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성현정입니다. 힘없는 장애인단체와 중증장애인을 차별하는 장애인총연합회 산하 장애인단체를 고발하려고 글을 씁니다.
몇일 전 장애인의 날 행사에 우리센터도 참가하기 위해서 장애인총연합회에 부스설치에 관해 문의를 했지만 답변은 우리 센터가 장애인총연합회 회원 단체가 아니라서 부스설치가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센터도 엄연히 울산광역시 사회복지과에서 승인을 받은 비영리민간단체이며 시비지원으로 중증장애인활동보조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단지 총연합회의 회원단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센터에 전화한통 없이 원천적으로 그 행사에 참가할 자격자체를 박탈한 것입니다.
그리고 행사당일인 오늘 저희센터 중증장애인회원이 당한 치사하고 어이없는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것입니다. 위에서 얘기한대로 부스설치를 원천적으로 막은것도 모자라서 중증장애인당사자가 행사에 참여하여 문화공연도 보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장애인단체 부스로 들어갔더니 시각장애인연합회도 그렇고 지체장애인협회 에서도 자기네 단체 회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도시락 하나 주지를 않더라고 너무 서럽고 이것이 중증장애인에 대한 차별이구나 싶어 속상해서 집에돌아와 울었다고 하더군요.
도시락이든 부스든 장애인총연합회 그들의 돈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건가요? 우리 울산광역시민 전체의 세금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닌가요? 참 어이없습니다. 이처럼 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와 그소속 단체들은 작은 단체, 중증장애인당사자를 우롱해도 되는 것인지요?
첫댓글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네요. 장애인행사가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분통이 터집니다. 1회성 행사비용으로 엄청난 돈을 투자하지 말고 장애인 가족들에게 너무나 절실히 필요한 외출도우미 제도를 원활히 할수 있도록 행사비용을 아껴서 투자를 해주었으면 좋았을 건데.....무엇이 장애가족을 위하는 건지 모드는 시청..
첫댓글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네요. 장애인행사가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분통이 터집니다. 1회성 행사비용으로 엄청난 돈을 투자하지 말고 장애인 가족들에게 너무나 절실히 필요한 외출도우미 제도를 원활히 할수 있도록 행사비용을 아껴서 투자를 해주었으면 좋았을 건데.....무엇이 장애가족을 위하는 건지 모드는 시청..
하나와 하나가 만나 단체가 되는 것인데 왜 단체만 되면 이기와 거만과 위선이 남발될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부터라도 각성하여 장애가 명분보다는 사랑과 희생임을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밥을 먹을때는 이웃도 함께 하자는 것이 우리의 인심인데 어찌하여 회원이 아니라서 도시락 하나 줄 수 없다니! 일을 집행하는 사람이 도대체 누군지~
참 마음이 아프네요. 저희도 예전에....