총도 봤당 ㅋ.... 주로 사격선수들, 군인들, 혹은 총기소지증 있는 사람들이 출국때 들고가. 이건 우리에게 먼 이야기니 패스..
네번째 화학물질, 유독성 물질 독극물, 가스, 호신스프레이, 후추스프레이, 전염성 혹은 생물학적 위험물질 등... 얘도 쩜 먼이야기다......... 이건 수하물 처리도 안된다잉? 얜 그냥 그자리서 포기해야행
다섯번째 폭발물 인화성 물질 가스, 가스용기, 공기주입된 공들, 풍선, 라이타, 폭죽놀이,70도 이상의 알콜음료 등... 라이타 같은경우 1인당 하나는 기내허용이 돼. 근데 수하물로는 절대 안돼. 공은 안에 있는 바람을 반 정도 빼면 되고. 얘네도 수하물처리에 안되는 것들이 대부분이얌.
(수학여행 가는 애들.. 가방안에 담배, 라이터 많드라 ㅋ... ㅋ... 조심해.. 우린 다 안다.. 몇개 들고가는지 !!!)
유학생들, 수학여행가는 학생들이 커터칼, 가위를 실수로 많이 들고오는데 날이 없는 커터칼 케이스도 반입 안돼. 충분히 위협이 가해질수 있으니까. 등산용 폴은 어른들이 많이 가져오시는데, 둔기가 될 수 있으니 수하물처리. 단, 다리가 아주 불편하신 분들은 상황보고 허용해주는 경우도 있어. 근데 이런분들은 대부분 지팡이 들고 오시드랑.
눈썹칼,바늘, 뜨개바늘, 콤파스, 와인오프너 등등 몇가지 아이템은 검색보안등급에 따라 보내주긴 하는데 국제행사 (G50같은거..) 하는경우엔 보안등급이 올라가므로 그땐 얘네도 반입이 안돼. 스프레이류는 보통 한 가방에 하나만 넣고 수하물로 보내야 돼. (헤어스프레이, 미스트, 몸에 뿌리는 모기약 등 여러개를 들고가야 한다면, 수하물 보내는 가방에 1개씩만 넣고 보내야 해! 한가방에 두개는 노노논_) 모기약 같이 화기성 있는건 안되고 몸에 뿌리는 헤어스프레이나 미스트는 되고. 모기약 필요할땐 몸에 바르는걸 챙겨가자!
댓글들 달리는거 보면서 고칠부분, 추가사항 있으면 더 써볼게 ㅋ
그리고 몇몇분들이 그래. 렌즈세척액은 되는데 딴건 왜 안돼? 면세구역에서 파는 음료수는 되면서 왜 내가 들고온건 안돼?
렌즈세척액 같은 경우, 모니터판독시 뚜껑자체가 렌즈세척액 뚜껑이라... 안봐도 그거구나 싶어. 근데 아직은 그런 일 없지만 내용물이 나쁜 성분이라면 평소 봐오던 렌즈세척액이랑 약간 다른 이미지로 뜨겠지? 그럼 의심을 할테야. (같은 스프레이여도 모기약과 미스트는 다른 색으로 뜬다오 'ㅇ')
면세구역에서 파는 음료같은 경우, 판매를 위해 반입 시 검색을 다 하는걸로 알고있어. 근데 승객들이 들고온 물품들은 승객기준에선 안전하지만 우리 입장에선 다 의심품목이 되는거야. 근데 그게 어떤 성분인지, 당장에 국과수에 맡겨서 알아낼 수도 없고, 그 용량이 진짜 100ml가 안넘는지 재볼수도 없잖아... 그 바쁜 상황에 ㅠㅠ.. 그래서 반입이 안되는거야 'ㅇ'/
우리가 안된다고 하는것들 중에 괜찮은데 안된다고 하는 것들은 없어. 정말 규정상 안되는 거니까 안된다고 하는거지. 그러니까 제발, 징징거리지도, 토달지도, 진상짓 하지 말고 배운사람답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봐 주면 우리가 다 ~ 설명해주고 안내해주니까 ! 배운사람 답게 지내자 !!! :-9
+요건 급 생각나서 쓴거.. 우리가 손에 들고있는 스캐너로 검색 시, 움직이고 그러면... 검색요원이랑 쿵짝이 안맞아서 맞는 경우가 있어. 주로 팔꿈치, 골반, 복숭아뼈. ..그때 우릴 죽일듯이 쳐다보지마.......-_-;;;;;내가 때리고 싶어서 때렸겠냐거 ㅠㅠ.. (맞으면 겁나 아프긴 해.. 내가 움직이다 나 때릴때 이뚬...) 걍 가만히 서서 다리 적당히 벌리고, 팔만 올린채 가만히 있으면! 아프지않게! 신속하게! 받을수있숴!!!
검색 받기 전, 들고가는 가방이랑 소지품은 바구니에 담아달라 하는데 제발 주머니 있는거 다 꺼내서 담아줘 -_-... 알람울려서 보면 동전, 핸드폰 꼭 나온당... 그럼 그걸 또 난 바구니에 담아서 다시 투입하고.. 승객 다시 검색하고... 모든 소지품은 엑스레이 통과를 시켜야 하니까 바구니에 싸그리 싹싹, 아님 가방에 다 넣자 !!!
그리고 임산부들. 그 탐지기가 X-ray 기계랑 같은 원리인줄 알고 통과거부 하는 경우가 있어. (그럴땐 우리가 다른 통로로 안내해서 손으로 검색한당 ㅋ...-_-* (배 쓰다듬을때 참 신기해. 안에 애기가 있다니!) 뭐 통과 안해도 우린 별 상관 없지만 걍 알려주는거야.
문형탐지기, 그리고 우리가 손에 들고있는 검색기는... 자기장 원리로 금속을 탐지해내는 거라 몸에 아무 문제 없어! 우린 맨날 고거들고 일하고, 거기 통과하고, 검색받고 그러는데 (직원들도 출입시 검색받아 ㅋ) 다들 애기 잘 낳고 몸에 문제도 없ㅋ엉ㅋ
그리고 요즘 신혼부부들.. 대부분 과속이드라 -_-* 아힝.. 맘도 급해 아잉
자 그럼 난 이만..자러감 ㅠㅠ.. 내일 일찍출근... 헤브 어 굿 쟘 ~ ㅇ.<
+참고로 난 댓글을 못다므로.. 댓글달면, 답쪽으로 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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